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백악관 관저로 초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건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시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미리 파악해 음료를 준비해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세심한 배려”라며 이 일화를 소개했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 “정상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 음식을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한 외교 의전 중 하나”라며 “미국은 이런 점에 큰 강점이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실제로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한 대통령실 참모는 “한번 대통령 보고를 가면 먼저 듣는 말이 ‘콜라 한 잔 마실래’일 정도”라며 “야근 때도 대통령이 콜라는 찾는 경우가 많아 넉넉히 준비해둔다”고 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도 통화에서 “제로 콜라 뉴스를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정말 잘 안다는 생각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답답할 때마다 제로 콜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 내에선 ‘제로 콜라’ 뉴스가 화제가 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풀 좋은 기회”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술과 연관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술을 마시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며 야당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실제 이달 초 윤 대통령과 전국 지자체장이 부산 일식집에서 회식을 한 사진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때도 윤 대통령과 술을 연관 지어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은 한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당시 부산 회식 때도 반주 정도만 했다”며 “제로 콜라를 마시며 야근을 하는 것이 평소 윤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제로 콜라 마니아’다. 술을 마시지 않는 한 장관은 검사로 근무할 때도 자신의 방에 찾아오는 기자들에게 ‘제로 콜라’를 권했다. 장관이 된 뒤에 가방에서 제로 콜라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을 겨냥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한 장관은 제로 콜라만 마신다. 김 의원은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한 장관이 초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전직 검찰 간부는 “한 장관이 회식에서 술을 한 잔 마신 뒤 거의 실신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 뒤 어떤 검사도 한 장관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한 장관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끝까지 남아 술에 취한 선후배를 챙겼다고 한다.

 

 

출 처 :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한인 뉴스 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발언.. "한일, 정치적 용기에 사의" report33 2023.08.19 154
1010 한인 뉴스 바이든, 흑인 혐오 총격 사건에 "백인 우월주의 설 자리 없다" report33 2023.08.28 122
1009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223
1008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137
1007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 31일 밤 연방하원 문턱 넘고 연방상원도 확실 report33 2023.06.01 178
1006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 연방의회 통과 양당 지도부 자신 report33 2023.05.30 218
1005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262
» 한인 뉴스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report33 2023.04.29 133
1003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41
1002 한인 뉴스 반란 2주 지났는데.. 푸틴이 프리고진 그냥 두는 이유 report33 2023.07.10 221
1001 한인 뉴스 반란 일으킨 바그너 용병 중 감방 출신 전과자 '인증' report33 2023.06.29 148
1000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119
999 한인 뉴스 밤사이 산타 클라리타 사업장 최소 8곳 강도 피해 report33 2023.08.11 175
998 한인 뉴스 방시혁, K팝 스타일 글로벌 걸그룹 육성 "미국 넘어 세계서 활동할 것" report33 2023.08.30 129
997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라코 방문 "한인사회와 관계 강화" 약속 report33 2023.07.14 153
996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report33 2023.06.20 205
995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메이페어 호텔 매입 추진 report33 2023.05.31 177
994 한인 뉴스 배우 유아인 밤샘 조사‥곧 '영장' 여부 결정 report33 2023.05.17 167
993 한인 뉴스 배우∙작가 시위 벌이자 나무 베어 그늘 없앴나..LA시 조사 착수 report33 2023.07.20 203
992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231
991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224
990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77
989 한인 뉴스 백악관 “美보호 위해 중요"…‘외국인 도감청법' 연장 요구 report33 2023.08.01 153
988 한인 뉴스 백악관 웨스트윙 코카인 발견에…보수언론 '헌터 바이든' 소환 report33 2023.07.06 172
987 한인 뉴스 백악관,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report33 2023.09.06 236
986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41
985 한인 뉴스 백악관, 북 위험, 무모한 결정 규탄 .. 대북 대화 필요성 보여줘 (radiokorea 이황 기자) file report33 2022.10.04 171
984 한인 뉴스 백악관, 총기폭력 대응기구 설치 공식 발표 report33 2023.09.25 142
983 한인 뉴스 백악관, 팬데믹 가능성 대응기구 출범 report33 2023.07.22 145
982 한인 뉴스 백악관-대기업들 ‘AI 인공기능에 보호장치 장착한다’ report33 2023.07.22 130
981 한인 뉴스 백악관서 정체불명 백색가루 발견.. 코카인으로 밝혀져 report33 2023.07.05 227
980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245
979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 계좌 임의폐쇄 report33 2023.07.21 218
978 한인 뉴스 뱅크오브호프 ‘2023 호프 장학생’ 선발…8개주 60명 선발 report33 2023.08.04 202
977 한인 뉴스 버거킹, 고기없이 치즈만 20장 ‘리얼 치즈버거’ 출시.. 맛은? report33 2023.07.13 226
976 한인 뉴스 버거킹, 집단소송 직면.. "고기가 광고보다 너무 작잖아" report33 2023.08.31 214
975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최다 판매 맥주’ 타이틀 잃었다 report33 2023.06.15 121
974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성소수자 단체에 20만 달러 기부금 전달 report33 2023.06.08 109
973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77
972 한인 뉴스 버지니아 가구당 400달러 등 6개주 세금 리베이트 주고 있다 report33 2023.08.29 118
971 한인 뉴스 버티던 오타니 결국 팔꿈치 수술로 '시즌 OUT' report33 2023.09.20 155
970 한인 뉴스 범죄 예방하려 CCTV 설치 확산하지만 세입자 감시용으로 악용 report33 2023.05.18 223
969 한인 뉴스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report33 2023.06.15 147
968 한인 뉴스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19 213
967 한인 뉴스 베이비부머가 쌓은 '위대한 유산' 100조 달러.. 자녀세대 불평등 우려 report33 2023.05.15 2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