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군것질에 중독된 미국인.. "하루 과자 3봉지 이상"

Photo Credit: pexels

최근 들어 미국인들의 간식거리 소비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각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고물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인 서카나그룹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소비자의 약 49%는 하루에 3개 이상의 과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45%에서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군것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5∼34살로, 총 68%의 응답자가 매일 3봉지 넘게 과자를 먹는다고 답했다.

또 35∼44살(60%), 18∼24살(58%) 등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과자 소비량이 많았다. 

이밖에 45∼54살(43%), 55∼64살(38%), 65살 이상(24%) 등 순이었다.

지난해 미국 전체 과자(스낵)류 매출은 총 1천810억달러(약 240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서카나는 설명했다.

제과업계는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 중이다.

2019∼2022회계연도 사이 허쉬의 매출은 30% 성장했고, 몬덜리즈는 22%를 기록했다. 

허쉬는 지난달 공장 2개를 인수한 데 더해 생산설비를 추가 확장하고 있다.

올들어 이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21%, 18% 상승하며 동일업종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허쉬의 전략담당 부사장인 앰버 무라이는 팬데믹 기간을 맞아 미국인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보는 등 실내 활동을 하면서 팝콘과 캔디 등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조 배누스는 지난 5∼6년간 업무가 너무 빡빡해 간식을 먹는 횟수가 늘었다며 제대로 식사하는 대신 크래커나 당근, 샐러리 같은 것을 먹고 금요일에는 치토스 과자를 먹는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식료품점 체인 크로거에 따르면 작은 봉지가 24개 혹은 36개씩 담긴 박스 상품이 점점 더많이 팔리고 있다.

몬덜리즈의 분석 책임자인 닉 그레이엄은 밀레니엄(M) 및 Z세대, 즉 10대에서 40대 초반의 인구가 다른 세대에 비해 10% 정도 더 간식을 섭취한다며 그들의 바쁜 생활패턴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식음료 트렌드 전문가 안드레아 에르난데스는 부모 세대는 '간식하면 식사를 망친다'고 지적하곤 했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이런 간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카나그룹은 올해 제과업계 매출이 7.0∼9.5%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체 식음료 매출 전망치인 5.5%를 웃도는 것이다.

