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러·우크라 관리들 통신내용 분석 토대로 결론

Photo Credit: Richa Sharma Twitter Capture

미 정보 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모스크바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정보부대가 그동안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크렘린궁 드론 공격도 이들에 의해 조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면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를 공격 배후로 의심했으며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크렘린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으로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보당국은 크렘린 공격 직후에는 확전의 구실로 삼기 위한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의심했으나 놀람과 당혹감이 묻어나는 러시아 통신 내용 분석을 통해 자작극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어떤 부대가 크렘린 드론 공격을 감행했는지는 알지 못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그의 고위 측근들이 알고 있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의 지시로 어떤 부대가 공격을 감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여서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궁 드론 공격은 지난 2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무실과 기념식장 상원 등이 있는 크렘린궁 상공에서 발생했다.

15분의 시차를 두고 2대의 드론이 폭발했으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즉각 공격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을 드론으로 공격한 배후에는 "분명히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의 미국 배후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없다"며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에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크렘린 공격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비밀작전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비밀작전을 빌미로 미국을 비난하면서 전장을 우크라이나 너머로까지 확대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비밀작전에 미국 군사 장비 사용도 불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6 한인 뉴스 "치매 실험신약 도나네맙, 치매 진행 35% 억제" report33 2023.05.05 2
2915 한인 뉴스 미국인 78% "몇 달간 물가상승 완화 안 될 것" report33 2023.06.01 2
2914 한인 뉴스 OC수퍼바이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report33 2023.06.08 2
2913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2
2912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2
2911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2
2910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2
2909 한인 뉴스 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report33 2023.06.29 2
2908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2
2907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총 68명이 CA 고속도로에서 숨져 report33 2023.07.07 2
2906 한인 뉴스 미궁으로 남게 된 1982 타이레놀 독극물 살인사건 report33 2023.07.11 2
2905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3
2904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3
2903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report33 2023.05.11 3
2902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3
2901 한인 뉴스 로즈 보울,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개최 안해..작년 손실 50만불 report33 2023.06.09 3
2900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3
2899 한인 뉴스 NYT, 체육부 해체…스포츠 전문매체 기사 전재키로 report33 2023.07.11 3
2898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3
2897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2896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4
2895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4
2894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4
2893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4
2892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4
2891 한인 뉴스 불법이민자 16명, TX→CA로 이송 report33 2023.06.06 4
2890 한인 뉴스 트럼프,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report33 2023.06.09 4
2889 한인 뉴스 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report33 2023.06.20 4
2888 한인 뉴스 바이든,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북한 또 지정 report33 2023.06.21 4
2887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report33 2023.07.04 4
2886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report33 2023.07.10 4
2885 한인 뉴스 파워볼 잭팟 34회 연속 불발.. 당첨금 6억 5천만 달러로 올라 report33 2023.07.10 4
2884 한인 뉴스 NWS(국립기상청), 남가주 Valley 지역에 폭염 경보 발령 report33 2023.07.20 4
2883 한인 뉴스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report33 2023.08.01 4
2882 한인 뉴스 미국 미성년자 위험한 노동 급증 ‘구인난속에 나홀로 이민아동 급증 영향’ report33 2023.08.01 4
2881 한인 뉴스 경찰 감시하는 유튜버들.. 폭력·과잉진압 고발 report33 2023.08.09 4
2880 한인 뉴스 미국 신용카드 빚 최초로 1조달러 넘었다 ‘고물가, 고금리속 카드빚 급증’ report33 2023.08.10 4
2879 한인 뉴스 미국내 16개주 연 7만달러이상 벌어야 생활가능 report33 2023.08.22 4
2878 한인 뉴스 美, 사상 첫 흑인 '국방 투톱'…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지명 report33 2023.05.26 5
2877 한인 뉴스 [영상] 프랑스서 묻지마 칼부림.. 유모차 아기 포함 6명 부상 report33 2023.06.09 5
2876 한인 뉴스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 위스키 등 독주 소비 60%↑ report33 2023.06.14 5
2875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들,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93억달러 승인 검토 report33 2023.06.14 5
2874 한인 뉴스 “버스 고칠 때까지 기다려야”...승객들 직접 수리 작업 나서 report33 2023.06.14 5
2873 한인 뉴스 CDC, “아시안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비율 가장 낮아” report33 2023.06.14 5
2872 한인 뉴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 ‘영주권 1만 6천, 시민권 1만 4600명’ report33 2023.06.23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