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4wcI3YQAWpI

[앵커멘트]

LAPD를 포함한 사법 당국들이 극심한 경찰 인력 부족에   각종 인센티브까지 제시하며 고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 만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부터 매달 주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직업의식 보다 돈을 보고 채용된 경찰이 커뮤니티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중의 지팡이라고 여겨지며 군인과 더불어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던 경찰이 이제는 인센티브까지 내걸어야 할 정도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잉글우드 사법 당국은 이직해오는 경찰에 4만 달러, 폴리스 아카데미 졸업생 지원자에게는 3만 달러, 학사 학위를 소지한 경우1만 5천 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군인 출신 지원자에게는 1만 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롱비치와 리버사이드, 포모나, 엘몬테 사법 당국 등도 경찰 지원시 앞선 사례와 비슷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거 비용 제공 인센티브를 내건 사법 당국들도 있습니다.

LAPD의 경우 충분한 자격을 갖춘 신입 경찰들에게 2년 동안 매달 1천 달러의 주거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렌스 사법 당국은 주거 비용에 더해 보육 보조금은 물론 타 주 지원자들에게 임시 숙소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신입 경찰들이 수행해야하는 교도소 근무 기간을 생략하고 바로 순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하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커뮤니티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과 같이 돈을 보고 경찰 복무에 투신하는 지원자들이 과연 직업의식을 갖겠냐는 것입니다.

샌버나디노 경찰국 데런 굿맨 국장은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인력난이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전례가 없고, 자격이 부족한 경찰이 고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센티브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더 좋은 대우를 찾아 이직을 하듯이 인센티브 수준에 따라 경찰들이 근무지를 옮기는 사태를 우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인센티브 수준이 높아진 사법 당국에는 인력이 채워지는 반면 그렇지 않은 근무지는 인력이 부족해져 결국 사법 당국 전체로 봤을 때는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는 제로섬 게임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경찰에 대한 여론 악화와 정계에서의 손바닥 뒤집기와 같았던 예산 삭감, 증가는 결국 경찰이 고용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시해야할 정도의 상황과 함께 커뮤니티 치안 약화를 초래했습니다.

 

 

 

출처: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7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11
2286 한인 뉴스 우크라 댐 붕괴.. "세계 식량난 심화할 것" report33 2023.06.08 11
2285 한인 뉴스 WSJ "인스타그램, 거대 소아성애자 네트워크 연결" report33 2023.06.08 11
2284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11
2283 한인 뉴스 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 올해 87%↑ report33 2023.06.08 11
2282 한인 뉴스 '주민등록증'도 유효기간 생긴다…"10년마다 갱신 추진" report33 2023.06.08 11
2281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6.09 11
2280 한인 뉴스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report33 2023.06.09 11
2279 한인 뉴스 "의회 반대 없으면 자동 상향"…민주 '부채한도' 개혁 추진 report33 2023.06.12 11
2278 한인 뉴스 사우스 LA서 15살 소년 총맞아 숨져 report33 2023.06.12 11
2277 한인 뉴스 트럼프, 잇단 기소에도 공화서 여전히 압도적 대세 report33 2023.06.12 11
2276 한인 뉴스 미국 큰손들, 4월 말 이후 31조원 넘게 주식 매도 report33 2023.06.12 11
2275 한인 뉴스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report33 2023.06.12 11
2274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11
2273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11
2272 한인 뉴스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report33 2023.06.13 11
2271 한인 뉴스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report33 2023.06.13 11
2270 한인 뉴스 미국 창업 붐의 거품이 터져 꺼지고 있다 ‘창업자들 투자 못받아 사업중단 사태’ report33 2023.06.13 11
2269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report33 2023.06.13 11
2268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1
2267 한인 뉴스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report33 2023.06.13 11
2266 한인 뉴스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report33 2023.06.13 11
2265 한인 뉴스 미국 5월 CPI 소비자 물가 4% ‘2년만에 최저치, 6월 금리동결 확실’ report33 2023.06.14 11
2264 한인 뉴스 [속보] ‘또 터졌다’ 커런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부패 혐의 기소! report33 2023.06.14 11
2263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2262 한인 뉴스 LA카운티 교도소 여성 탈옥범 공개수배 report33 2023.06.15 11
2261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동결 .. 15개월만에 금리 인상 행보 일단 중단 report33 2023.06.15 11
2260 한인 뉴스 악몽꾸다 스스로에게 총 쏜 60대 남성 기소 report33 2023.06.15 11
2259 한인 뉴스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report33 2023.06.15 11
2258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11
2257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11
2256 한인 뉴스 미-중외교장관 8시간 마라톤회담..소통유지·민간교류에 뜻모아 report33 2023.06.19 11
2255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11
2254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11
2253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11
2252 한인 뉴스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report33 2023.06.19 11
2251 한인 뉴스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report33 2023.06.19 11
2250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report33 2023.06.20 11
2249 한인 뉴스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report33 2023.06.20 11
2248 한인 뉴스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report33 2023.06.20 11
2247 한인 뉴스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report33 2023.06.20 11
2246 한인 뉴스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report33 2023.06.20 11
2245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report33 2023.06.20 11
2244 한인 뉴스 '학폭소송 불출석해 패소'권경애 정직 1년…유족 "우리 딸 두 번 죽인 것" report33 2023.06.20 11
2243 한인 뉴스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report33 2023.06.20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