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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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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CA주는 높은 물가와 주택 비용 등으로 맞벌이 부부도 생활하기 힘든 곳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가족 친화적인 정책들로 한부모 가정에게는 가장 살기 좋은 주로 나타났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살 미만 어린이 4명 중 1명이 싱글맘이나 싱글대디를 둔 한부모 가정에 속합니다.

전 세계에는 약 7%의 어린이가 이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데 미국의 경우 이보다 3배 더 높은 수준입니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 (LendingTree)는   소득, 경제성, 시간적 요인, 직장 보호 등을 기준으로 한부모 가정이 살기 좋은 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생활 물가가 가장 비싸고 통근 시간이 비교적 긴 것으로 나타나는 CA주가 1위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데는 직원 친화적인 근로기준법, 높은 소득, 그리고 다양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렌딩트리에 따르면 CA주는 1년 중 8주에 달하는 유급 가족 휴가를 제공하고 학교 활동 참여를 위한 총 40시간의 무급 휴가를 제공합니다.

이는 다른 어떤 주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돼 직장 보호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렌딩트리 수석 신용 분석가 미트 슐츠 (Matt Schulz)는 “물론 CA주가 대도시들 중에서도 생활 물가가 높지만 타주보다 가족 친화적인 정책들이 한부모 가정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도 아이들 학교 행사에 갈 수 있고 또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CA주 싱글 부모들은 평균 6만 235달러의 높은 소득 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는 전국에서 6번째에 해당합니다.

7만 3,885달러 이하의 소득이 있는 주민들은 육아 지원을 받을 자격도 주어집니다.

한편, CA주 한부모 가정이 살기 좋은 곳 2위는 메사추세츠로 꼽혔고 반대로 가장 살기 힘든 곳으로는 조지아로 나타났습니다.

 

 

출 처: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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