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시카고 여경찰에 강도짓하려다 총격 살해한 10대들

제복입고 야간 당번 근무 마치고 귀가 중 참변
바비큐 하려고 돈이 필요해 강도 행각 벌여...1급 살인 적용

Photo Credit: CWBChicago, Chicago Police Twitter Capture, @CWBChicago

겁 없는 10대들의 총기 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이번에는 20대 여경찰관이 희생자가 됐다.

시카고 경찰은 오늘 시카고 경찰청 소속 아리아나 프레스톤 경관을 총격 살해하고 달아났던 10대 4명을 1급 살인·무장 강도·방화·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용의자 신원은 제일랜 프레이저(16)·제이퀀 뷰캐넌(18)·조지프 브룩스(19)·트레벨 브릴랜드(19) 등으로 확인됐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경찰은 16세 소년 프레이저도 성인에 준해 기소했다며 4명 모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시40분쯤 시카고 남부 주택가에서 프레스톤 경관을 총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여의치 않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년 전 경찰에 입문한 프레스톤은 야간 당번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으며 제복을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TV 영상을 토대로 "프레스톤 경관이 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들어가려 할 때 승용차 한 대가 다가와 멈춰섰고 차 안에서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이 내려 접근하다 최소 2명이 총을 쐈다"면서 "프레스톤은 대응 사격을 시도하다 얼굴과 목에 총상을 입고 땅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용의자 중 1명이 경관의 총을 수거해갔다"고 부연했다.

프레스톤은 스마트워치 자동 구조신호를 수신하고 출동한 동료 경찰들에 의해 인근 시카고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생하지 못했다.

에릭 카터 시카고 임시 경찰청장은 용의자들이 범행 대상을 찾고 있던 중 우연히 프레스톤을 발견하고 강도를 시도한 것으로 유추하면서 "이들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수차례 강도 및 차량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범죄에 이용한 승용차도 범행 1시간 가량 전에 도난 신고된 차량"이라며 "이들은 프레스톤을 살해하고 달아난 지 20여 분 만에 차를 불태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카운티 검찰은 "용의자 뷰캐넌의 여자친구가 사건 발생 전 뷰캐넌에게 "바비큐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진술했다"며 "용의자들은 돈을 위해 강도 행각을 지속했고, 프레스톤을 살해하고 가져간 총기도 매각했다"고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가운데 1명인 브릴랜드는 지난 1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보호관찰 2년·사회봉사 50시간 등을 선고받았으며 앞서 2021년 12월에는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기록이 있다.

