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피해자는 파티광
용의자 여자친구 빼앗고 용의자 여동생과는 불륜

Photo Credit: Twitter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IT 신흥재벌 피살 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불안한 치안 탓이 아닌 복잡한 치정 문제의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앱(Cash App) 창업자인 보브 리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피해자 가족, 지인 등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개발에 참여한 뒤 캐시앱을 창업한 리는 지난 4월 초순 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 지역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43살에 불과한 나이에 IT 업계의 거물로 인정받았던 리의 피살 소식은 충격파를 일으켰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들이 죽음을 애도했다.

당시 미국 내에선 IT 재벌조차도 치안이 붕괴한 샌프란시스코의 범죄를 피해가지 못했다는 자성 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용의자 니마 모메니가 체포된 이후 예상과는 전혀 다른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란계 이민 가정 출신인 모메니는 유명인은 아니었지만, 역시 IT 컨설팅 업체를 경영하는 인물로 범죄와는 거리가 멀었다.

검찰에 따르면 모메니는 사건 당일 리와 말싸움을 한 뒤 준비한 흉기로 리를 찌르고 범행 현장을 떠났다. 

당시 모메니와 리가 다툰 이유는 모메니의 여동생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사교계에서 유명인사로 통하는 모메니의 여동생은 샌프란시스코의 인기 성형 전문의사의 부인이고, 살해당한 리와는 불륜관계였다.

리는 친구들에게 모메니의 여동생은 '잠자리 상대'라고 떠벌리고 다녔다는 증언도 나왔다.
 

모메니는 사건 당일 리에게 자신의 여동생이 마약 복용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느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파티광으로 알려진 리를 부검한 결과 코카인을 비롯한 복수의 마약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리는 사망 당일에도 파티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리는 용의자의 여자친구를 빼앗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지인에 따르면 모메니의 수년 전 한 파티에서 리와 마주쳤다. 

당시 리는 모메니가 동반한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였고,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이 여자친구는 모메니와의 관계를 끝내고 리와 연애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용의자 모메니와 피해자 리의 복잡한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모메니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모메니는 현재 보석 없이 수감 중이다. 

 

 

 

출처: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3 한인 뉴스 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report33 2023.07.13 11
712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1
711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1
710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11
709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11
708 한인 뉴스 CSU 학비 연간 6% 인상에 무게..평이사회 오늘 논의 report33 2023.07.12 11
707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11
706 한인 뉴스 디즈니월드 인파 줄어 한산.. "요금 인상·폭염 등 영향" report33 2023.07.11 11
705 한인 뉴스 결혼식에 맥도날드?…인니 등장 '1인 2달러' 가성비팩 report33 2023.07.11 11
704 한인 뉴스 '창문 깨고 불씨 투척' LA시청 방화범 체포 report33 2023.07.11 11
703 한인 뉴스 가주 변호사 시험 비싸진다 report33 2023.07.10 11
702 한인 뉴스 LA Metro, 오늘 전력 공급 문제로 운행 중단된 상태 report33 2023.07.10 11
701 한인 뉴스 본격적 여름 맞아 열사병 우려, 커피와 음료수 그리고 알코올 최악 report33 2023.07.10 11
700 한인 뉴스 반란 2주 지났는데.. 푸틴이 프리고진 그냥 두는 이유 report33 2023.07.10 11
699 한인 뉴스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승인.. 보험 적용길 열린다 report33 2023.07.07 11
698 한인 뉴스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게이츠·윈프리도 계정 오픈 report33 2023.07.07 11
697 한인 뉴스 교통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정밀 조사한다 report33 2023.07.07 11
696 한인 뉴스 노동시장 과열 '여전'…6월 민간고용, 전망치 2배 이상↑ report33 2023.07.07 11
695 한인 뉴스 "굿바이 어린이집"…CNN도 놀란 한국 고령화 속도 report33 2023.07.06 11
694 한인 뉴스 美 경제, 낙관론↑/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하버드대 백인 특혜 Legacy-기부금 입학 비판 report33 2023.07.06 11
693 한인 뉴스 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 report33 2023.07.06 11
692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어제밤 말다툼 끝에 총격, 한명 위독한 상태 report33 2023.07.06 11
691 한인 뉴스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7.05 11
690 한인 뉴스 WSJ 기자 석방 협상 속도 붙나..러시아 "죄수교환 접촉 중" report33 2023.07.05 11
689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report33 2023.07.05 11
688 한인 뉴스 백악관서 정체불명 백색가루 발견.. 코카인으로 밝혀져 report33 2023.07.05 11
687 한인 뉴스 텍사스서 총격 3명 사망, 8명 부상..독립기념일 연휴 총기난사 잇따라 report33 2023.07.05 11
686 한인 뉴스 암호화폐 채굴자들, 비트코인 '연고점'에 팔아치운다 report33 2023.07.05 11
685 한인 뉴스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report33 2023.07.04 11
684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1
683 한인 뉴스 부메랑 된 트럼프 옛 발언.. "기소 대통령, 전례없는 헌법 위기" report33 2023.07.04 11
682 한인 뉴스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report33 2023.07.04 11
681 한인 뉴스 CIA 국장 "우크라전, 러 스파이 모집 절호의 기회" report33 2023.07.02 11
680 한인 뉴스 [영상] NC 샬럿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지지대 균열로 '휘청'.. 가동 중단 report33 2023.07.02 11
679 한인 뉴스 캐런 배스 LA 시장, “지금은 노숙자 문제 관련해 비상상황이다” report33 2023.07.02 11
678 한인 뉴스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report33 2023.07.02 11
677 한인 뉴스 CDC “60살 이상 시니어 RSV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6.30 11
676 한인 뉴스 "소분뇨로 친환경에너지 생산" 875만달러 사기행각 report33 2023.06.29 11
675 한인 뉴스 LA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이멜다 파디야 후보 승리 report33 2023.06.29 11
674 한인 뉴스 한국, 세계 3대 친미국…"국민 79% 호감 갖지만 바이든엔 글쎄" report33 2023.06.29 11
673 한인 뉴스 캐시앱, 일부 유저서 '중복결제' 발생 report33 2023.06.28 11
672 한인 뉴스 대한민국이 젊어진다…오늘부터 ‘만 나이’ 통일 report33 2023.06.28 11
671 한인 뉴스 미국 IRS 세무감사 착수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report33 2023.06.28 11
670 한인 뉴스 메타, 자녀 SNS 사용 모니터링 강화 report33 2023.06.28 11
669 한인 뉴스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report33 2023.06.28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