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요즘 신용카드 대부분이 장착하고 있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의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있어 안전과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드 단말기가 뒷주머니나 지갑 속에 있던 카드를 잘못 인식하거나 여러 카드에 결제를 시도하는 등 비접촉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빗이나 신용카드를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

높은 편의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기능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에드거 매튜는 최근 마트에서 장을 본 뒤 데빗카드로 계산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탭 하려던 찰나 결제가 완료됐다며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매튜는 점원에게 영문을 물었지만, 점원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금액이 청구됐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매튜는 은행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손에 있던 체크카드가 아닌,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 속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겁니다.

병원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밀 밸리 거주자 손야 세사리.

세사리는 진료비를 지불하려 했지만 이미 결제가 완료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사리는 계좌를 확인해 보니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일 뒤, 세사리는 “가방 속 지갑안에 있던 카드 3개에서 동시에 결제가 시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제가 처리되진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뱅크레이트닷컴 테드 로스만 애널리스트는 앞선 현상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드 단말기에 아주 가까이 가져가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제 단말기는 탭 하거나 최대 4인치 거리 내 카드의 전파를 수신합니다.

장거리 신호를 수신하는 기술은 존재하지만, 신용 카드에는 탑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명불가능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안전과 보안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매튜는 지갑을 차에 두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고, 세사리는 계산대에서 가방을 최대한 아래로 들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주민들은 탭기능의 전파를 차단하는 금속 지갑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대면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이 속속 제기되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 처: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6 한인 뉴스 상원, 의원 복장 규정 완화.. 후디도 허용 report33 2023.09.19 164
2675 한인 뉴스 [3보]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총격 살해 유력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9.19 186
2674 한인 뉴스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report33 2023.09.19 229
2673 한인 뉴스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19 212
2672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어서옵쇼’ 골프 동호회 첫 라운딩 성료 report33 2023.09.19 312
2671 한인 뉴스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report33 2023.09.19 153
2670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report33 2023.09.19 251
2669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249
2668 한인 뉴스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report33 2023.09.19 222
2667 한인 뉴스 LA다운타운서 이틀 간격으로 모델 2명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9.19 208
2666 한인 뉴스 UCLA∙UC버클리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 공동 1위” report33 2023.09.19 214
2665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평균 6달러 눈앞 report33 2023.09.19 149
2664 한인 뉴스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report33 2023.09.19 250
2663 한인 뉴스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report33 2023.09.19 250
2662 한인 뉴스 미국 아파트 건설 붐 ‘3년간 120만 유닛, 올해부터 3년간 135만 유닛’ report33 2023.09.19 239
2661 한인 뉴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들 일반복제약에도 최소 3배, 최대 100배 바가지 report33 2023.09.19 218
2660 한인 뉴스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report33 2023.09.19 245
2659 한인 뉴스 유권자 44% "바이든 재선돼도 임기 못 채울 것" report33 2023.09.19 194
2658 한인 뉴스 "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report33 2023.09.19 195
2657 한인 뉴스 뉴욕 롱아일랜드서 한국문화의 날.. 주민 500명 몰려 report33 2023.09.19 256
2656 한인 뉴스 NFL LA 램스, SF 훠티나이너스에게 30:23으로 분패, 1승 1패 report33 2023.09.19 227
2655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242
2654 한인 뉴스 10대 소녀가 기내 일등석 화장실에서 발견한 '몰래카메라' report33 2023.09.19 178
2653 한인 뉴스 뉴욕 노숙자에서 재즈 거장된 색소폰 연주자 찰스 게일 별세 report33 2023.09.19 146
2652 한인 뉴스 생선 먹고 박테리아 감염돼 사지 절단한 CA주 여성 report33 2023.09.18 152
2651 한인 뉴스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9.18 162
2650 한인 뉴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report33 2023.09.18 169
2649 한인 뉴스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report33 2023.09.18 156
2648 한인 뉴스 지구 우승 확정한 다저스, 10안타 3홈런 폭발→3연승 질주…NLDS 직행 보인다 [LAD 리뷰] report33 2023.09.18 206
2647 한인 뉴스 LA 에인절스 “쇼헤이 오타니, 시즌 아웃.. 잔여 경기 결장” report33 2023.09.18 187
2646 한인 뉴스 LA 한 아파트에 4인조 무장강도단 침입, 4명 모두 체포 report33 2023.09.18 196
2645 한인 뉴스 美 가장 비싼 거주 지역 10곳 중에서 CA 지역 4곳 report33 2023.09.18 183
2644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폭등세, 하루만에 무려 8.5센트 올랐다 report33 2023.09.18 216
2643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report33 2023.09.18 159
2642 한인 뉴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조 바이든 대통령 맹비난 report33 2023.09.18 177
2641 한인 뉴스 조 바이든 캠프, “트럼프와 재대결이 필승 카드” 자신감 report33 2023.09.18 169
2640 한인 뉴스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report33 2023.09.18 252
2639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report33 2023.09.18 138
2638 한인 뉴스 대통령실 "충격적 국기 문란"...文 정부 인사들 "짜 맞추기 조작 감사" report33 2023.09.18 186
2637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66
2636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246
2635 한인 뉴스 공항 보안 검색대 직원 승객 수화물에서 현금 훔치다 덜미 report33 2023.09.18 215
2634 한인 뉴스 모르몬 성지 '솔트레이크 시티' 두번째 겨울올림픽 추진 report33 2023.09.18 160
2633 한인 뉴스 타이어에 펜타닐 수십만 정 .. 프레즈노서 마약 불법 운반 남성 적발 report33 2023.09.18 276
2632 한인 뉴스 미국 사상 첫 3가지 백신 동시접종 시대 돌입 ‘새 코로나, 독감, RSV 백신’ report33 2023.09.18 1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