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Photo Credit: pexels

내년부터 몬태나주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50개 주 가운데 최초 사례다.
오늘(18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주 주지사(공화당)는 주 의회가 의결한 틱톡 금지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이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시행되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은 몬태나주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틱톡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틱톡을 다운받거나 틱톡에 접근하면 앱마켓이나 틱톡에 하루 1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사용자 개인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지앤포테 주지사는 전날 성명에서 몬태나는 주민의 사적 데이터와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공산당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어떤 주보다도 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주 법무부가 초안을 작성한 틱톡금지법안은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주 의회를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지앤포테 주지사는 법안 통과 이후 금지 범위를 '외국의 적들'과 연계된 모든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회기가 종료돼 최종적으로 틱톡만 법적 금지 대상이 됐다.

대신 지앤포테 주지사는 6월 1일부터 주 정부 소유의 장비와 기업체에서 '외국의 적들'과 연계된 SNS 사용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금지 앱 리스트에는 중국에 본사가 있는 위챗과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텔레그램이 포함됐다.

AP통신은 몬태나주의 틱톡금지법이 법적인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며, 
'틱톡 없는 미국'을 꿈꿔온 상당수 의원에게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틱톡은 "지앤포테 주지사는 불법적으로 틱톡을 금지해 몬태나인들의 수정헌법 1조상의 권리(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에 서명했다며 우리는 몬태나인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생계를 꾸리며, 모임을 찾는 데 틱톡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확신을 주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 브룩 오버웨터 틱톡 대변인은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낼지에 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미 시민자유연맹 몬태나지부와 구글·틱톡 등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넷초이스' 역시 틱톡금지법이 반헌법적이라고 반발했다.

법 자체의 실효성도 논란거리다.

아무리 앱 사용을 막아도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을 암호화하는 가상사설망(VPN)을 쓰면 쉽게 우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사용자만 1억5천만명에 달하는 틱톡의 '인기' 또한 문제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은 재미와 편의성 덕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틱톡 활동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도 적지 않다.

AP통신은 틱톡이 이런 인플루언서나 중소기업들을 틱톡금지법 반대 여론 형성에 동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으로서도 부담이다.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켄터키주·공화당)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이런 입법이 헌법을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틱톡을 쓰는 유권자 수백만명을 분노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출처: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7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59
426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불법운전 단속 오늘부터.. 경찰인력 총동원 report33 2023.06.30 159
425 한인 뉴스 기밀문서 유출 녹취공개에 트럼프 "허세였다" report33 2023.06.30 159
424 한인 뉴스 구글의 맹공…네이버 밀리고 카카오는 다음 떼내 report33 2023.06.09 159
423 한인 뉴스 바이든 일가 9명, 해외 돈 받았다…"부패 의혹" report33 2023.05.26 159
422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159
421 한인 뉴스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report33 2023.09.14 158
420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58
419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미국 체류신분 관련 웨비나 개최 report33 2023.09.07 158
418 한인 뉴스 경제 불안해도 "저축보다 여행"…성인 63% 올해 여행 계획 report33 2023.08.18 158
417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58
416 한인 뉴스 우버, 새로운 LA 인앱 안전기능 출시.. 승객과 운전자 모두 보호 report33 2023.08.14 158
415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158
414 한인 뉴스 오늘밤 '수퍼문'도 독립기념일 밤하늘 밝힌다 report33 2023.07.05 158
413 한인 뉴스 [속보] IAEA 사무총장, 日외무상과 회담.. "오염수 최종보고서 발표" report33 2023.07.05 158
412 한인 뉴스 LA타임스, 직원 74명 해고…"경제적 어려움에 구조조정 필요" report33 2023.06.08 158
411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58
» 한인 뉴스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report33 2023.05.18 158
409 한인 뉴스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9.20 157
408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살 한인 남성 사인 '약물복용' report33 2023.09.11 157
407 한인 뉴스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report33 2023.09.05 157
406 한인 뉴스 공화당, 트럼프 빠진 첫 토론.. '무명 라마스와미 vs 기타 후보' report33 2023.08.25 157
405 한인 뉴스 CA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은..'3만 5천달러' report33 2023.08.23 157
404 한인 뉴스 S&P, 美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우크라, 파상적 드론 공격/올해 러시아 본토 140 번 공습 report33 2023.08.23 157
403 한인 뉴스 캐나다, 유학생 유치 규모 규제 검토.. "주택난 악화 심각" report33 2023.08.23 157
402 한인 뉴스 바이든 대통령, 남서부 방문 .. IRA 앞세워 바이드노믹스 홍보 report33 2023.08.08 157
401 한인 뉴스 트럼프, 세 번째 워싱턴 연방법원 소환, 세 번째 무죄주장 report33 2023.08.04 157
400 한인 뉴스 미국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는 ‘조조 국가’로 급변 report33 2023.07.24 157
399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57
398 한인 뉴스 미국인 가정 30% 1인 가구.. ‘사상 최고치’ report33 2023.07.11 157
397 한인 뉴스 샌디에고, ‘안전한 노숙 지역’ 오픈 .. 텐트 수용한다! report33 2023.07.06 157
396 한인 뉴스 미국에서 20년 만에 말라리아 지역내 감염 발생 report33 2023.06.28 157
395 한인 뉴스 LA, 물놀이 위험.. 강과 호수 등 35곳 중 1/5에 수질오염 심각 report33 2023.06.22 157
394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 안돼요" report33 2023.06.21 157
393 한인 뉴스 국내 항공사들, 올 여름 사이판향 항공편 대폭 증설 report33 2023.06.19 157
392 한인 뉴스 [속보] 尹대통령 "'워싱턴선언'에 일본 참여 배제 안해" report33 2023.05.07 157
39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불법 유통 마약 샘플 중 4% ‘좀비 마약’ .. 공공 보건 위협 report33 2023.08.14 156
390 한인 뉴스 CA, 마네킹 태워 카풀차선 달린 '얌체'운전자 적발 report33 2023.08.08 156
389 한인 뉴스 LA 지역 주말 폭염 대비해 Cooling Center 추가 오픈 report33 2023.07.24 156
388 한인 뉴스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확정 report33 2023.07.14 156
387 한인 뉴스 대만, 中 침공시 단기간 패배 유력/美, 개입시 고통 각오해야/애플, 집단소송 당해 위기 report33 2023.06.30 156
386 한인 뉴스 캐시앱, 일부 유저서 '중복결제' 발생 report33 2023.06.28 156
385 한인 뉴스 론 디샌티스, CA주 진보 정책이 이끈 결과 저격한 영상 공개 report33 2023.06.20 156
384 한인 뉴스 “암세포 확산,재발 막는 데 ‘걷기,요가’ 효과 있다” report33 2023.06.09 156
383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