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대표적 보수 성향 주 텍사스주에서총기 규제 법안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텍사스주 하원 지역사회 안전위원회는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따른 총격난사 사건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총기 규제 법안이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의원 13명으로 구성된텍사스주 하원 지역사회 안전위원회는 어제(8일)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8표, 반대 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 의원 2명도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주하원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이날 표결은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을 비롯한 8명이 목숨을 잃은 지 이틀 만에 진행됐습니다.

총격범 올해 33살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는
당시 쇼핑몰이 붐비는 시간대였던 오후 3시 36분쯤 사람들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장에서 소총 및 권총 등 다른 무기 다수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소속 샘 할리스 하원의원은 지금까지 한 투표 중 가장 '감정적인 투표'였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주의회에서는 보수 성향의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도 총기 옹호론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애벗 주지사는 총기 사건 대책에 대해 정신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책이라면서, 총기 난사 책임을 개인의 정신 문제로 돌리는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등 총기 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텍사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는 등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 이번 표결은 어디까지나 예비 투표로 최종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을 겨우 통과하더라도 극우 성향의 텍사스주 부주지사와 주 상원이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일 댈러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한인교포 일가족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연까지 알려지면서총기 규제 법안이 계속해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6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확대하나?.. 대선 앞두고 '존재감' 부상 report33 2023.09.30 233
695 한인 뉴스 LA 베벌리힐스서 총격.. 넷플릭스 CEO 장모 사망 file report33 2021.12.03 234
694 한인 뉴스 부에나 팍서 무장 강도로 부터 부인 구해준 한인들 찾아요 .. 찾았다! 1 file report33 2022.02.08 234
693 한인 뉴스 [속보]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서 총격 추정 사건 발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7.13 234
692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대, SAT ACT점수 제출 선택 영구화 지니오니 2023.03.09 234
691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234
690 한인 뉴스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4.26 234
689 한인 뉴스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report33 2023.05.01 234
688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234
687 한인 뉴스 사우스 LA 인근 타코 트럭서 총격 발생…2명 부상 report33 2023.06.06 234
686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234
685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234
684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234
683 한인 뉴스 오바마재단 작년 4천여억원 최다액 모금.. "거액 기부 2명 덕분" report33 2023.08.10 234
682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234
681 한인 뉴스 비영리단체, LA 시 상대 소송.. ‘시장의 비상권한 남용' 주장 report33 2023.09.30 234
680 한인 뉴스 (02.10.22)억만장자 릭 카루소, 내일(2월11일) LA 시장 선거 출마할 듯 file report33 2022.02.12 235
679 한인 뉴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 [공식] 3 file report33 2022.07.25 235
678 한인 뉴스 구글, 2년간 미사용 계정 12월부터 삭제 report33 2023.05.18 235
677 한인 뉴스 한·미 ‘역대급’ 화력 시범…6년 만에 최대 규모로 돌아온 화력격멸훈련 report33 2023.05.25 235
676 한인 뉴스 LA형제갈비…식당 9곳 요식업 가족, 이젠 장학재단 꿈 report33 2023.06.12 235
675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들,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93억달러 승인 검토 report33 2023.06.14 235
674 한인 뉴스 "한인 어르신들이 빚어낸 희망, 종이접기"..LA한인타운 전시회 report33 2023.06.21 235
673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235
672 한인 뉴스 10억달러 복권 판매 LA 다운타운 마켓, 100만달러 받는다 report33 2023.07.22 235
671 한인 뉴스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report33 2023.07.25 235
670 한인 뉴스 4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8.03 235
669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235
668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235
667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235
666 한인 뉴스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report33 2023.08.28 235
665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235
664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고조.. "참가인원 2018년 이후 최다" report33 2023.09.05 235
663 한인 뉴스 한인타운 ATM 앞 강도 체포 report33 2023.09.06 235
662 한인 뉴스 저커버그 "더 강력한 AI 개발중".. 다시 불붙는 AI report33 2023.09.12 235
661 한인 뉴스 소행성 '베누' 흙과 자갈 등 샘플 담은 NASA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report33 2023.09.26 235
660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235
659 한인 뉴스 (2021/09/20) 미국 오는 외국인 11월초부터 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서 제시 administrator 2021.09.20 236
658 한인 뉴스 윤석열-이준석 내홍 극적 봉합 .. 김종인도 선대위 전격 합류 report33 2021.12.03 236
657 한인 뉴스 LA시 7월1일부터 최저임금 16.04불…모든 업체 적용, 전국 최고 report33 2022.02.05 236
656 한인 뉴스 이재명 후보 '깨끗한 퇴장' 빛났다! .. 윤석열 후보 20대 대통령 당선 file report33 2022.03.09 236
655 한인 뉴스 [펌](라디오코리아 5.15.22 박현경기자) LA다운타운 그랜드 센트럴 마켓 앞 총격 살인사건 file report 2022.05.16 236
654 한인 뉴스 [펌] 향후 10년 간 수요가 꾸준할 대학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15 236
653 한인 뉴스 [펌] 최근 졸업생 연봉 조사, 연봉 상위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21 236
652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2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