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0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4wcI3YQAWpI

[앵커멘트]

LAPD를 포함한 사법 당국들이 극심한 경찰 인력 부족에   각종 인센티브까지 제시하며 고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 만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부터 매달 주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직업의식 보다 돈을 보고 채용된 경찰이 커뮤니티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중의 지팡이라고 여겨지며 군인과 더불어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던 경찰이 이제는 인센티브까지 내걸어야 할 정도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잉글우드 사법 당국은 이직해오는 경찰에 4만 달러, 폴리스 아카데미 졸업생 지원자에게는 3만 달러, 학사 학위를 소지한 경우1만 5천 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군인 출신 지원자에게는 1만 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롱비치와 리버사이드, 포모나, 엘몬테 사법 당국 등도 경찰 지원시 앞선 사례와 비슷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거 비용 제공 인센티브를 내건 사법 당국들도 있습니다.

LAPD의 경우 충분한 자격을 갖춘 신입 경찰들에게 2년 동안 매달 1천 달러의 주거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렌스 사법 당국은 주거 비용에 더해 보육 보조금은 물론 타 주 지원자들에게 임시 숙소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신입 경찰들이 수행해야하는 교도소 근무 기간을 생략하고 바로 순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하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커뮤니티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과 같이 돈을 보고 경찰 복무에 투신하는 지원자들이 과연 직업의식을 갖겠냐는 것입니다.

샌버나디노 경찰국 데런 굿맨 국장은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인력난이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전례가 없고, 자격이 부족한 경찰이 고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센티브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더 좋은 대우를 찾아 이직을 하듯이 인센티브 수준에 따라 경찰들이 근무지를 옮기는 사태를 우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인센티브 수준이 높아진 사법 당국에는 인력이 채워지는 반면 그렇지 않은 근무지는 인력이 부족해져 결국 사법 당국 전체로 봤을 때는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는 제로섬 게임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경찰에 대한 여론 악화와 정계에서의 손바닥 뒤집기와 같았던 예산 삭감, 증가는 결국 경찰이 고용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시해야할 정도의 상황과 함께 커뮤니티 치안 약화를 초래했습니다.

 

 

 

출처: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7 한인 뉴스 내년부터 약국서 아스피린 사듯이 쉽게 피임약 산다 report33 2023.07.14 179
1506 한인 뉴스 내년 소셜연금 3% 상승 기대…10월에 최종안 공개 report33 2023.08.21 235
1505 한인 뉴스 내년 소셜 시큐리티는 얼마나 오를까? report33 2023.09.30 287
1504 한인 뉴스 남편은 노코멘트인데.. 질 바이든 "기소에도 트럼프 지지 충격적" report33 2023.06.14 147
1503 한인 뉴스 남서부 지역서 몬순 시작.. 9월까지 악천후 전망 report33 2023.06.13 176
1502 한인 뉴스 남부 폭염에 사막 식물 선인장도 말라 죽어 report33 2023.07.31 208
1501 한인 뉴스 남가주에 성소수자 위한 차량 서비스 들어서 report33 2023.07.07 142
1500 한인 뉴스 남가주개스컴퍼니 “개스 보조비 500달러 신청하세요” report33 2023.05.26 171
1499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100도 넘는다 (radiokorea 주형석 기자 06.27.2022) report33 2022.06.28 212
1498 한인 뉴스 남가주, 오존주의보 발령.. 3일(월) 밤 10시까지 report33 2023.07.02 139
1497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며칠 동안 폭염.. 100도 넘는 불볕더위 report33 2023.07.12 256
1496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8월31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시작 (radiokorea 주형석 기자) report33 2022.08.31 214
1495 한인 뉴스 남가주, 더위는 꺾이는데 곧바로 폭우..홍수 우려 (radiokorea 박현경 기자) file report33 2022.09.09 235
1494 한인 뉴스 남가주, 노숙자 문제 관련한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 심화 report33 2023.05.17 193
1493 한인 뉴스 남가주, 겨울폭풍으로 비 내려.. 내일(3일)까지 계속될 듯 file report33 2022.11.02 278
1492 한인 뉴스 남가주, ‘열대성 폭풍 주의보’ 발령.. 48시간 고비 report33 2023.08.21 287
1491 한인 뉴스 남가주 해안서 경비행기 추락.. 3명 실종 report33 2023.05.11 244
1490 한인 뉴스 남가주 해군 스파이 2명 체포 report33 2023.08.04 147
1489 한인 뉴스 남가주 한인은행들 금융 불안에도 ‘선방’ report33 2023.05.01 269
1488 한인 뉴스 남가주 한인사회 큰 획 그은 올드타이머 민병수 변호사 별세 report33 2023.06.02 199
1487 한인 뉴스 남가주 학교 80곳서 한국어반 운영..8천 5백여 명 수강 report33 2023.09.12 195
1486 한인 뉴스 남가주 폰타나에서 오늘 새벽 규모 3.0 지진 발생 report33 2023.09.20 235
1485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report33 2023.07.04 304
1484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129
1483 한인 뉴스 남가주 테마공원, 문 활짝 열렸다 report33 2023.06.12 247
1482 한인 뉴스 남가주 주민들, 집값 하락에 전전긍긍.. Refinancing 불가능 file report33 2022.12.15 735
1481 한인 뉴스 남가주 주민들 330만여명, 자동차로 Memorial Day 연휴 이동 report33 2023.05.26 164
1480 한인 뉴스 남가주 임페리얼 밸리서 규모 4.0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 report33 2023.05.01 264
1479 한인 뉴스 남가주 이번주 기온 내려가지만 습도 높아 '끈적' report33 2023.08.08 217
1478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report33 2023.09.14 170
1477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38
1476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185
1475 한인 뉴스 남가주 불볕더위, 내일(8월30일) 수요일까지 계속된다 report33 2023.08.30 153
1474 한인 뉴스 남가주 북부 지역 케이블선 절단에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 먹통 report33 2023.08.15 137
1473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44
1472 한인 뉴스 남가주 떼강도 용의자 검거는 계속된다! .. 9명 체포 report33 2023.09.20 271
1471 한인 뉴스 남가주 두곳서 산불 발생..주택 2채 소실 report33 2023.06.29 174
1470 한인 뉴스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08 227
1469 한인 뉴스 남가주 개학 초읽기 “무료 학용품 받아가세요” report33 2023.08.14 177
1468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폭등세, 끝났나? 이틀 연속 하락 report33 2023.09.25 169
1467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오늘도 큰폭 상승..LA $5.029 report33 2023.07.28 133
1466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report33 2023.07.05 151
1465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상승세..OC 4.7센트 급등 report33 2023.09.25 170
1464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상승세..LA $5.366 report33 2023.08.29 195
1463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하루새 또 2센트 이상 상승 report33 2023.09.28 1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