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미국인들, 허리띠 조였다/3명 중 1명이 1년전보다 재정 악화/시니어 이사 관리업 인기

Photo Credit: The New York Times

지난 2년여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미국인들의 생활도 힘겨워지고 있는데 1년전에 비해서 평균 3명 중 1명 꼴로 재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치솟는 물가 때문에 특정 제품 사용을 중단한 미국인들이 2/3에 달했고, 근무 시간을 늘리거나 ‘Two Job’을 뛰는 비율도 상당한 정도로 증가했다.
 

 

미국에서 노인들을 위한 전문 맞춤형 이사 서비스 관리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 큰 집과 많은 세간들을 정리하는 인생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주는 작업이다.

1.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미국인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죠? 

*인플레이션, 1년 6개월 이상 고공행진 중인 상황  최근에 물가상승폭 많이 하락하며 안정세 찾고 있어  그렇지만 물가로 인한 어려움은 많은 미국인들 삶에 악영향 미치고 있어

*미국인들, 상당수가 지난 1년 사이 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씀씀이 줄이면서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

2.연방준비제도(Fed) 연례조사에서 이같은 현실이 확인됐죠?

*WSJ, Wall Street Journal, 연방준비제도(Fed) 연례 조사 결과 보도  지난해(2022년) 재정상황 악화됐다고 응답한 미국인 비율 35%  재정상황 악화 35%는 2014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    응답자 중에 “잘 지내고 있다”, “생활이 편안하다” 합쳐서 73%로 집계   3.재정상황이 악화됐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잘 지낸다거나 생활이 편안하다는 응답도 높은 건 어떻게 봐야하는 겁니까?

*설문조사,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분류해서 결과 발표  절대적인 수치보다 추세가 항상 중요해  재정상황이 악화됐다는 응답 35%, 8년만에 최고치    잘 지낸다거나 생활이 편안하다는 것도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  재산이 10,000달러도 없지만 잘 지낼 수있고, 생활이 편안할 수도 있어  설문조사에서 본심 숨기는 경우도 많아, 힘들어도 괜찮다고 대답할 가능성 있어

*포인트, 추세가 중요하다는 것  2022년 “잘 지내고 있다”, “생활이 편안하다” 응답 73%  2021년에는 응답 78%에 달해  불과 1년 사이에 5%p 빠져버린 것   그 1년은 인플레이션이 몰아치던 시기

4.이번 조사에서 미국인들 재정상황이 악화된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역시 인플레이션 때문이었죠?

 


*Fed,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분석.. 한 고위 관계자, WSJ과 인터뷰  “응답자들이 가장 큰 재정적 부담 요인으로 꼽은 것은 인플레이션”  “응답자 절반이 넘는 54%가 고물가로 예산에 많은 영향 받았다고 답해”

5.응답자들 절반 이상이 고물가 때문에 예산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미국인들 삶의 모습도 달라졌죠?

*이번 조사 참여자 2/3 이상 “특정 제품 사용을 인플레이션 때문에 중단했다” 응답  즉 인플레이션으로 가격 부담이 커서 특정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

*근무시간 연장이나 ‘Two Job’을 뛴다는 응답자 비율도 1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 근무만으로는 고물가 시대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

*이밖에 흑인, 자녀가 있는 가정, 장애인 등이 상대적으로 재정적 압박 큰 것으로 조사돼

6.물가가 높으면 지출이 늘어나게되는데 그러면 저축은 아무래도 예전보다 줄었겠네요?

*이번 조사에서 51%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저출 줄였다고 응답 인플레이션 높아서 지출이 크게 증가, 예전 한번에 50달러 장 보던 것이 이제 거의 100달러 씀씀이가 늘어나면서 저축을 할 수없는 상태에 들어간 사람들 많아

*퇴직 계획도 인플레이션으로 상당한 타격 받아 순조롭게 퇴직 계획 진행중이라는 응답 31% 2021년 40%에서 1년만에 9%p나 감소해

*심지어 당장 쓸 수 있는 Cash 여력도 줄어들어 현금이나 Debit Card/Credit Card 등으로 400달러 쓸 수있다는 응답 60% 그쳐 2021년 68%에서 1년만에 8%p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전문가들, “최근 고용지표상 실업률 사상 최저 수준에 일자리 사상 최대 수준”  “그런 시기에 가계가 재정 악화를 경험하는건 놀라운 일”

7.미국에서 시니어 이사 서비스 관리업이 인기라고 하죠?

