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Photo Credit: pexels

미국인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적응해 가고 있으며이 경우 물가 안정이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경제에 악재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늘(10일) 우려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으면 실제 인플레이션도 높을 가능성이 커지며,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깊은 침체를 유발하거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포기하는 등의 선택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로, 최근 2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당시 상승률 9.1%를 찍은 뒤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라는 게 WSJ의 판단이다.

CPI나 서비스 물가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임금 상승률 등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보다 높은 만큼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온다.

WSJ은 당초 인플레이션이 심해진 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혼란,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의 유동성 확대 및 저금리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현재는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유가도 내려왔으며,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해당 요인들은 대체로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2년 전만 해도 일시적 요인이 해결되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일시적 요인을 가라앉히는 데 오래 걸릴수록 사람들이 물가·임금 상승 속도 증가에 적응할 위험이 커진다는 단서가 있다는 게 WSJ 설명이다.

JP모건체이스의 브루스 카스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이고 큰 충격이 물가·임금 설정에 내장되기 시작하는 과정에 있다고 우려했다.

WSJ은 이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깊은 침체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리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스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노동시장에 과도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매우서서히 낮추는 '점진주의'를 고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경로가 길어질수록 실제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은 줄어드는 것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출처: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6 한인 뉴스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report33 2023.08.09 230
785 한인 뉴스 극심한 폭염에 국내 5개 카운티서 147명 숨져 report33 2023.08.09 230
784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불탄 건물 내부수색 시작도 못해…인력·장비부족 report33 2023.08.14 230
783 한인 뉴스 CA 주민들, 재난 계속 일어나도 재난 지역 거주 원해 report33 2023.08.21 230
782 한인 뉴스 "오 하나님!" 컬버시티 교회서 칼부림 report33 2023.08.22 230
781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230
780 한인 뉴스 바이든,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에 "놀랍지 않아" report33 2023.08.24 230
779 한인 뉴스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report33 2023.09.04 230
778 한인 뉴스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report33 2023.09.04 230
777 한인 뉴스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report33 2023.09.08 230
776 한인 뉴스 한인 스포츠 애널리스트, ESPN과 연봉 170만 달러 계약 report33 2023.09.12 230
775 한인 뉴스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WP·ABC 여론조사 report33 2023.09.25 230
774 한인 뉴스 텍사스 엘파소, 이민자 하루 2천명 몰려 .. 한계 report33 2023.09.26 230
773 한인 뉴스 JP모건 다이먼 CEO "연준 기준금리 7% 갈 수도" report33 2023.09.26 230
772 한인 뉴스 (01.27.2022) 한국도 오미크론 여파로 연일 최대 확진자 경신 report33 2022.01.28 231
771 한인 뉴스 [펌] 백투 스쿨과 자녀의 고민 엿보기 지니오니 2022.08.17 231
770 한인 뉴스 [펌] 아이비리그 학비 9만불에 육박..그 외 학교는 지니오니 2023.04.13 231
769 한인 뉴스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 극단적 선택 추정 report33 2023.04.20 231
768 한인 뉴스 BTS 키운 방시혁 의장, 2640만불 LA저택 매입 report33 2023.04.20 231
767 한인 뉴스 남가주 임페리얼 밸리서 규모 4.0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 report33 2023.05.01 231
766 한인 뉴스 [영상] 찰스 3세 대관식에 2천200여명 초대…북한 김정은은 빠져 report33 2023.05.02 231
765 한인 뉴스 4번 체포됐다 풀려나..결국 살인사건 발생/CA '최고의 주' 순위 하락 report33 2023.05.05 231
764 한인 뉴스 구글 본사 14층에서 서른한 살 엔지니어가…감원 바람 영향일까 report33 2023.05.07 231
763 한인 뉴스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report33 2023.05.09 231
»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231
761 한인 뉴스 "LA, 저소득층 렌트비 지원 '섹션 8 바우처 프로그램' 무용지물" report33 2023.05.16 231
760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231
759 한인 뉴스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report33 2023.06.13 231
758 한인 뉴스 다운타운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report33 2023.06.15 231
757 한인 뉴스 초고가 익스트림여행 수색비용 누구몫?…잠수정에 논란 재점화 report33 2023.06.27 231
756 한인 뉴스 LAPD, 오늘 새벽 괴한과 총격전.. 괴한, 경찰에 사살돼 report33 2023.06.29 231
755 한인 뉴스 이강인, PSG 입단 확정.. 5년 계약서에 서명 report33 2023.07.10 231
754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231
753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231
752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231
751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231
750 한인 뉴스 블랙핑크 지수, 배우 안보현과 공식 열애 인정.. CNN 대서특필로 보도 report33 2023.08.04 231
749 한인 뉴스 싱글 백만장자들의 핫플로 각광받는 도시는? report33 2023.08.16 231
748 한인 뉴스 코로나19 재유행에 다시 고개 드는 음모론.. "정부가 배후" report33 2023.09.12 231
747 한인 뉴스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report33 2023.09.14 231
746 한인 뉴스 CA주 5일 유급 병가안 상·하원 통과 report33 2023.09.15 231
745 한인 뉴스 (02.20.22)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 윌셔길 총격사건..2명 사상 report33 2022.02.22 232
744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윌셔+버몬서 아시안 '묻지마 공격' 당해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22.2022] 1 file report33 2022.06.22 232
743 한인 뉴스 [펌] 대학 별로 다양한 지원서 종류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9.08 232
742 한인 뉴스 마동석, 유부남 됐다…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 (연합뉴스 10.20.22) 2 file report33 2022.10.20 2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