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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불체자, 마체테로 여자친구 참수

"헤어지자" 말에 격분

Photo Credit: 알렉시스 사보릿, 마팔다 따이어/Scott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

마체테로 여자친구를 참수한 쿠바 출신의 불법 이민자가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오늘(1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렉시스 사보릿(Alexis Saborit, 44)은 지난 2021년 미네소타 샤코피에서 여자친구 마팔다 따이어(Mafalda Thayer, 56)를 8파운드 덤벨로 공격하고 마체테로 살해한 혐의로 11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일부 주민이 끔찍한 상황을 그대로 목격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 주민은 사보릿이 차에서 시신을 내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머리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날 사보릿은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따이어와 함께 법원에 가던 길이었고, 그는 “12년 간의 관계를 정리하자”는 따이어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자백했다.

스캇카운티 지방법원 판사 캐럴린 레넌(Caroline Lennon)은 평결에서 “사보릿은 따이어를 고의로 살해했다”며 “덤벨 뒤 마체테로 공격을 결심한 사고 과정이 증거”라고 밝혔다.

또 판사는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나고, 무기를 곳곳에 버리고, 옷을 갈아 입은 점도 사보릿 양심의 가책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론 호세바(Ron Hocevar​) 검사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로 추정되는 판사의 명령에 만족한다”며 “다만 사모릿은 6월 1일 청문회에서 정신질환 참작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따이어의 아들 찰스 따이어(Charles Thayer, 42)는 “어머니는 이런 일을 겪을 분이 아니다”라며 “이 괴물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처: 중남미 불체자, 마체테로 여자친구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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