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69 추천 수 0 댓글 0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가족과 친구, 선출직 공직자들 그리고 수많은 LA 시민들 참석
폭동, 지진 등 LA 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시장으로서 역할 해내
한국 전쟁 참전, 성공한 사업가로 역대 최고 LA 시장 중 한명에 꼽혀

Photo Credit: Unscrambled, Laurie Fernandez

최근 별세한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에 대한 추모 미사가 열렸다.

어제(4월28일) 금요일 오전 LA 다운타운,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서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 추모 미사가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족과 친구, 친지, 선출직 공직자들, LA 지역 지도자들, 시민들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의 딸인 매리 베스 리오단은 추도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잘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같은 이유로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다고 말했다.

매리 베스 리오단은 자신의 아버지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양하면서도 놀라운 방식으로 감동시켰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쏟아지는 사랑에 가족들 모두 진심으로 감동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제 추모 미사는 호세 H. 고메즈 LA 교구 대주교가 주재했고, 강론은 St. Monica Catholic Church의 로이드 토거슨 목사가 맡았다.

로이드 토거슨 목사는 수십년간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의 신앙 목회자였다.

어제 추모 미사가 열린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는 캐런 배스 현 LA 시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제임스 한 등 前 시장들이 함께 입장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서 LA 시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리처드 리오던 시장의 리더십 덕분에 그 위기를 극복해낼 수있었다며 LA 시를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리처드 리오단 시장의 간절한 마음이 혼란, 혼돈의 아픔을 극복하고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이 해낸 일들을 보면서   시장으로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은 경찰관들의 로드니 킹 구타 사건과 이에 분노한 흑인들이 들고 일어나 LA 폭동으로 번져서 LA 시 전체가 깊은 상처를 안고 있던 1993년 시장으로 취임했다.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은 흑인 커뮤니티의 분노를 달래고, 한편으로 LA 시를 신속하게 재건하는데 열정적으로 앞장섰다.

그러다가 1994년 Northridge 대지진 사태가 일어났는데 리처드 리오단 前 시장이 시장직에 오른지 1년도 되지 않은 때였다.

벤처 캐피털 사업가였던 리처드 리오단 전 시장은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 소속으로 LA 시장에 당선됐는데 당파와 관계없이 당시 LA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했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은 리처드 리오단 전 시장이 오로지 일을 해결하는데만 매달렸다며 LA 시에 정치가 아닌 실용적인 사업가 마인드를 접목해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이기도 했던 리처드 리오단은 지난 19일(수) 자택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본 가운데 92살을 일기로 눈을 감았다.  

 

 

 

