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LA노숙자 서비스 제공 직원들 처우 이대로 괜찮나?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8UG90AYPDW4

[앵커멘트]

LA 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관련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해 정부의 노숙자 문제 해결 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된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LA지역 원베드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보니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관련 자리는 1천 349개나 비어있을 정도로 구인도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최전선에서 노숙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 실제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도 쉽지않습니다.

업무량은 고된 반면 연봉은 낮기 때문입니다.

싱크탱크 RAND 코퍼레이션(RAND Corporation)은 연방 주택 도시 개발국의 자료를 인용해 LA지역 원베드 기준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매년 6만 4천 달러를 벌어들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 게재된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제공 관련 직종 연봉은 평균 4만 4천 – 6만 달러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노숙자들을 영구 주거 시설에 수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마이클 센테노(Michael Centeno) 케이스 매니저의 연봉은 4만 2천 달러입니다.

센테노는 정신 건강과 약물 중독 문제로 지난 2016년 노숙자로 전락한 뒤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2021년 현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정상적인 삶을 기대했지만 현재도 녹록치 않습니다.

현 연봉으로는 높은 LA주거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거 비용을 줄여보고자 센테노는 3베드 아파트에서 남성 6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노숙 생활에서 벗어났는데 노숙자를 도우면서도 여전히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앞선 내용은 노숙자 서비스 제공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처우가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구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일자리 가운데 1천 349개나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LA시와 카운티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원 처우만 봐도 노숙자들이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노숙자 전용 주거 시설만 늘릴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처우를 포함해 노숙자들이 노숙 생활의 굴레를 벗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LA노숙자 서비스 제공 직원들 처우 이대로 괜찮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8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4
577 한인 뉴스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08 10
576 한인 뉴스 울타리몰, 전남 우수 브랜드 '남도미향' 특판행사 report33 2023.07.31 10
575 한인 뉴스 움직이는 열차에 여성 머리 밀쳐…뉴욕 지하철서 또 묻지마 공격 report33 2023.05.25 14
574 한인 뉴스 워싱턴 DC, 영주권자 경찰 지원 허용 report33 2023.07.11 13
573 한인 뉴스 워싱턴DC서 6·25 73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6.26 9
572 한인 뉴스 워싱턴DC서 새벽 잇단 폭발장치 테러..용의자 도주 report33 2023.07.04 20
571 한인 뉴스 원달러 환율 1348원, 올해 최고치…달러화 강세에 하루 12원 상승 report33 2023.09.27 11
570 한인 뉴스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 3%대 급등.. 13개월 만에 최대 report33 2023.09.28 10
569 한인 뉴스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report33 2023.09.22 11
568 한인 뉴스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report33 2023.06.23 11
567 한인 뉴스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 report33 2023.08.07 9
566 한인 뉴스 월북 미군병사 작년부터 사태 예고.. '부대 복귀도 귀국도 싫다' report33 2023.07.24 15
565 한인 뉴스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report33 2023.08.28 12
564 한인 뉴스 월트 디즈니그룹 "10년간 60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9.20 11
563 한인 뉴스 웨스트 레이크서 시신 2구 발견..사인은 마약 과다복용 report33 2023.08.18 14
562 한인 뉴스 웨스트체스터 아마존 후레쉬 식료품점서 총격 report33 2023.05.31 13
561 한인 뉴스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노스트롬, 가스 누출로 대피 소동 report33 2023.06.22 10
560 한인 뉴스 위티어 지역 대규모 가스 누출로 75명 대피 report33 2023.09.15 13
559 한인 뉴스 유권자 44% "바이든 재선돼도 임기 못 채울 것" report33 2023.09.19 14
558 한인 뉴스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report33 2023.09.08 20
557 한인 뉴스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주차장서 도끼 휘둘러 report33 2023.08.23 12
556 한인 뉴스 유나이티드항공, 올해 시카고서 3800명 채용 예정 report33 2023.05.05 15
555 한인 뉴스 유령 총, 강력한 총기규제 시행하는 CA 주에서 더욱 기승 report33 2023.08.04 15
554 한인 뉴스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report33 2023.09.19 16
553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13
552 한인 뉴스 유승준, 두 번째 비자 소송 항소심..."인민재판하듯 죄인 누명" 호소 [종합] report33 2023.04.20 18
551 한인 뉴스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report33 2023.05.09 14
550 한인 뉴스 유엔식량농업기구 "미얀마,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 우려" report33 2023.06.19 10
549 한인 뉴스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report33 2023.08.16 15
548 한인 뉴스 윤 대통령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참석 - "정부 R&D 투자,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report33 2023.07.06 14
547 한인 뉴스 윤 대통령 "미래세대, 혁신으로 무장해야.. 국적 불문 정부 지원" report33 2023.06.21 11
546 한인 뉴스 윤 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서 “법정 구속”…징역 1년 report33 2023.07.22 13
545 한인 뉴스 윤대통령 "한일 기업들,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하길" report33 2023.05.15 13
544 한인 뉴스 윤도현, 암 투병 고백.. "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report33 2023.08.10 13
543 한인 뉴스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도착 5박 7일간 미국 국빈방문 돌입 report33 2023.04.25 17
542 한인 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민심, 5년만의 정권교체 택했다 report33 2022.03.09 24
541 한인 뉴스 윤석열-이준석 내홍 극적 봉합 .. 김종인도 선대위 전격 합류 report33 2021.12.03 28
540 한인 뉴스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는?.. CA 하위권 머물러 report33 2023.08.01 15
539 한인 뉴스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report33 2023.09.06 12
538 한인 뉴스 은행 대출 심사 깐깐해지고 있다.. "하반기 기준 더 강화" report33 2023.08.01 22
537 한인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report33 2023.07.19 11
536 한인 뉴스 음식 뱉기까지..美 초등생들, 이연복 김치볶음밥 배식 거부(‘한국인의 식판’) report33 2023.05.07 15
535 한인 뉴스 음식값에 직원 베네핏·건보료까지 청구 report33 2023.07.05 17
534 한인 뉴스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report33 2023.07.31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