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 '정체'

사무실 출근 의무화 기업 42%
3개월 전보다 오히려 7%P 감소

Photo Credit: Unsplash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만에 종료됐지만, 각 기업 직원의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늘(16일) 기업 정보업체인 스쿠프 테크놀로지의 통계를 인용해 조사 대상 기업 4천500개 중 58%가 여전히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은 평균 2.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5일 근무 중 절반 정도만 사무실에 나온다는 이야기다.

특히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 기업은 42%로 3개월 전의 49%에서 7%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확산한 재택근무가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고용시장의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로버트 새도 스쿠프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한 기업들은 굳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각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사무실 공실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이 재산세 등 세수 감소를 부르는 한편, 각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 등 중소규모 사업자들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연구단체 WFH 리서치에 따르면 뉴욕에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 직원이 1명 늘어날수록 지역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연간 4천600달러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무실 공실은 결국 공립학교와 서민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예산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위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애덤스 시장은 사무실 복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2000년 이전에 건설된 사무용 건물이 리모델링을 할 경우 세금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무용 건물주나 지자체들의 희망대로 사무실 복귀가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은행 등 금융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주도했지만, 주5일 출근제로 복귀한 업체는 20%에 불과하다.

새도 CEO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다"라며 "기업과 직원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라는 절충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 '정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3 한인 뉴스 LA카운티 교도소 여성 탈옥범 공개수배 report33 2023.06.15 11
622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621 한인 뉴스 [속보] ‘또 터졌다’ 커런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부패 혐의 기소! report33 2023.06.14 11
620 한인 뉴스 미국 5월 CPI 소비자 물가 4% ‘2년만에 최저치, 6월 금리동결 확실’ report33 2023.06.14 11
619 한인 뉴스 바이든, 물가 둔화세에 "내 계획 효과 .. 최고의 날 오고 있어" report33 2023.06.14 11
618 한인 뉴스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report33 2023.06.13 11
617 한인 뉴스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report33 2023.06.13 11
616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1
615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report33 2023.06.13 11
614 한인 뉴스 미국 창업 붐의 거품이 터져 꺼지고 있다 ‘창업자들 투자 못받아 사업중단 사태’ report33 2023.06.13 11
613 한인 뉴스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report33 2023.06.13 11
612 한인 뉴스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report33 2023.06.13 11
611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11
610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11
609 한인 뉴스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report33 2023.06.12 11
608 한인 뉴스 LA '불체자 보호도시' 조례 만든다 report33 2023.06.12 11
607 한인 뉴스 미국 큰손들, 4월 말 이후 31조원 넘게 주식 매도 report33 2023.06.12 11
606 한인 뉴스 트럼프, 잇단 기소에도 공화서 여전히 압도적 대세 report33 2023.06.12 11
605 한인 뉴스 사우스 LA서 15살 소년 총맞아 숨져 report33 2023.06.12 11
604 한인 뉴스 "의회 반대 없으면 자동 상향"…민주 '부채한도' 개혁 추진 report33 2023.06.12 11
603 한인 뉴스 미·영 대서양 선언…英, IRA 얻었지만 FTA 공약은 불발 report33 2023.06.09 11
602 한인 뉴스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report33 2023.06.09 11
601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6.09 11
600 한인 뉴스 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 올해 87%↑ report33 2023.06.08 11
599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11
598 한인 뉴스 WSJ "인스타그램, 거대 소아성애자 네트워크 연결" report33 2023.06.08 11
597 한인 뉴스 우크라 댐 붕괴.. "세계 식량난 심화할 것" report33 2023.06.08 11
596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11
595 한인 뉴스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 폭우 이어 지진.. "최소 54명 사망" report33 2023.06.07 11
594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11
593 한인 뉴스 우편배달원 개물림 사고 가장 많은 지역에 LA 2위 report33 2023.06.06 11
592 한인 뉴스 LA한인회, DMV 리얼ID 제5차 신청 행사 개최 report33 2023.06.06 11
591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1
590 한인 뉴스 사우스 LA 인근 타코 트럭서 총격 발생…2명 부상 report33 2023.06.06 11
589 한인 뉴스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 report33 2023.06.06 11
588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11
587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11
586 한인 뉴스 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report33 2023.06.05 11
585 한인 뉴스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680만달러 배상 평결 받아 report33 2023.06.05 11
584 한인 뉴스 카푸어 이어 하우스 푸어...LA시는 얼마나 많을까? report33 2023.06.02 11
583 한인 뉴스 CA주민 70% 기후 변화, 날씨 변화 악화 우려/남가주 흐린 날씨 원인/자카랜다 언제 피나 report33 2023.06.02 11
582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에 소송 가능' 판결 report33 2023.06.02 11
581 한인 뉴스 도요타 "2025년 미국서 전기차 생산 개시" report33 2023.06.01 11
580 한인 뉴스 "담배 한모금마다 독이…" 캐나다, 한개비씩 경고문 표기 report33 2023.06.01 11
579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