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1 추천 수 0 댓글 0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총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LA 시 검찰이 오늘(30일) 고스트건 키트를 판매한 총기회사 폴리머80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5백만 달러 합의금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공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총기 판매상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검찰이 고스트건 판매를 규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은 오늘(30일) 네바다에 본사를 둔 총기 회사 폴리머 80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5백만 달러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회사는 4백만 달러, 창업자 두 명은 1백만 달러 벌금을 내야 합니다.

검찰은 또 회사가 CA주에서 구매자 배경 조사를 하지 않고, 일련번호를 새기지 않은 채 고스트건 키트를 판매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광고나 웹사이트에서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 키트가 주에서 합법이라고 명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시 검찰은 지난 2021년 2월, 총기 안전 관련 비영리단체 에브리타운 로우(Everytown Law), 로펌 퀸 엠마누엘 어쿼트&설리반LLP(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와 함께 폴리머80이 연방 총기 규제 법, CA 총기법을 위반해 총기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국은 회사가 신원 조회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범죄 기록, 연령, 정신 건강 상태 등으로 인해 총기 소유가 금지된 사람들이 총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이 수사 중 회수 한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 수가 급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 LAP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압수한 폴리머80 고스트건이 4천2백정 이상입니다.

펠드스타인 검사장은 “올해(2023년) 현재까지 1만 6천 명 이상이 총기 폭력으로 사망했다며 의회가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또 다른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합의는 폴리머80과 설립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들의 손에 총이 쥐어지는 것을 막으며 이로써 LA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브리타운 로우 전무이사 에릭 티르슈웰(Eric Tirschwell)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앞으로도 공공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총기 판매상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크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5 한인 뉴스 기시다, 징용 관련 "많은 분이 겪은 고통 가슴 아파"(종합) report33 2023.05.07 153
2494 한인 뉴스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report33 2023.05.07 146
2493 한인 뉴스 음식 뱉기까지..美 초등생들, 이연복 김치볶음밥 배식 거부(‘한국인의 식판’) report33 2023.05.07 182
2492 한인 뉴스 ‘YG 신인’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 report33 2023.05.07 194
2491 한인 뉴스 "美, 사우디 등과 중동 철도망 건설 논의중…中 일대일로 견제" report33 2023.05.07 202
2490 한인 뉴스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report33 2023.05.07 235
2489 한인 뉴스 구글 본사 14층에서 서른한 살 엔지니어가…감원 바람 영향일까 report33 2023.05.07 205
2488 한인 뉴스 이재용, 제2 바이오 신화 자신…美 연쇄 회동, 누구길래 [DD인더스] report33 2023.05.07 114
2487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前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 라디오 토크쇼 신설 report33 2023.05.07 146
2486 한인 뉴스 러 전투기, 폴란드 순찰기 5m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 report33 2023.05.07 193
2485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09
2484 한인 뉴스 한인들 많은 댈러스 쇼핑몰서 '한인 일가족' 참변.. 또 다시 '악몽' report33 2023.05.08 173
2483 한인 뉴스 애플, 미·중 시장 매출 둔화에.. 신흥시장으로 눈 돌려 report33 2023.05.08 161
2482 한인 뉴스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report33 2023.05.08 204
2481 한인 뉴스 "우리는 자매들".. 주의회 5인방, 낙태권 지키려 당파 초월 report33 2023.05.08 175
2480 한인 뉴스 한인 이민 120주년 'LA한인 릴레이 마라톤' 참여하세요 report33 2023.05.08 201
2479 한인 뉴스 파워볼 잭팟 당첨금 1억 달러 바라본다 report33 2023.05.08 215
2478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132
2477 한인 뉴스 세계관광협회 "올해 관광산업 팬데믹 이전 수준 거의 회복" report33 2023.05.08 208
2476 한인 뉴스 "중국 꼼짝 마"…美·印·UAE, 사우디와 결속 강화 report33 2023.05.08 180
2475 한인 뉴스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report33 2023.05.08 103
2474 한인 뉴스 김건희·기시다 여사, 리움미술관 방문 “풍성한 교류 기대” report33 2023.05.08 188
2473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268
2472 한인 뉴스 바이든, ‘텍사스 쇼핑몰 총격 참사’에 총기 규제 강화 재차 촉구 입력 report33 2023.05.08 175
2471 한인 뉴스 美 빅테크 주가 폭락에…"IT근로자 급여, 예전같지 않아" report33 2023.05.08 142
2470 한인 뉴스 中 '워싱턴선언' 日참여 반대…후쿠시마 韓실사단 파견도 비판(종합) report33 2023.05.08 238
2469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13
2468 한인 뉴스 미국 8학년 중학생 성적 하락 심각 ‘수학영어에 이어 역사윤리도 최저’ report33 2023.05.08 154
2467 한인 뉴스 미국 30세에 중산층 연봉 받으려면 대학졸업해야 ‘대졸 VS 고졸 임금격차 벌어져’ report33 2023.05.08 173
2466 한인 뉴스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report33 2023.05.08 174
2465 한인 뉴스 투자심리 위축에 MMF로 '뭉칫돈'.. 역대 최대 '5조3천억 달러' report33 2023.05.08 166
2464 한인 뉴스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report33 2023.05.09 156
2463 한인 뉴스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report33 2023.05.09 225
2462 한인 뉴스 연방정부, 우크라에 방공시스템 등 '12억달러' 추가 패키지 준비중 report33 2023.05.09 150
2461 한인 뉴스 LA타임스, 한국 인구위기 조명 "시골학교엔 아이가 없다" report33 2023.05.09 162
2460 한인 뉴스 연준, 은행권 혼란 후 신용경색 경고.. "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report33 2023.05.09 219
2459 한인 뉴스 로버트 케네디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에 CIA 관여했다" report33 2023.05.09 215
2458 한인 뉴스 러시아, 키이우에 최대 규모 드론 공습…수십명 사상 report33 2023.05.09 208
2457 한인 뉴스 항공사 책임 결항 시 '환불+α' 보상 추진.. 바이든 "고객 보호" report33 2023.05.09 160
2456 한인 뉴스 미국 월세 1500달러로 렌트하는 아파트 크기 ‘맨하튼 6.8평, LA 12평, DC 14평’ report33 2023.05.09 234
2455 한인 뉴스 “1년 동안 펜타닐로 사망한 5살 미만 영유아, 133명” report33 2023.05.09 168
2454 한인 뉴스 대한항공 내달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report33 2023.05.09 159
2453 한인 뉴스 기후변화 적응 박차…NASA, 허리케인 등 극단기상 추적위성 발사 report33 2023.05.09 203
2452 한인 뉴스 텍사스 참변 한인가족 후원금 100만달러 돌파.. "어른들이 미안해" report33 2023.05.09 155
2451 한인 뉴스 20대 남성 1명, 도로 분노 총격 사건으로 마리나 델 레이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5.09 1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