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8 추천 수 0 댓글 0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오해였다' 일단락…남아공 "미러문제 끌어들이지마" 우크라전 지속에 '남아공·러 우호관계' 경계심 지속될 듯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오해였다' 일단락…남아공 "미러문제 끌어들이지마"
우크라전 지속에 '남아공·러 우호관계' 경계심 지속될 듯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미국이 이를 사과했다고 남아공 외무부가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남아공 외무부는 의혹 제기의 당사자인 루번 브리지티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가 자신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브리지티 대사도 이날 트위터에서 나레디 판도르 남아공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눈 뒤 "내 공개적 발언으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을 기회를 갖게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전날 브리지티 대사는 "지난해 12월 6∼8일 (남아공 남부) 케이프타운 사이먼 타운 해군기지에 정박한 화물선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선박은 러시아로 돌아가기 전에 분명히 무기와 탄약을 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남아공을 향해 "중립을 지키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주장의 진위나 구체적 사실관계를 언급하지는 않은 채 남아공의 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미국이 각국에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 것을 지속해 촉구해왔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한 적 없다고 맞섰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사실 여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번 의혹은 브리지티 대사의 공식 사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공은 "미국에 의해 괴롭힘을 당할 수 없다"면서 반발했다.

남아공 정치인 훔부조 응트샤베니는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미국"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와의 문제에 우리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무기 제공 의혹과는 별개로 남아공과 러시아가 전통적으로 우호적 관계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우크라이나전이 지속되는 동안 남아공을 향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경계심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라마포사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 관계를 심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아공은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점령지 병합 반대, 러시아의 철군 촉구 등을 담은 유엔 결의안에 모두 기권표를 던진 국가다.
BBC는 남아공 집권당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일부 인사가 과거 양국 간 역사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우호적 감정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구소련은 남아공이 소수 백인통치 체제에 반발해 싸우는 것을 지원하고 남아공 자유군을 지지하는 등 남아공과의 유대 관계를 쌓았다.
과거 남아공에서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가 판쳤을 때도 소련은 반(反) 아파르트헤이트 활동가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는 남아공이 서방국과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고 무역 관계도 서방국과 더 많이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러시아와의 관계가 국익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남아공 국민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출처: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한인 뉴스 "불륜경험 있나".. 빌 게이츠 사무실, 면접서 부적절 질문 논란 report33 2023.06.30 222
155 한인 뉴스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report33 2023.08.04 112
154 한인 뉴스 "북한, 월북 미군 중국으로 추방…미 당국, 신병 확보" report33 2023.09.28 257
153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7
152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253
151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199
150 한인 뉴스 "바이든이 아들과 부정부패 연루? 증거 대봐라" report33 2023.09.15 225
149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259
148 한인 뉴스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report33 2023.07.20 210
147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231
146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55
145 한인 뉴스 "미국인 직업 만족도 62%, 사상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5.12 224
144 한인 뉴스 "미국은 훔친 땅에 건국" 트윗에 유니레버 주가총액 3조원 증발 report33 2023.07.07 166
143 한인 뉴스 "미국 유사시 위성 신속발사 능력, 중국에 뒤처질 위험" report33 2023.07.25 130
»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198
141 한인 뉴스 "미국 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학업 능력 향상 위해 ADHD 치료제 오남용” report33 2023.05.05 202
140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205
139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52
138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218
137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41
136 한인 뉴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report33 2023.08.14 160
135 한인 뉴스 "무대 잘못 내려가다니" 성악가 얼굴 때린 80대 거장 지휘자 report33 2023.08.28 246
134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확전막으려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껐다" report33 2023.09.11 161
133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69
132 한인 뉴스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 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report33 2023.08.09 131
131 한인 뉴스 "마일리지말고 수당달라" 한인운송회사 집단소송 report33 2023.05.31 126
130 한인 뉴스 "류현진 종아리가 워낙 굵어서…" 감독도 안심했다, 4이닝 노히터 호투로 4연승 발판 '천만다행 타박상' [TOR 리뷰] report33 2023.08.08 222
129 한인 뉴스 "러, 北에 플루토늄 제공 우려…북 핵무기 기하급수적 늘 것" report33 2023.09.22 163
128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 안돼요" report33 2023.06.21 147
127 한인 뉴스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report33 2023.05.08 182
126 한인 뉴스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report33 2023.09.30 197
125 한인 뉴스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report33 2023.05.25 150
124 한인 뉴스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report33 2023.04.24 164
123 한인 뉴스 "담배 한모금마다 독이…" 캐나다, 한개비씩 경고문 표기 report33 2023.06.01 217
122 한인 뉴스 "눈 떠보니 나체 노숙자가 내 옆에" report33 2023.09.05 197
121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235
120 한인 뉴스 "노력해도 소용없다" 한국인 '헬조선 의식' 최악 report33 2023.09.11 182
119 한인 뉴스 "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report33 2023.09.19 195
118 한인 뉴스 "나는 자랑스런 한인 '게이시안'(아시아계 동성애자)" report33 2023.09.25 249
117 한인 뉴스 "나 △△아빠인데, 내가 변호사야"…상상 초월 서이초 학부모들 report33 2023.07.21 180
116 한인 뉴스 "기후변화 방치하면..커피 마시기도 어려워져" report33 2023.05.15 222
115 한인 뉴스 "그냥 쉰다" 4050보다 많다…2030서 벌어진 이례적 현상 report33 2023.05.16 196
114 한인 뉴스 "굿바이 어린이집"…CNN도 놀란 한국 고령화 속도 report33 2023.07.06 137
113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55
112 한인 뉴스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report33 2023.09.20 1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