지난 9일 열린 프레스톤 장례식에는 수많은 동료 경찰들과 주민들이 모여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 당국은 프레스톤이 퇴근 후 사고를 당했으나 '근무 중 사망'으로 처리, 유가족에게 추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시카고 여경찰에 강도짓하려다 총격 살해한 10대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0 한인 뉴스 [2보]LA한인타운서 살인미수 사건 발생..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6.21 164
1099 한인 뉴스 배우 유아인 밤샘 조사‥곧 '영장' 여부 결정 report33 2023.05.17 164
1098 한인 뉴스 "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월세 면제 대가로 성관계" report33 2023.05.13 164
1097 한인 뉴스 韓 떠난 故서세원, 유해로 송환…오늘(30일)부터 조문 [Oh!쎈 이슈] report33 2023.04.29 164
1096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63
1095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163
1094 한인 뉴스 북한산 가발-속눈썹 '중국행 수출 품목 1위' report33 2023.09.22 163
1093 한인 뉴스 클로락스, 사이버 공격 사태로 제품부족.. 실적도 타격 report33 2023.09.19 163
1092 한인 뉴스 뉴욕 타임스 스퀘어 수도관 파열 물난리..지하철 운행 중단 report33 2023.08.30 163
1091 한인 뉴스 세후 음식값에 팁은 세금에도 팁 주는 격 report33 2023.08.21 163
1090 한인 뉴스 KGC인삼공사, 게릴라 마케팅 펼치며 美 주류시장 공략 앞장 report33 2023.08.08 163
1089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3
1088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3
1087 한인 뉴스 주민 70%, CA주에 살아 행복..그러나 40%, 높은 생활비에 이주 고려/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report33 2023.06.24 163
1086 한인 뉴스 경기 바닥 찍었나? - '반도체주 꿈틀' SK하이닉스 4% 급등 report33 2023.06.14 163
1085 한인 뉴스 LA Times 여론조사, Dodgers Stadium 곤돌라 리프트 ‘찬반’ 팽팽 report33 2023.06.05 163
1084 한인 뉴스 CA주민 70% 기후 변화, 날씨 변화 악화 우려/남가주 흐린 날씨 원인/자카랜다 언제 피나 report33 2023.06.02 163
1083 한인 뉴스 美국무부, 바이든 G7 대면 참석 일정 "진행 중" report33 2023.05.12 163
1082 한인 뉴스 LAUSD,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정책’ 2년여만에 폐지 report33 2023.09.28 162
1081 한인 뉴스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report33 2023.09.05 162
1080 한인 뉴스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report33 2023.08.24 162
1079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손실 최대 60억 달러.. 75%는 보험 보상될 듯" report33 2023.08.24 162
1078 한인 뉴스 항공사 미사용 마일리지 '3조'…소비자들 "쓸 곳 없어" report33 2023.08.22 162
1077 한인 뉴스 CA 마리화나 TF, 사상 최대 단속 작전 통해 대규모 적발 report33 2023.08.14 162
1076 한인 뉴스 남가주 이번주 기온 내려가지만 습도 높아 '끈적' report33 2023.08.08 162
1075 한인 뉴스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01 162
1074 한인 뉴스 트럼프, 소송비용 별도 모금 추진…'줄소송'에 측근 소송도 부담 report33 2023.08.01 162
1073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62
1072 한인 뉴스 Acton Fire, 어제(7월3일) 오후 발생.. 14 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7.05 162
1071 한인 뉴스 메타, 자녀 SNS 사용 모니터링 강화 report33 2023.06.28 162
1070 한인 뉴스 세계 성인 17명중 1명꼴 마약…10년새 23% 급증 report33 2023.06.27 162
1069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162
1068 한인 뉴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경보 발령·항공기상 '적색' 상향 report33 2023.06.08 162
1067 한인 뉴스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report33 2023.05.11 162
1066 한인 뉴스 20대 남성 1명, 도로 분노 총격 사건으로 마리나 델 레이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5.09 162
1065 한인 뉴스 LA타임스, 한국 인구위기 조명 "시골학교엔 아이가 없다" report33 2023.05.09 162
1064 한인 뉴스 (2022 베이징 올림픽) 빙상대표팀,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까지 검토...심리치료 진행 예정 file report33 2022.02.08 162
1063 한인 뉴스 (10/13/21) 물류대란 LA 항, 24시간 체제로 가속 운영될 예정 file report33 2021.10.14 162
1062 한인 뉴스 [리포트] DTLA 유명 호텔 집단 식중독.. 시겔라 균이란? report33 2023.09.25 161
1061 한인 뉴스 WHO "성인 3명 중 1명 고혈압…20년 새 2배 증가" report33 2023.09.22 161
1060 한인 뉴스 캄튼에 경비행기 추락, 주차된 차와 충돌 report33 2023.09.21 161
1059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61
1058 한인 뉴스 [리포트]기후 변화로 CA주 산불 발생 위험 25%높아져! report33 2023.09.05 161
1057 한인 뉴스 전설적 명사회자 ‘국민 MC’ 밥 바커, 99세 일기로 사망 report33 2023.08.28 161
1056 한인 뉴스 LA, 전국서 가장 더러운 도시 4위 report33 2023.08.28 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