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요즘 신용카드 대부분이 장착하고 있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의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있어 안전과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드 단말기가 뒷주머니나 지갑 속에 있던 카드를 잘못 인식하거나 여러 카드에 결제를 시도하는 등 비접촉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빗이나 신용카드를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

높은 편의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기능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에드거 매튜는 최근 마트에서 장을 본 뒤 데빗카드로 계산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탭 하려던 찰나 결제가 완료됐다며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매튜는 점원에게 영문을 물었지만, 점원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금액이 청구됐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매튜는 은행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손에 있던 체크카드가 아닌,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 속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겁니다.

병원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밀 밸리 거주자 손야 세사리.

세사리는 진료비를 지불하려 했지만 이미 결제가 완료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사리는 계좌를 확인해 보니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일 뒤, 세사리는 “가방 속 지갑안에 있던 카드 3개에서 동시에 결제가 시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제가 처리되진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뱅크레이트닷컴 테드 로스만 애널리스트는 앞선 현상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드 단말기에 아주 가까이 가져가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제 단말기는 탭 하거나 최대 4인치 거리 내 카드의 전파를 수신합니다.

장거리 신호를 수신하는 기술은 존재하지만, 신용 카드에는 탑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명불가능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안전과 보안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매튜는 지갑을 차에 두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고, 세사리는 계산대에서 가방을 최대한 아래로 들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주민들은 탭기능의 전파를 차단하는 금속 지갑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대면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이 속속 제기되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 처: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 한인 뉴스 NFL LA 램스, SF 훠티나이너스에게 30:23으로 분패, 1승 1패 report33 2023.09.19 195
331 한인 뉴스 뉴욕 롱아일랜드서 한국문화의 날.. 주민 500명 몰려 report33 2023.09.19 195
330 한인 뉴스 "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report33 2023.09.19 154
329 한인 뉴스 유권자 44% "바이든 재선돼도 임기 못 채울 것" report33 2023.09.19 154
328 한인 뉴스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report33 2023.09.19 176
327 한인 뉴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들 일반복제약에도 최소 3배, 최대 100배 바가지 report33 2023.09.19 193
326 한인 뉴스 미국 아파트 건설 붐 ‘3년간 120만 유닛, 올해부터 3년간 135만 유닛’ report33 2023.09.19 223
325 한인 뉴스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report33 2023.09.19 240
324 한인 뉴스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report33 2023.09.19 233
323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평균 6달러 눈앞 report33 2023.09.19 128
322 한인 뉴스 UCLA∙UC버클리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 공동 1위” report33 2023.09.19 191
321 한인 뉴스 LA다운타운서 이틀 간격으로 모델 2명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9.19 170
320 한인 뉴스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report33 2023.09.19 188
319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221
318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report33 2023.09.19 237
317 한인 뉴스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report33 2023.09.19 131
316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어서옵쇼’ 골프 동호회 첫 라운딩 성료 report33 2023.09.19 305
315 한인 뉴스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19 180
314 한인 뉴스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report33 2023.09.19 185
313 한인 뉴스 [3보]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총격 살해 유력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9.19 157
312 한인 뉴스 상원, 의원 복장 규정 완화.. 후디도 허용 report33 2023.09.19 141
311 한인 뉴스 클로락스, 사이버 공격 사태로 제품부족.. 실적도 타격 report33 2023.09.19 154
310 한인 뉴스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9.20 136
309 한인 뉴스 [리포트] 남가주 개솔린값 왜 이렇게 치솟나..“6달러 육박” report33 2023.09.20 163
308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188
307 한인 뉴스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report33 2023.09.20 163
306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220
305 한인 뉴스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report33 2023.09.20 160
304 한인 뉴스 남가주 폰타나에서 오늘 새벽 규모 3.0 지진 발생 report33 2023.09.20 157
303 한인 뉴스 파워볼, 또 1등 없어.. 새 당첨금 6억 7,000만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20 234
302 한인 뉴스 LA 시, 오늘 ‘긴급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 시작 report33 2023.09.20 194
301 한인 뉴스 OC 섹션 8 바우처 접수 시작..십수 년만에 처음 report33 2023.09.20 237
300 한인 뉴스 경찰관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은 정신질환자” 인터뷰 report33 2023.09.20 168
299 한인 뉴스 브렌트유 1% 상승 .. 10개월 만에 배럴 당 95달러 넘어 report33 2023.09.20 170
298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47
297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196
296 한인 뉴스 미국서 유권자 등록 안하면 대접 못받는다 report33 2023.09.20 180
295 한인 뉴스 LA 찾는 해외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해/NYT '약과' 집중 조명 report33 2023.09.20 257
294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48
293 한인 뉴스 AAA, 주유비 절약하는 '꿀팁' 공개 report33 2023.09.20 178
292 한인 뉴스 어바인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report33 2023.09.20 188
291 한인 뉴스 주유소 '펌프 스위칭' 사기 증가세, 주의 요망 report33 2023.09.20 257
290 한인 뉴스 바이든 유엔총회 연설 ‘우크라 지원, 기후재앙 대처 등에 단합하자’ report33 2023.09.20 155
289 한인 뉴스 남가주 떼강도 용의자 검거는 계속된다! .. 9명 체포 report33 2023.09.20 202
288 한인 뉴스 월트 디즈니그룹 "10년간 60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9.20 1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