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텍사스 참변 한인가족 후원금 100만달러 돌파.. "어른들이 미안해"

Photo Credit: Gofundme 캡처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어제(8일)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올해 38살 조규성· 36살 강신영씨 부부와 두 자녀의 영어 이름, 가족사진, 사연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모아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후원 요청 불과 14시간 만에 2만2천여명이 참여해 116만4천520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당초 모금 목표액은 5만달러였다.

이 페이지 작성자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라며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신디(강신영씨)와 규(조규성씨), 3살 제임스는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며 이 페이지는 그들의 장례식과 그밖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큰아들은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수술 후 몸 상태는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금 페이지에는 "어른들이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기도할게", "어린 나이에 가족을 모두 잃은 윌리엄이 감당해야 할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등윌리엄의 쾌유와 회복을 비는 글들이 영어와 한국어로 올라왔다.

댈러스한인회는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에 한인교포 가족을 비롯해 이번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늘(9일) 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댈러스한인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한인 동포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한인회 사무실 내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총격 사건을 당한 한인 가족은 물론 희생당한 분들을 위한 분향소라고 밝혔다. 

 

 

출처: 텍사스 참변 한인가족 후원금 100만달러 돌파.. "어른들이 미안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5 한인 뉴스 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report33 2023.08.15 199
2044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104
2043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194
2042 한인 뉴스 뉴욕시장,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report33 2023.08.15 117
2041 한인 뉴스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report33 2023.08.15 172
2040 한인 뉴스 새 마브니 미군모병 인기 ‘영주권자 훈련소에서 미국시민권’ report33 2023.08.15 143
2039 한인 뉴스 폭염에 에어컨·냉장고 수리 급증…한인업체 매출 6~10배 증가 report33 2023.08.15 162
2038 한인 뉴스 한인 2세들 한국서 위안부 알리기 report33 2023.08.15 143
2037 한인 뉴스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report33 2023.08.15 193
2036 한인 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 “매일 남자와의 사랑 상상했어” report33 2023.08.15 194
2035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220
2034 한인 뉴스 저커버그 “머스크, 격투에 진심 아닌 것처럼 보여”..한 차례 도발 report33 2023.08.15 213
2033 한인 뉴스 한인 추정 남가주 여성, 와이오밍주서 등산 중 추락사 report33 2023.08.15 232
2032 한인 뉴스 미 최저법인세, '졸속입법, 기업저항으로 적용 지연 .. 세수 효과↓' report33 2023.08.15 216
2031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130
2030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35
2029 한인 뉴스 남가주 북부 지역 케이블선 절단에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 먹통 report33 2023.08.15 109
2028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159
2027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가정집서 플라스틱 랩에 둘둘 싸인 시신 발견 report33 2023.08.15 210
2026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학교들 오늘 개학..50만여 명 등교 report33 2023.08.15 223
2025 한인 뉴스 [리포트] WHO "국내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사람 감염 확인" report33 2023.08.15 101
2024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100피트 절벽 추락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report33 2023.08.15 211
2023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report33 2023.08.15 180
2022 한인 뉴스 미국 대학학비 끝없이 오른다 ‘4년제 주립 2만 8천달러 사립 6~7만달러’ report33 2023.08.15 124
2021 한인 뉴스 美인플레 진정되나 했더니…휘발유·식품 가격 반등이 '복병' report33 2023.08.14 228
2020 한인 뉴스 주택보험 대란…이젠 드론 촬영해 가입 해지 report33 2023.08.14 200
2019 한인 뉴스 평생 무료 샌드위치 받으려 1만명 ‘서브웨이’로 개명신청 report33 2023.08.14 168
2018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스트립 7개 호텔서 베드버그 발견 report33 2023.08.14 276
2017 한인 뉴스 죽어가는 짐꾼 놔두고 등반 강행?…'히말라야의 비극' 진실은 report33 2023.08.14 140
2016 한인 뉴스 LA 판다 익스프레스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report33 2023.08.14 181
2015 한인 뉴스 공화 하원의원 바이든 탄핵안 제출 report33 2023.08.14 180
2014 한인 뉴스 CA 읽고 쓰기 교육 심각한 수준, 4학년 전국 32위 report33 2023.08.14 235
2013 한인 뉴스 CA 마리화나 TF, 사상 최대 단속 작전 통해 대규모 적발 report33 2023.08.14 168
2012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211
2011 한인 뉴스 우버, 새로운 LA 인앱 안전기능 출시.. 승객과 운전자 모두 보호 report33 2023.08.14 136
2010 한인 뉴스 Maui Fire 실종자 1,000명 넘어선 상태.. 사망자 숫자 급증할 듯 report33 2023.08.14 101
2009 한인 뉴스 Maui 명물 ‘반얀트리’, 잿더미 속에서도 건재.. 희망의 상징 report33 2023.08.14 236
2008 한인 뉴스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report33 2023.08.14 224
2007 한인 뉴스 러시아, 서방 국가들 제재에도 1년만에 경제 성장세 report33 2023.08.14 192
2006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74
2005 한인 뉴스 남가주 개학 초읽기 “무료 학용품 받아가세요” report33 2023.08.14 120
2004 한인 뉴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report33 2023.08.14 152
2003 한인 뉴스 [리포트] 에너지부, 탄소 제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report33 2023.08.14 200
2002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불법 유통 마약 샘플 중 4% ‘좀비 마약’ .. 공공 보건 위협 report33 2023.08.14 123
2001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