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7일 “민간 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연 뒤 이르면 주내에 질병청장이 주최하는 위기평가회의에서 1단계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WHO의 결정 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1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된다. 방역대응 사령탑도 국무총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바뀐다.

 

日, 8일부터 독감처럼 관리

일부 해외 국가들은 일상 회복 전환이 한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5급 질병으로 관리하고 각종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는 결핵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5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7일로 규정됐던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코로나19 검사·치료비 일부도 유료화된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외래 진료나 입원 비용이 청구되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반적인 전염병과 동일하게 검사나 외래진료비, 처방비의 10~30%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고가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선 당분간 지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美, 코로나 검사 및 치료제 유료화 전환 시동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은 오는 11일부터 자국 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입국자 대상 백신 접종 의무가 종료되고 코로나19 주요 데이터 집계 방식이 확진자 중심에서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바뀐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백신 유료화 전환도 시작된다. 다만 저소득층은 공적 보험 제도를 통해 내년 9월까지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비축된 물량은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자문위 “아직 1만명 넘는 환자 나와…단계적 전환 필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의 일상회복 전환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7일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고 해서 갑자기 모든 걸 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언젠가 격리 의무를 권고로 바꿔야겠지만, 아직 하루에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한 사람이 10명 넘는 사람한테 감염시키는 등 전파력도 여전하다. 방역 대응을 빨리 없애는 것이 누구한테도 득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일본이나 미국도 당분간 코로나19 진단·치료에 정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 사실상 한국의 일상회복 로드맵과 두드러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위기조정 1단계 시행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7월쯤 현행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에선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입원 치료비가 자부담(중증 환자 제외)으로 전환된다. 백신과 치료제는 무상 공급된다. 마지막 3단계는 독감과 같은 상시적 감염병으로 관리되는 시기로 당국은 내년 상반기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무상공급되던 치료제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일반의료 체계로 편입된다.

 

 

 

출처: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2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266
831 한인 뉴스 "오 하나님!" 컬버시티 교회서 칼부림 report33 2023.08.22 260
830 한인 뉴스 SF 로마가톨릭교회, '아동 성학대' 소송으로 파산 신청 report33 2023.08.22 228
829 한인 뉴스 조수석·뒷좌석도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장착될까 report33 2023.08.22 261
828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2 151
827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277
826 한인 뉴스 트레이더조스, 4주새 5개 제품 리콜.. 환불 방법은? report33 2023.08.23 247
825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3 163
824 한인 뉴스 S&P, 미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 "자금조달 위험·수익성 약화" report33 2023.08.23 180
823 한인 뉴스 [속보]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작업 개시" report33 2023.08.23 182
822 한인 뉴스 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임신 32∼36주 대상" report33 2023.08.23 248
821 한인 뉴스 캐나다, 유학생 유치 규모 규제 검토.. "주택난 악화 심각" report33 2023.08.23 157
820 한인 뉴스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report33 2023.08.23 128
819 한인 뉴스 한국 정부 "오염수 방류, 문제없어"‥한국 전문가 상주는 합의 못 해 report33 2023.08.23 155
818 한인 뉴스 9번째 불법이민자 버스 LA 도착..캐런 배스 “폭풍 속 보내다니..사악” report33 2023.08.23 139
817 한인 뉴스 열대성 폭풍 힐러리 지나간 LA해변 수질오염 “들어가지 말아야” report33 2023.08.23 138
816 한인 뉴스 LA 지역 노점상 연속 강도 혐의로 26세 남성 기소 report33 2023.08.23 159
815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한달째 상승세 이어가.. $5.363 report33 2023.08.23 274
814 한인 뉴스 보일 하이츠 ‘White Memorial Hospital’, 정전 일어나 비상사태 report33 2023.08.23 142
813 한인 뉴스 LAUSD 산하 학교들, 폐쇄 하루만인 오늘 정상 수업 복귀 report33 2023.08.23 153
812 한인 뉴스 7월 전국 주택거래 줄고 집값 상승세 지속 report33 2023.08.23 226
811 한인 뉴스 S&P, 美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우크라, 파상적 드론 공격/올해 러시아 본토 140 번 공습 report33 2023.08.23 160
810 한인 뉴스 공화, 대선 경선전 본격 점화.. 트럼프 빠진 채 첫 토론 report33 2023.08.23 179
809 한인 뉴스 CA주 개스비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23 249
808 한인 뉴스 오하이오서 스쿨버스 전복 사고 발생..1명 사망, 23명 부상 report33 2023.08.23 132
807 한인 뉴스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주차장서 도끼 휘둘러 report33 2023.08.23 140
806 한인 뉴스 CA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은..'3만 5천달러' report33 2023.08.23 159
805 한인 뉴스 아시안 투표율 급증… 내년 대선판 흔든다 report33 2023.08.23 166
804 한인 뉴스 금감원, 미공개 정보로 '127억 부당 이득' 국민은행 압수수색 report33 2023.08.23 148
803 한인 뉴스 바이든 새 SAVE 플랜 조기 가동 ‘10월부터 월상환액 절반축소, 2천만명 혜택’ report33 2023.08.23 173
802 한인 뉴스 미국민 자동차 할부금 급증, 연체도 급등 report33 2023.08.23 130
801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3 “코로나 백신으로 돌연사 증가” report33 2023.08.24 133
800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손실 최대 60억 달러.. 75%는 보험 보상될 듯" report33 2023.08.24 197
799 한인 뉴스 침수된 논 직접 들어가 화낸 김정은…"지적 저능아들 용서 못 해" report33 2023.08.24 277
798 한인 뉴스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report33 2023.08.24 268
797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185
796 한인 뉴스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report33 2023.08.24 183
795 한인 뉴스 테네시주 동물원서 '점박이 무늬' 없는 기린 탄생.. "전세계 유일" report33 2023.08.24 250
794 한인 뉴스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report33 2023.08.24 195
793 한인 뉴스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report33 2023.08.24 202
792 한인 뉴스 2024 공화당 대선 경선 오늘 첫 토론, 남가주 Watch Party report33 2023.08.24 201
791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매장 약 한달새 두번 털려 report33 2023.08.24 201
790 한인 뉴스 공화당, 오늘 대선경선 첫 TV 토론/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LA 시간 오늘 방류 report33 2023.08.24 175
789 한인 뉴스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report33 2023.08.24 267
788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1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