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2개국어 사용, 치매 발병 확률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2개국어 사용이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상적으로 이중언어를 구사한 연구 참여 자가 그렇지 않은 참여자에 비해 기억력을 비롯해 집중력, 결정능력 등이 높게 나온건데, 연구팀은 이중언어 사용이 치매 예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상 속 이중언어 사용이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독일 뇌신경질환 센터(German Center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s) 소속 토마소 발라리니(Tommaso Ballarini)가 50대에서 70대 피실험자 746명을 모집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일상적으로 이중언어를 구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과 집중력 등이 높았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59세부터 76세 나이대로 구성됐는데 이 가운데 60%는 기억상실 등 뇌 질환을 경험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물 기억하기, 단어 거꾸로 쓰기와 같은 다양한 기억력 검진 테스트에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2개국어로 의사소통을 꾸준히 한 참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여자보다 인지 능력이 높았습니다.

13세부터 30세 혹은 30세부터 65세 사이에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꾸준히 사용한 참여자가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은 참여자에 비해 기억력과 언어 능력, 주의 집중력 부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또한 2개 국어 구사자들은 결정 능력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토마소 발라리니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노년기 인지 능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중언어 사용은 인지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 확률도 낮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부 뇌신경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 참여자들이 제 2외국어를 일상 속이 아닌 드문 드문 사용했다면 연구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분 리드 티(Boon Lead Tee) UC 샌프란시스코 대학 신경학 겸임교수는 “치매 예방이나 인지능력 향상 효과는 이중언어 사용 때문이 아닌 참여자 개인의 기억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2개국어 사용, 치매 발병 확률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7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2
2916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7
2915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8
2914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3
2913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12
2912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
2911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37
2910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2
2909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1
2908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8
2907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2
2906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0
2905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14
2904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0
2903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5
2902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2901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5
290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3
2899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3
2898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1
2897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20
2896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14
2895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4
2894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12
2893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14
2892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13
2891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0
2890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9
2889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4
2888 한인 뉴스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report33 2023.08.03 14
2887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5
2886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6
2885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1
2884 한인 뉴스 '북한판 패리스 힐튼' 박연미, 거짓 발언 의심 report33 2023.07.20 11
2883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14
2882 한인 뉴스 '사람 뇌에 칩' 머스크의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report33 2023.09.20 11
2881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10
288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9
2879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0
2878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4
2877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17
2876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3
2875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4
2874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2
2873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