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26일 개점한 평산 책방의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잠시 반짝하는 것보다 꾸준하게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개점한 평산 책방의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40여분간 첫 업무를 봤다. 사진 독자

26일 개점한 평산 책방의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40여분간 첫 업무를 봤다. 사진 독자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 책방'에서 40여분간 첫 업무를 봤다. 전날 비공개로 열린 현판식과 같은 진한 남색 재킷과 청바지 차림이었다. 책방 내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화환 등이 놓여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손님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손님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책방에선 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 앞 공터에서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그는 책방 내부로 발걸음을 옮기고, 책방 명칭이 인쇄된 앞치마를 입고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에 방문객들은 "앞치마 잘 어울립니다"고 환호했고, 문 전 대통령은 환히 웃으며 "고맙습니다. 저를 보지 마시고, 책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카운터에서 직접 바코드를 찍고 카운터에서 계산 업무도 했다. 이를 본 한 방문객은 "친근한 책방 할아버지 모습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손님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손님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책 한권을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한권을 들어 보이며 "이게 아마 작년,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개점한 지 약 8시간 지난 오후 5시 40분 기준 9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소장한 책 1000권을 포함해 3000권 규모로 영업한다. 분야로는 소설,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하다. 책방 한쪽 서가에는 '문재인이 추천합니다' 코너도 있다. 이 코너엔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난 1년간 SNS에 소개한 '지정학의 힘', '짱깨주의의 탄생', '시민의 한국사' 등이 배치됐다. 문 전 대통령이 출간한 '사람이 먼저다', '운명' 등도 있다.

이 책방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양산시 등에 따르면 지상 1층짜리 단층 건물로, 높이 4.3m에 연면적 142.8㎡(43.1평)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 휴게음식점 영업이 가능하다.

 

 

 

 

출 처: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 한인 뉴스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report33 2023.09.11 10
396 한인 뉴스 "노력해도 소용없다" 한국인 '헬조선 의식' 최악 report33 2023.09.11 20
395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 ‘김치 페스티벌’ 다음달 열린다 report33 2023.09.11 19
394 한인 뉴스 한국 '더 소스' 포함 아시안 몰 성황 report33 2023.09.11 15
393 한인 뉴스 미국 신용카드사들 크레딧 한도 올려 사용 빚 부채질 report33 2023.09.11 9
392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확전막으려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껐다" report33 2023.09.11 14
391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6
390 한인 뉴스 [리포트]'임금 착취 한인 업주’ LA검찰 첫 기소에 한인 업계 경각심! report33 2023.09.11 20
389 한인 뉴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지지 의원 늘어나 report33 2023.09.11 23
388 한인 뉴스 모로코, 규모 6.8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9.12 13
387 한인 뉴스 LA 메트로, NFL 시즌 동안 전철역과 SoFi 스타디움 셔틀버스 운영 report33 2023.09.12 11
386 한인 뉴스 LA에서 아시안 남성 발견돼 병원 입원, 4일 이상 지나 report33 2023.09.12 14
385 한인 뉴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 치안위해 LA로 보낸다” report33 2023.09.12 14
384 한인 뉴스 X(예전 Twitter), 콘텐츠 규제 관련해 CA 주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12 10
383 한인 뉴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서 30일간 총기휴대 금지 명령 report33 2023.09.12 13
382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report33 2023.09.12 15
381 한인 뉴스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트럼프 러닝메이트 부상 report33 2023.09.12 13
380 한인 뉴스 챗GPT, 와튼스쿨 MBA에 '완승' report33 2023.09.12 5
379 한인 뉴스 한인 스포츠 애널리스트, ESPN과 연봉 170만 달러 계약 report33 2023.09.12 39
378 한인 뉴스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report33 2023.09.12 12
377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10
376 한인 뉴스 저커버그 "더 강력한 AI 개발중".. 다시 불붙는 AI report33 2023.09.12 13
375 한인 뉴스 미국 내년에 건강보험비용 6% 이상 또 오른다 report33 2023.09.12 13
374 한인 뉴스 미국 메디케어 실제지출 예상보다 10년간 3조 9천억달러 덜 썼다 report33 2023.09.12 13
373 한인 뉴스 북·러 "김정은, 푸틴 초대받아 수일내 러시아 방문" report33 2023.09.12 10
372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0
371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12
370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10
369 한인 뉴스 남가주 학교 80곳서 한국어반 운영..8천 5백여 명 수강 report33 2023.09.12 12
368 한인 뉴스 [속보] 모로코 국영TV '지진 사망 2천681명, 부상 2천501명' report33 2023.09.12 12
367 한인 뉴스 미국, '김정은 방러'에 ..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해야 report33 2023.09.12 11
366 한인 뉴스 코로나19 재유행에 다시 고개 드는 음모론.. "정부가 배후" report33 2023.09.12 14
365 한인 뉴스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OC 위원 '확정' report33 2023.09.12 12
364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14
363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10
362 한인 뉴스 바이든 행정부, 한국에 묶어놓은 이란 석유기금 60억달러 돌려준다 report33 2023.09.13 8
361 한인 뉴스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report33 2023.09.13 11
360 한인 뉴스 '키워드 검색 기능 추가' 스레드, '코로나' 등 차단 논란 report33 2023.09.13 13
359 한인 뉴스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report33 2023.09.13 10
358 한인 뉴스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report33 2023.09.13 8
357 한인 뉴스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report33 2023.09.13 16
356 한인 뉴스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report33 2023.09.13 14
355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9.13 12
354 한인 뉴스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report33 2023.09.13 13
353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갤론당 5달러 55.7센트.. 11월2일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13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