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488 추천 수 0 댓글 0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Photo Credit: Twitter @POTUS

부채 한도에 이른 연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오늘(14일)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에 얼마나 근접했느냐는 질문에 "대화는 진지하고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채 한도를 상향할 책임이 의회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행정부는 의회가 우리와 예산에 대한 논의를 병행하는 동안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는 지난 9일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후 실무급에서 정부 예산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상향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예산 협상을 별도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부 지출 대폭 삭감을 부채 한도 상향의 조건으로 요구해왔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실무급에서는 한도 상향과 별개이지만 동시에 예산(정부 지출)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협상을 계속할 시간을 벌기 위해 부채 한도를 제한된 기간만 상향하는 안에 대해서는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지 못한다며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대해 "모든 당사자 간 대화가 건설적"이라며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 만나 계속 진전을 이뤄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합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가 금융시장뿐 아니라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부채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부채 한도를 상향하고 재정 정책(예산)에 대한 합의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헌법 14조를 발동해 의회 협조 없이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14조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의회가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과 아데예모 부장관 모두 대화가 건설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경고한 6월 1일까지 시간이 많지는 않아 그 이전에 최종 타결에 이르는데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21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G7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금주 초 다시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동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오는 21일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상원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휴회할 예정이어서 백악관과 의회는 시간과의 싸움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휴회 기간에도 협상 타결이 가능하겠지만 시한이 다가올수록 금융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채무 불이행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출처: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2 한인 뉴스 타운 등에 446유닛 저소득층 주택…주정부, 1억5690만불 지원 report33 2023.09.05 497
2411 한인 뉴스 바이든 "난 미국 역사상 최다 일자리 창출 .. 트럼프는 일자리 순감" report33 2023.09.05 508
2410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report33 2023.09.05 283
2409 한인 뉴스 LA 신발가게서 5천불 어치 강탈한 4인조 강도단 체포 report33 2023.09.05 365
2408 한인 뉴스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report33 2023.09.05 290
2407 한인 뉴스 노동절 맞아 의료 노동자들 로스펠리스서 시위 행진 report33 2023.09.05 288
2406 한인 뉴스 교사들 대규모 추모집회...'징계' 경고에도 수만 집결 "교권 회복" 외침 report33 2023.09.05 506
2405 한인 뉴스 미국 9월부터 대다수 출근 시작, ‘주 5일, 9시에서 5시는 끝났다’ report33 2023.09.05 362
2404 한인 뉴스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report33 2023.09.05 509
2403 한인 뉴스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report33 2023.09.05 403
2402 한인 뉴스 기업 세계1위 스마트폰·조선등 6개.. 일본과 공동 3위 report33 2023.09.05 296
2401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고조.. "참가인원 2018년 이후 최다" report33 2023.09.05 490
2400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403
2399 한인 뉴스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report33 2023.09.05 416
2398 한인 뉴스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report33 2023.09.05 575
2397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215
2396 한인 뉴스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report33 2023.09.05 462
2395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488
2394 한인 뉴스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 .. 샌디에고 3연승 report33 2023.09.04 352
2393 한인 뉴스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report33 2023.09.04 339
2392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515
2391 한인 뉴스 UCLA 주변 쓰레기로 몸살…새학기 이사로 도로변 투기 report33 2023.09.04 403
2390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457
2389 한인 뉴스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report33 2023.09.04 394
2388 한인 뉴스 14살 소년, 어제 롱비치에서 버스 타고가다 총격당해 report33 2023.09.04 467
2387 한인 뉴스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report33 2023.09.04 358
2386 한인 뉴스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report33 2023.09.04 545
2385 한인 뉴스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report33 2023.09.04 399
2384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 report33 2023.09.04 403
2383 한인 뉴스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report33 2023.09.04 510
2382 한인 뉴스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report33 2023.09.04 505
2381 한인 뉴스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9.04 398
2380 한인 뉴스 합참 “북한, LA시간 오늘 낮 12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report33 2023.09.04 401
2379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512
2378 한인 뉴스 미국서 첫집 마련에 최적인 15곳 ‘텍사스에 5곳이나 위치, 한인 거주지들은 하위권’ report33 2023.09.04 627
2377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410
2376 한인 뉴스 롱비치 전철 폭행 아시안 피해자, 메트로 상대로 "방관했다" 소송 report33 2023.09.04 370
2375 한인 뉴스 OC 브레아 아파트 컴플렉스서 총격 .. 1명 사망 report33 2023.09.04 469
2374 한인 뉴스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report33 2023.09.04 602
2373 한인 뉴스 테슬라, 중국서 개선 모델3 출시 report33 2023.09.04 413
2372 한인 뉴스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 원인은 혈전일 수도" report33 2023.09.04 392
2371 한인 뉴스 WSJ "현금 줘도 아이 안 낳는 한국.. 젊은층 설득 못 해" report33 2023.09.04 427
2370 한인 뉴스 미국민 소비지출 급증, 물가도 다시 오름세 ‘9월 금리동결은 유지’ report33 2023.09.01 592
2369 한인 뉴스 산불 음모론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 '마우이 기금' 모금 캠페인 나서 report33 2023.09.01 428
2368 한인 뉴스 돈 주고 폐기되는 '이탈리아 꽃게'…'1만톤 꽃게' 수입하는 韓 '러브콜' report33 2023.09.01 5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