간식을 더 자주 찾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따라잡기 위해 기성 식품회사들은 샐러드·파스타 등을 과자처럼 작고 바삭하게 포장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통상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도 과자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출처: 군것질에 중독된 미국인.. "하루 과자 3봉지 이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8 한인 뉴스 LAX, 오늘부터 7월4일까지 독립기념일 연휴 300만여명 이용 예상 report33 2023.06.30 12
667 한인 뉴스 LAX, 노동절 연휴 4일간 약 110만여명 이용할 것으로 예상 report33 2023.09.01 21
666 한인 뉴스 LAX 동부행 항공편 계속해서 지연…한인 피해 속출 report33 2023.06.29 14
665 한인 뉴스 LAUSD,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정책’ 2년여만에 폐지 report33 2023.09.28 9
664 한인 뉴스 LAUSD 산하 학교들, 폐쇄 하루만인 오늘 정상 수업 복귀 report33 2023.08.23 10
663 한인 뉴스 LAT "남가주 집값 바닥 찍었나..향후 상승 신호 커져" report33 2023.05.26 10
662 한인 뉴스 LAPD무어 국장, “새로운 무보석금 제도 시행은 치안 약화의 지름길” report33 2023.09.28 20
661 한인 뉴스 LAPD, 촉매 변환기 절도 막는다…새로운 장치 도입 report33 2023.06.14 14
660 한인 뉴스 LAPD,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 등 곳곳에서 음주단속 report33 2023.07.24 10
659 한인 뉴스 LAPD, 오늘 새벽 괴한과 총격전.. 괴한, 경찰에 사살돼 report33 2023.06.29 9
658 한인 뉴스 LAPD, 연쇄성폭행범 공개.. 테렌스 호킨스, 42살 흑인 report33 2023.07.10 5
657 한인 뉴스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report33 2023.09.04 28
656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절도와 직불카드 절도 등 중죄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8.10 5
655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report33 2023.07.10 4
654 한인 뉴스 LAPD 3년차 연봉 10만불 넘는다…배스 시장 11% 인상 서명 report33 2023.08.02 18
653 한인 뉴스 LADWP, 저소득층 에어컨 설치에 225달러 리베이트 제공 report33 2023.07.12 10
652 한인 뉴스 LA, 폭염과 전쟁.. Chief Heat Officer(열 책임자) 주도 report33 2023.07.24 12
651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0
650 한인 뉴스 LA, 전국서 가장 더러운 도시 4위 report33 2023.08.28 13
649 한인 뉴스 LA, 음주단속(DUI) 강화.. 곳곳에 체크포인트 report33 2023.09.08 33
648 한인 뉴스 LA, 오늘 주말 맞아 저녁에 Check Point 설치하고 음주 단속 report33 2023.05.07 18
647 한인 뉴스 LA, 방치된 노숙자들.. "자칫하면 내가 가해자 될지도" report33 2023.05.25 15
646 한인 뉴스 LA, 물놀이 위험.. 강과 호수 등 35곳 중 1/5에 수질오염 심각 report33 2023.06.22 8
645 한인 뉴스 LA, 네바다 주 Ghost Gun 제조회사와 판매금지 합의에 도달 report33 2023.06.05 14
644 한인 뉴스 LA, 글렌데일 등 일부 CA 도시에 속도제한 카메라 설치될까 report33 2023.07.12 15
643 한인 뉴스 LA, 공항 등 공공서비스 노동자 1만여명 8일 하루 파업 report33 2023.08.08 10
642 한인 뉴스 LA, 겨울폭풍 영향권 들어.. 오늘과 3일(토) 비온다 file report33 2022.12.01 22
641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11
640 한인 뉴스 LA, 3년 연속 최악의 모기 도시로 선정 report33 2023.06.21 14
639 한인 뉴스 LA, 소득에서 렌트비가 차지하는 비율 전국 2위 1 report33 2022.06.09 26
638 한인 뉴스 LA 호텔 노조, Instagram에 “언제든 파업할 준비 끝났다” 게시 report33 2023.07.02 14
637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에서 흉기 난동 괴한, LAPD에 사살돼 report33 2023.09.15 14
636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한약국 반려묘 무사히 돌아와.. 용의자는 아직 report33 2023.06.27 8
635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한복판, 어젯밤 총격.. 20대 남성 숨져 file report33 2022.11.24 47
634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인근 Westlake 총격사건, 60대 남성 중태 report33 2023.07.31 10
633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인근 10 FWY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숨져 report33 2023.09.27 11
632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어제밤 말다툼 끝에 총격, 한명 위독한 상태 report33 2023.07.06 11
631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Vermont 노래방' 어제 저녁 대형화재 (11/05/21) file report33 2021.11.08 48
630 한인 뉴스 LA 한 아파트에 4인조 무장강도단 침입, 4명 모두 체포 report33 2023.09.18 14
629 한인 뉴스 LA 하와이안 가든서 50대 한인 남성 총격 자살 report33 2023.07.04 34
628 한인 뉴스 LA 판다 익스프레스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report33 2023.08.14 20
627 한인 뉴스 LA 카운티, 최근 코로나 19 감염 사례 상당한 증가 report33 2023.07.24 10
626 한인 뉴스 LA 카운티, 전국에서 가장 핫한 주택시장 file report33 2021.11.11 24
625 한인 뉴스 LA 카운티, 대형 떡갈나무 ‘Old Glory’ 역사적 기념물 지정 검토 report33 2023.07.12 9
624 한인 뉴스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에 보온 속옷 제공 고려 report33 2023.07.12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