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Photo Credit: pexels

무력 분쟁과 빈곤 등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열악해진 나라를 중심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450만명가량의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등이 사망하고 있다는 유엔의 통계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은 오늘(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출산 관련 사망이 7초마다 1명씩 발생하는 셈으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예산과 투자 부족으로 의원과 보건소 등 1차 의료를 수행하는 기관이 제 기능을 못 하는 점이 사망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끊이지 않는 무력 분쟁과 빈곤 속에 의료 예산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은 데다 투자도 이뤄지지 않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같은 현실에 주로 직면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2015년 이후로 출산 과정에서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등이 숨지는 비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매년 산모 29만명, 임신 28주 이후에서 숨지는 태아 190만명, 신생아 230만명이 평균적으로 사망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아프리카에서 미숙아 치료·관리가 가능한 국가는 전체의 3분의 1 미만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국가들은 긴급 출산 시설의 3분의 2가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임산부와 아기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출산 전후에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하며 필수 의약품과 의료 시설에 공급할 전기나 물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날 WHO는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는 산후 출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조기 대처법이 개발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산후 출혈은 산모가 출산 후 24시간 이내에 500mL 이상의 피를 흘리는 상황을 지칭한다. 

매년 1천400만명의 산모가 산후 출혈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7만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1 한인 뉴스 [속보] 러, '김정은-푸틴 회담설' 관련 "아무 할말 없다" report33 2023.09.06 177
560 한인 뉴스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report33 2023.09.06 188
559 한인 뉴스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report33 2023.09.06 167
558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4억 6,100만달러 report33 2023.09.06 231
557 한인 뉴스 노동절 LA 의료 노동자 시위 행진서 23명 체포..해산 명령 불응 report33 2023.09.06 126
556 한인 뉴스 소방차와 부딪힌 차량충돌사고 일어나 남녀 2명 숨져 report33 2023.09.06 160
555 한인 뉴스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report33 2023.09.06 236
554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250
553 한인 뉴스 차보험료 10년 새 70%↑..무보험 운전자 증가 report33 2023.09.06 178
552 한인 뉴스 LA 에어비앤비 수익성 높아..연중무휴 불법 운영/주택소유주 82% '기존 낮은 모기지 금리에 이사 못가' report33 2023.09.06 239
551 한인 뉴스 백악관,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report33 2023.09.06 233
550 한인 뉴스 미국 내년부터 H-1B 전문직 취업, L-1 주재원 비자 미국서 갱신해준다 report33 2023.09.06 168
549 한인 뉴스 김정은-푸틴 내주 블라디보스톡 회동 무기거래 ‘미국과 유럽 촉각’ report33 2023.09.06 168
548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267
547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 여론조사 1위 '파죽지세' report33 2023.09.06 239
546 한인 뉴스 한인타운 ATM 앞 강도 체포 report33 2023.09.06 229
545 한인 뉴스 부동산업체 '에이티8' 설립…데이비드 윤 교통사고 사망 report33 2023.09.06 249
544 한인 뉴스 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방심위, 긴급 심의 착수 report33 2023.09.06 237
543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대 한인 여성.. 사인은 '알코올 중독' report33 2023.09.06 248
542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236
541 한인 뉴스 핫한 ‘비건 계란’ 시장.. 연 평균 기대 성장률 8% 넘어 report33 2023.09.06 209
540 한인 뉴스 미국 폭염 기승에 학교들 일시 문 닫거나 조기 하교 잇달아 report33 2023.09.06 143
539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220
538 한인 뉴스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report33 2023.09.07 236
537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44
536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약국서 오처방 매년 5백만 건.. “진통제인 줄 알았더니” report33 2023.09.07 226
535 한인 뉴스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나와.. ‘한미일 협력 강화 대응책’ report33 2023.09.07 203
534 한인 뉴스 코로나 19 재확산, 요양원-학교-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 report33 2023.09.07 224
533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58
532 한인 뉴스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report33 2023.09.07 140
531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report33 2023.09.07 239
530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94
529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미국 체류신분 관련 웨비나 개최 report33 2023.09.07 137
528 한인 뉴스 7월 무역적자 650억달러, 전월대비 2%↑..3개월 만에 확대 report33 2023.09.07 193
527 한인 뉴스 WMO "올해 8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달…해수면 온도는 최고치" report33 2023.09.07 142
526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76
525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247
524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200
523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215
522 한인 뉴스 사우디, 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 5월 이후 가격 40%↑ report33 2023.09.07 118
521 한인 뉴스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report33 2023.09.07 217
520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39
519 한인 뉴스 소행성 5개, 닷새 사이 지구 근접 .. '위협은 없어' report33 2023.09.07 195
518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98
517 한인 뉴스 롱비치, 음료속 불법 약물 여부 검사 키트 배포 프로그램 실시 report33 2023.09.07 1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