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CA, 기록적인 습한 겨울 보내 꽃가루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
단순히 꽃가루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꽃가루 모습도 변신
많은 양의 비, 꽃가루 작은 입자로 분해시켜 인간 기도 침투 쉬워져
창문과 문을 닫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등이 효과적 대처 방법

Photo Credit: socalallergy

미국 전체에 알러지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A 주가 전국에서 가장 알러지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올해(2023년) 알러지 시즌을 맞아 전체 미국인들 평균 4명 중 1명 꼴인 약 25%가 알러지 환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알러지 환자들이 7,500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A 주는 이번 겨울에 평소 2배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됐지만 동시에 많은 식물들이 잘 자랄 수있었고 그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꽃가루가 날라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CA 주의 알러지 환자는 CDC 추산으로 약 1,000만여명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도 LA 카운티에만 250만여명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봄에 CA 주에 알러지 환자들이 급증할 것이라며 많은 비를 몰고왔던 겨울 폭풍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즉 겨울 폭풍으로 엄청난 양의 비로 인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면서 식물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꽃을 피울 수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반적인 이유 외에도 CA 주에서 알러지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더욱 중요한 원인이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CLA 알러지 면역학 책임자인 리타 카츄르 박사는 이번 겨울 CA 주에 내린 비가 양도 많았지만 강도도 대단했다며 빗줄기가 강하게 내리면서 꽃가루를 평소보다 더 작게 분해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평소 크기보다 훨씬 더 작게 분해된 꽃가루는 인간 기도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있을 정도가 됐다는 것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공기 중에 꽃가루 양이 늘어난데다 그 꽃가루 크기가 더욱 미세하게 작아졌기 때문에 사람이 입으로 들어가는 꽃가루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요즘 알러지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CA에서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꽃가루 알러지가 계절성이라는 점이 위안이라며 봄이 지나가면서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지만 평소보다 많은 양과 기도 침투에 용이한 크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UCLA 리타 카츄르 박사는 알러지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창문과 문을 닫는 것이 가장 효과적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세해진 꽃가루가 방충망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창문과 문을 닫아야 꽃가루의 칩입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온이 오르며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창문을 닫는 것이 답답할 수있지만 알러지에 걸리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코로나 19 팬데믹은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알러지에 큰 효과가 있다.

마스크는 미세한 꽃가루가 기도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리타 카츄르 박사는 잔디에서 많은 꽃가루가 날린다는 점에서 시들어 죽어가는 잔디를 교체해주면 얼러지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진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고 권고했다.

물론 알러지는 대부분 경우에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눈이 간지럽고 콧물이 계속 흐르고, 재채기를 자주 하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알러지에 대한 대처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출  처: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3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2
982 한인 뉴스 LA Times 여론조사, Dodgers Stadium 곤돌라 리프트 ‘찬반’ 팽팽 report33 2023.06.05 12
981 한인 뉴스 [사설] ‘혼잡통행료’ 효과 의심스럽다 report33 2023.06.01 12
980 한인 뉴스 LA노숙자에게 RV차량 렌트 .. 불법과 인권 사이에 주차! report33 2023.06.01 12
979 한인 뉴스 CA 랜드연구소 "심해지는 기후위기에 미군 작전능력까지 타격" report33 2023.05.31 12
978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영향없어.. 대피령 해지 report33 2023.05.31 12
977 한인 뉴스 LA카운티 내 인종 분포 보고서 공개...아시안은 몇 위? report33 2023.05.31 12
976 한인 뉴스 美, 뜨거운 노동시장 영향에 대입 대신 고졸 취업 report33 2023.05.30 12
975 한인 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이제 내손으로 고친다 report33 2023.05.30 12
974 한인 뉴스 북한, 내달말 곧바로 2호 군사정찰위성도 쏠 태세 report33 2023.05.30 12
973 한인 뉴스 메모리얼 연휴 곳곳서 총격, 16명 사망 report33 2023.05.30 12
972 한인 뉴스 아이오와서 6층 아파트 건물 일부 붕괴.. 12명 탈출·8명 구조 report33 2023.05.30 12
971 한인 뉴스 코로나 지나도 회복 안되는 출산율.. 인구고령화 심각 report33 2023.06.05 12
970 한인 뉴스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LA, SF 노선 증편 report33 2023.05.26 12
969 한인 뉴스 미국인들, 허리띠 조였다/3명 중 1명이 1년전보다 재정 악화/시니어 이사 관리업 인기 report33 2023.05.26 12
968 한인 뉴스 우려대로…미 하원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채우지 말라” report33 2023.05.25 12
967 한인 뉴스 [속보] 누리호 3차 발사…첫 손님 싣고 우주로 솟구쳤다 report33 2023.05.25 12
966 한인 뉴스 OC, 폭행당하는 경찰관 도운 '용감한 주민들' report33 2023.05.25 12
965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12
964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2
963 한인 뉴스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report33 2023.05.18 12
962 한인 뉴스 미국 가계부채 17조달러 넘었다 ‘자동차 할부 늘고 신용카드 1조달러 육박’ report33 2023.05.17 12
961 한인 뉴스 한국에서도 차별, 돌아오는 2세들 report33 2023.05.16 12
960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12
959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12
958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12
957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12
956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12
955 한인 뉴스 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살 소년.. "내 동생 내려놔!" report33 2023.05.15 12
954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12
953 한인 뉴스 트럼프, 7년만에 CNN 등판 “승리는 나의 것” report33 2023.05.12 12
952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12
951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12
950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949 한인 뉴스 “인생이 모두 가짜”… 미 하원의원, 사기·돈세탁 등 혐의로 체포 후 보석 report33 2023.05.11 12
948 한인 뉴스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기는 힘든 美 물가…"연내 피벗 어렵다" report33 2023.05.11 12
947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2
946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12
945 한인 뉴스 연준, 은행권 혼란 후 신용경색 경고.. "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report33 2023.05.09 12
944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2
943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2
942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2
941 한인 뉴스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report33 2023.05.07 12
940 한인 뉴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LA 어린이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5.07 12
939 한인 뉴스 임영웅,110주연속아이돌차트평점랭킹1위'굳건한 왕좌' report33 2023.05.05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