출 처: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 한인 뉴스 한달전 피살된 한인 김옥자(81)씨 가족, 범인 체포 호소 (radiokorea 주형석 기자) 1 file report33 2022.09.09 269
» 한인 뉴스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report33 2023.04.29 269
289 한인 뉴스 시속 240㎞ ‘슈퍼 태풍’ 휩쓸고 간 괌···태풍 영향권서 벗어나 report33 2023.05.26 269
288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report33 2023.07.04 269
287 한인 뉴스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report33 2023.09.22 269
286 한인 뉴스 (2021/09/23) LA한인타운 추격전... 사고 후 용의자 체포 1 file report33 2021.09.25 270
285 자바 뉴스 [중앙일보 429특집] "가게 부수는 폭도, 오지 않는 경찰에 좌절" (김보환 타이밍 회장) 지니오니 2022.04.15 270
284 한인 뉴스 [펌] "이럴 거면 학교가지마"...하버드 보낸 엄마의 경고 지니오니 2023.10.19 270
283 한인 뉴스 LA 시장 선거, 박빙.. 릭 카루소, 근소한 차 리드 file report33 2022.11.09 270
282 한인 뉴스 [펌] 미래 커리어 성공을 위한 6가지 필수 기술 지니오니 2023.02.22 270
281 한인 뉴스 추성훈 부친상, 갑작스러워 더 안타까운 비보 "지병도 없으셨는데..." 1 report33 2023.04.18 270
280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270
279 한인 뉴스 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비상임이사국 선출 report33 2023.06.07 270
278 한인 뉴스 한국산 기능성 신발 '슈올즈' 미주 공략…법인 창립 및 1호점 오픈 report33 2023.06.07 270
277 한인 뉴스 메타, MR 헤드셋 '퀘스트3' 공개.. 애플과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8 270
276 한인 뉴스 (02.07.22) 음주습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항체 형성 방해 report33 2022.02.07 271
275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치맥 페스티벌’ 코앞.. 먹거리 볼거리 ‘풍성’ file report33 2022.08.02 271
274 한인 뉴스 남가주, 겨울폭풍으로 비 내려.. 내일(3일)까지 계속될 듯 file report33 2022.11.02 271
273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271
272 한인 뉴스 바이든, 탄핵 조사 개시에 "공화당, 정부 셧다운 원해" 일축 report33 2023.09.15 271
271 한인 뉴스 (2021/09/09) 부동산 구입 잠시 미뤘다면 다운페이먼트 각별히 관리해야 file report33 2021.09.21 272
270 한인 뉴스 극심한 인플레이션.. 마더스데이 선물 살 돈 없다 report33 2023.05.05 272
269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Dodger Stadium 곤돌라 리프트,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되나? report33 2023.05.07 272
268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8년 간 여성 세입자들 성추행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5.13 272
267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report33 2023.06.06 272
266 자바 뉴스 (03/02/22)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짝퉁 명품’ 판매 사기단 360만불 벌금형 file report33 2022.03.03 273
265 한인 뉴스 [펌] 100%에 육박하는 하버드대 졸업률의 의미 지니오니 2022.08.24 273
264 자바 뉴스 직장인 절반, 사무실로 돌아왔다…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radiokorea 이황 기자) 1 report33 2022.09.20 273
263 한인 뉴스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 '정체' report33 2023.05.17 273
262 한인 뉴스 아마존, 음성 대화 AI '알렉사' 공개.. 챗GPT와 치열한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1 273
261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 CVS서 총격 사건 발생.. 1명 부상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29 274
260 한인 뉴스 [펌] SAT, ACT 점수 제출 1750개 대학 선택으로 지니오니 2022.09.01 274
259 한인 뉴스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report33 2023.05.12 274
258 한인 뉴스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report33 2023.06.19 274
257 한인 뉴스 OC 섹션 8 바우처 접수 시작..십수 년만에 처음 report33 2023.09.20 274
256 한인 뉴스 타이거 우즈 '세계 최고의 캐디' 변신 report33 2023.09.27 274
255 한인 뉴스 (10/07/21)해외 계좌 소득 신고 안한 어바인 한인 실형+ 벌금형 처해져 file report33 2021.10.08 275
254 자바 뉴스 오늘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서 총격..20대 남성 사망 [라디오코리아 박현경기자] file report33 2022.06.13 275
253 한인 뉴스 The Guardian, “LA 폭염 너무 심각, LA가 녹아내리고 있어” (radiokorea 주형석 기자) file report33 2022.09.07 275
252 한인 뉴스 CA주, 내년부터 무단횡단 합법화 된다 (radiokorea 곽은서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04 275
251 한인 뉴스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report33 2023.04.22 275
250 한인 뉴스 美서 불붙은 가스레인지 전쟁... 민주 “천식 유발” vs 공화 “규제 안돼” report33 2023.06.07 275
249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75
248 한인 뉴스 [리포트]교사에 이어 스쿨버스 기사까지.. 교육구 인력난 심각 report33 2023.08.18 275
247 한인 뉴스 LA 메트로, NFL 시즌 동안 전철역과 SoFi 스타디움 셔틀버스 운영 report33 2023.09.12 2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