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대표적 보수 성향 주 텍사스주에서총기 규제 법안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텍사스주 하원 지역사회 안전위원회는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따른 총격난사 사건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총기 규제 법안이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의원 13명으로 구성된텍사스주 하원 지역사회 안전위원회는 어제(8일)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8표, 반대 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 의원 2명도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주하원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이날 표결은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을 비롯한 8명이 목숨을 잃은 지 이틀 만에 진행됐습니다.

총격범 올해 33살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는
당시 쇼핑몰이 붐비는 시간대였던 오후 3시 36분쯤 사람들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장에서 소총 및 권총 등 다른 무기 다수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소속 샘 할리스 하원의원은 지금까지 한 투표 중 가장 '감정적인 투표'였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주의회에서는 보수 성향의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도 총기 옹호론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애벗 주지사는 총기 사건 대책에 대해 정신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책이라면서, 총기 난사 책임을 개인의 정신 문제로 돌리는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등 총기 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텍사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는 등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 이번 표결은 어디까지나 예비 투표로 최종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을 겨우 통과하더라도 극우 성향의 텍사스주 부주지사와 주 상원이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일 댈러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한인교포 일가족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연까지 알려지면서총기 규제 법안이 계속해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3 한인 뉴스 북·러 "김정은, 푸틴 초대받아 수일내 러시아 방문" report33 2023.09.12 10
2422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0
2421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10
2420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10
2419 한인 뉴스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report33 2023.09.13 10
2418 한인 뉴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report33 2023.09.13 10
2417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report33 2023.09.14 10
2416 한인 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report33 2023.09.14 10
2415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report33 2023.09.14 10
2414 한인 뉴스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report33 2023.09.14 10
2413 한인 뉴스 틱톡샵 정식 서비스 개시 report33 2023.09.15 10
2412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report33 2023.09.15 10
2411 한인 뉴스 미국 사상 첫 3가지 백신 동시접종 시대 돌입 ‘새 코로나, 독감, RSV 백신’ report33 2023.09.18 10
2410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0
2409 한인 뉴스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report33 2023.09.19 10
2408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평균 6달러 눈앞 report33 2023.09.19 10
2407 한인 뉴스 UCLA∙UC버클리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 공동 1위” report33 2023.09.19 10
2406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10
2405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0
2404 한인 뉴스 버티던 오타니 결국 팔꿈치 수술로 '시즌 OUT' report33 2023.09.20 10
2403 한인 뉴스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report33 2023.09.21 10
2402 한인 뉴스 미 불법이민 증가 ..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행 report33 2023.09.21 10
2401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0
2400 한인 뉴스 상원 공화당, 역사상 두번째 흑인 합장의장 인준.. "어깃장 끝에 통과" report33 2023.09.22 10
2399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report33 2023.09.22 10
2398 한인 뉴스 넷플릭스에 시청자 빼앗긴 미 공중파들 "믿을 건 60대 이상" report33 2023.09.25 10
2397 한인 뉴스 소행성 '베누' 흙과 자갈 등 샘플 담은 NASA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report33 2023.09.26 10
2396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위협하는 4대 악재.. "셧다운·파업·학자금·고유가" report33 2023.09.26 10
2395 한인 뉴스 미국민 대다수 앞으로 6개월 연말연시 대목에도 씀씀이 줄인다 report33 2023.09.26 10
2394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0
2393 한인 뉴스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report33 2023.09.26 10
2392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391 한인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 report33 2023.09.26 10
2390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389 한인 뉴스 NY Times 선정 LA 최고 레스토랑 3곳 중 한 곳 한인식당 report33 2023.09.27 10
2388 한인 뉴스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report33 2023.09.27 10
2387 한인 뉴스 재외국민 한국 셀폰 없어도 여권 이용해 본인인증 가능 report33 2023.09.27 10
2386 한인 뉴스 CA, 총기 업계에 추가 세금 부과 최종 승인 report33 2023.09.27 10
2385 한인 뉴스 한인마켓 일제히 추석맞이 대세일…상차림 식품 위주 가격 인하 report33 2023.09.27 10
2384 한인 뉴스 머스크 때문에.. 러·중·이란 선전전 X에서 탄력받는다 report33 2023.09.28 10
2383 한인 뉴스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report33 2023.09.28 10
2382 한인 뉴스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 3%대 급등.. 13개월 만에 최대 report33 2023.09.28 10
2381 한인 뉴스 美고금리 장기화에 -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연고점 또 경신...장중 1,356원 report33 2023.09.28 10
2380 한인 뉴스 (02.07.22) 음주습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항체 형성 방해 report33 2022.02.07 11
2379 한인 뉴스 부모 77% "자녀 학교서 총격 사건 걱정" report33 2023.04.1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