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 "백인우월주의는 독"…트럼프 비판하며 흑인 표심 구애

해리스 부통령 모교 찾아 연설
"백인우월주의는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

Photo Credit: Twitter @POTUS

2024년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명문 흑인 대학을 찾아 백인 우월주의를 비롯한 인종 차별을 비판하며 흑인 및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3일) 하워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역사가 항상 동화가 아니었다는 것을 안다"면서 "모든 미국인은 평등하다는 이상과 우리를 갈라놓는 인종차별이라는 가혹한 현실 사이에서 지난 240년간 밀고 당기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리 안에는 증오 대신 사랑을, 분열 대신 통합을, 후퇴 대신 진보를 선택하고 백인 우월주의라는 독에 맞서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조국에 대한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이라고 지목할 용기와 마음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또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폭력 시위 사건을 거론하면서 "네오나치들이 성난 얼굴 나와서 문자 그대로 횃불과 나치 깃발을 들고 1930년대 유럽에서 들었던 똑같은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외쳤다"면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어두운 방과 인터넷 익명성 등에서 대낮에 나와 자신들을 가로막는 품위 있는 미국인들과 맞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내가 미국에 목도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여러분들은 '양쪽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유명한 발언을 들었다"면서 "그때가 내가 공직에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때"라면서 대선 도전을 결심한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 옹호적 발언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정치적 극단주의와 정치적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면서 "기본권과 여성이 선택할 자유, 트랜스젠더 아이들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샬러츠빌 사태 직후 기자회견에서 "여러 편에서 나타난 증오와 폭력을 규탄한다", "양쪽 모두 다 책임이 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백인우월주의자는 물론 이들 집회에서 반대 집회를 벌였던 좌파 단체도 책임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찾은 하워드대는 인종 분리 정책 시행 당시 세워진 전통적인 흑인대학(HBCU)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 대학 출신이다.

미국 내에는 100여개의 HBCU가 있으며 바이든 정부는 이들 대학에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바이든 "백인우월주의는 독"…트럼프 비판하며 흑인 표심 구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1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256
650 한인 뉴스 샤넬, 브루클린에 팝업 뷰티 매장 겸 레스토랑 오픈한다 report33 2023.08.31 184
649 한인 뉴스 미국 고속철도 전국서 확장 또는 신설 대역사 ‘암트랙에 민간철도까지 가세’ report33 2023.08.31 151
648 한인 뉴스 트럼프 유죄평결 받기전에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 가능성 report33 2023.08.31 207
647 한인 뉴스 연방법원 '개표 조작 허위 주장' 줄리아니에 손해배상 책임 인정 report33 2023.09.01 226
646 한인 뉴스 연방 보건 당국, 대마의 마약류 위험등급 하향 권고…완전 합법화하나 report33 2023.09.01 198
645 한인 뉴스 CHP, 노동절 연휴기간 LA 전역서 불법운전 집중단속 펼친다 report33 2023.09.01 187
644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87
643 한인 뉴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 "남한 초토화 전술핵 훈련" report33 2023.09.01 280
642 한인 뉴스 데이브 민 CA주 상원의원, DUI 혐의 인정 .. 3년 집행유예 report33 2023.09.01 260
641 한인 뉴스 [리포트] LA시의회 “TX 주지사에 불법 이민자 관련해 윤리적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9.01 199
640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주거 목적 RV 대여, 판매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9.01 194
639 한인 뉴스 보건당국, 대마 마약류 위험등급 하향 권고.. "경고 목소리도" report33 2023.09.01 203
638 한인 뉴스 엑스, 이용자 생체정보·학력·직업 등 개인정보 수집 report33 2023.09.01 196
637 한인 뉴스 [리포트] 인플레 둔화 속 개솔린·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report33 2023.09.01 182
636 한인 뉴스 트럼프, 바이든 상대로 '정치보복' 나서겠다 .. "다른 선택 없다" report33 2023.09.01 179
635 한인 뉴스 페퍼다인 대학 학생들에게 ‘총탄 여러발 발사’ 알림 오발송 report33 2023.09.01 207
634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3주째 감소…4천건 줄어든 22만8천건 report33 2023.09.01 193
633 한인 뉴스 연방 노동부, 초과근무 수당 대상 확대 추진…"360만명 추가 혜택" report33 2023.09.01 209
632 한인 뉴스 LAX, 노동절 연휴 4일간 약 110만여명 이용할 것으로 예상 report33 2023.09.01 162
631 한인 뉴스 7월 PCE가격지수 전년대비 3.3%↑…6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9.01 225
630 한인 뉴스 노동절 LAX 예약율, 국내선 관련 4%↑.. 국제선 관련 44% 폭증 report33 2023.09.01 286
629 한인 뉴스 온열질환 사망자 증가세..기온 상승에 노숙자, 약물남용 탓/올해 노동절 소비 감소 전망 report33 2023.09.01 188
628 한인 뉴스 한인 노부부 30년 운영 이불가게 전소 report33 2023.09.01 210
627 한인 뉴스 트럼프 "나는 무죄"…조지아주 '대선뒤집기' 기소인부절차 생략 report33 2023.09.01 193
626 한인 뉴스 아마존 무료 배송 최소 주문액 25달러→35달러 인상 report33 2023.09.01 219
625 한인 뉴스 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DDR5 개발 “40년 만에 50만 배” report33 2023.09.01 214
624 한인 뉴스 돈 주고 폐기되는 '이탈리아 꽃게'…'1만톤 꽃게' 수입하는 韓 '러브콜' report33 2023.09.01 250
623 한인 뉴스 산불 음모론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 '마우이 기금' 모금 캠페인 나서 report33 2023.09.01 198
622 한인 뉴스 미국민 소비지출 급증, 물가도 다시 오름세 ‘9월 금리동결은 유지’ report33 2023.09.01 202
621 한인 뉴스 WSJ "현금 줘도 아이 안 낳는 한국.. 젊은층 설득 못 해" report33 2023.09.04 198
620 한인 뉴스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 원인은 혈전일 수도" report33 2023.09.04 203
619 한인 뉴스 테슬라, 중국서 개선 모델3 출시 report33 2023.09.04 221
618 한인 뉴스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report33 2023.09.04 204
617 한인 뉴스 OC 브레아 아파트 컴플렉스서 총격 .. 1명 사망 report33 2023.09.04 237
616 한인 뉴스 롱비치 전철 폭행 아시안 피해자, 메트로 상대로 "방관했다" 소송 report33 2023.09.04 195
615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210
614 한인 뉴스 미국서 첫집 마련에 최적인 15곳 ‘텍사스에 5곳이나 위치, 한인 거주지들은 하위권’ report33 2023.09.04 181
613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258
612 한인 뉴스 합참 “북한, LA시간 오늘 낮 12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report33 2023.09.04 202
611 한인 뉴스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9.04 217
610 한인 뉴스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report33 2023.09.04 230
609 한인 뉴스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report33 2023.09.04 230
608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 report33 2023.09.04 208
607 한인 뉴스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report33 2023.09.04 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