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이번달 초 CA주에 거주하는 흑인 주민 한 명당 120만 달러의 인종차별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안을 두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이에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노예제도 등 과거에 흑인이 받은 차별은 단순히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해당 안이 완벽히 구상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 거주하는 흑인 주민 한 명당 120만 달러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안을 두고 찬성과 반대 측이 양측 주장을 내세우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다소 불명확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오늘(10일) 성명을 통해 CA주 거주 흑인에게 12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노예제도를 비롯해 과거 흑인이 받은 차별은 단순히 금전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상금 지급안이 완전히 수립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뉴섬 주지사는“모든 CA주 주민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시스템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120만 달러 배상금 지급안에 대해 완곡한 거부 의사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지지를 표한 것도 아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앤서니 욕(Anthony York) 개빈 뉴섬 주지사 대변인은 “뉴섬 주지사가 흑인 주민 대상 배상금 지급에 반대하는 건 아니”라며 “해당 안에 대해서는 단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여름 예정된 뉴섬 주지사와 입법부 간의 미팅 이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상금 지급안에 대한 비판이 거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CA주에 노예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반대 측은 과거 잘못에 대한 책임을 현 세대가 부담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2 한인 뉴스 "치매 실험신약 도나네맙, 치매 진행 35% 억제" report33 2023.05.05 2
2861 한인 뉴스 미국인 78% "몇 달간 물가상승 완화 안 될 것" report33 2023.06.01 2
2860 한인 뉴스 OC수퍼바이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report33 2023.06.08 2
2859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2
2858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2
2857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2
2856 한인 뉴스 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report33 2023.06.29 2
2855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2
2854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총 68명이 CA 고속도로에서 숨져 report33 2023.07.07 2
2853 한인 뉴스 미궁으로 남게 된 1982 타이레놀 독극물 살인사건 report33 2023.07.11 2
2852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3
2851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3
»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report33 2023.05.11 3
2849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3
2848 한인 뉴스 로즈 보울,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개최 안해..작년 손실 50만불 report33 2023.06.09 3
2847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3
2846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3
2845 한인 뉴스 NYT, 체육부 해체…스포츠 전문매체 기사 전재키로 report33 2023.07.11 3
2844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3
2843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