*NY Times, 노인을 위한 전문 이사 서비스 수요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  인생 마지막 이사를 도와주는 ‘Senior Moving Management’ 각광받고 있다고 전해

8.그런데 일반 이사와 시니어 이사를 구분한다는 건 뭔가 다르기 때문이죠?

*이사, 거의 대부분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  예상치 못하는 실패로 좋지 않은 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  그렇지만 이사는 현 거주지보다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

*시니어 이사, Downsizing이 핵심.. 규모를 줄이는 이사가 대세  대부분 젊은 시절 자녀를 키운 교외 단독주택에 거주    거동 불편해지거나 배우자와 사별하면서 행동 반경 좁아져  시니어 타운이나 요양원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  병원이나 편의 시설이 가까운 도심 작은 아파트로 이주  또는 자녀가 사는 동네로 이사하는 경우도 많아  특히 부유하고 인구많은 베이비 부머 세대(1846~64년생) 고령화  세대 간 증여, 상속, 자산 이전이 美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일어나고 있어 

9.시니어 이사의 특징이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면 단순하게 짐을 옮겨다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네요?

*시니어 이사, 핵심은 ‘대대적 줄임’으로 요약할 수있어  수십여년 축적된 가구, 가전, 그릇 등 살림살이 정리 필요  어린 시절의 물건과 사진 등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유지할 것과 버릴 것 구분해야

*노인들, 짐 정리할 때 버릴 것과 남길 것 구분하기 쉽지 않아  자신의 삶의 흔적이 묻어있는 물건들이기 때문  생각보다 감정의 소모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나  이사를 돕는 자녀들과 싸움도 자주 일어나  “왜 이런걸 아직도 끼고 사느냐”  “말이 자꾸 달라지느냐” 등 언쟁 벌어져 노인들 상처입어  그래서 제3자들이 정리해주는 것이 낫다는 것  

 


10.그러면 시니어 이사 매니저들은 어떻게 노인들은 돕는 겁니까?

*시니어 이사 매니저들, 전미 노인 이사 매니저 협회(NASMM) 같은 곳 이용  NASMM에서 노인 상담법 등 특수한 교육 과정 거쳐서 업무 나서  이 NASMM은 전국에 1,100여개 협업 업체 두고 있어

*시니어 매니저들, 어떤 여생 보내고 싶은지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할지  끝까지 간직하고 싶은 물건과 추억은 뭔지  물건을 후손에게 나눠줄지, 버릴지, 팔지, 기부할지 여부  노인들이 원하는대로 일 처리하는 것이 핵심   *가장 중요한 부분, 노인들 인생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있어야 한다는 것  개인 삶은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단순하게 재단할 수없어  합리적 대안 제시할 수있어야하고 그럴려면 노인 스토리 알아야 가능

*그밖에 중요한 부분들, 새로 옮겨가는 집에서 노인들 건강 상태에 따른 동선과 공간 구성  살림살이 배치를 최대한 노인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있게 해야 

 

 

 

출처: 미국인들, 허리띠 조였다/3명 중 1명이 1년전보다 재정 악화/시니어 이사 관리업 인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4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0
2913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2912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2911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910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2
2909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12
2908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6
2907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0
2906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3
2905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11
2904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3
2903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5
2902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245
2901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5
2900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3
2899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1
2898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5
2897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0
2896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0
2895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2894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3
2893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892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4
2891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11
2890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1
2889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2
2888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15
2887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5
2886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14
2885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3
2884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33
2883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2882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3
2881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9
2880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10
2879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11
2878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1
2877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0
2876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12
2875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9
2874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0
2873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5
2872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11
2871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0
2870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