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배스 LA시장,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메이페어 호텔 매입 추진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130억 달러의 시 예산에 서명함에 따라 노숙자를 수용하기 위한 첫 번째 호텔 매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00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을 7천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는데, 객실 1개당 23만 달러가 넘습니다. 예산 효용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요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는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도시 중 하납니다. 

LA 카운티의 추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A 카운티에는 5만 6천여 명의 노숙자가 있습니다. 

그 중 4만 4천여 명은 거리에서 노숙하고 있으며, 나머지 1만 2천여 명은 쉼터나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시의 가장 큰 문제점을 치안과 노숙자 문제로 규명짓고 지난 주 노숙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23-24 예산 130억 달러 중 13억 달러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13억 달러는 노숙자 문제 해결방안인 임시 주택 건설과 호텔과 모텔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배스 시장은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평가하는 과정에 있지만, 많은 자금이 호텔과 모텔을 마련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LA시는 기존 건물에서 모텔 객실을 임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3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웨스트레이크 지역 ‘메이페어 호텔(Mayfair Hotel)’을 매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부동산 사이트 ‘루프넷(LoopNet)’에 따르면 이 호텔은 7천만 달러에 ‘계약 중’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LA시에서 정확한 가격을 지불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7천만 달러에 계약이 성사된다면 객실 1개당 약 23만 4천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여기엔 물과 전기 등 관리비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배스 시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노후화되어 있습니다. 

LA시는 이 호텔을 매입해 노숙자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무주택자들은 메이페어 호텔에서 최대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영구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현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LA시에서 메이페어 호텔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웨스트레이크 지역 거주민들의 의견은 갈립니다.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노숙자들이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도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노숙자들을 돕고 싶어도 마약 문제로 커뮤니티가 무너지는 게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LA시의 노숙자 문제 해결 노력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LA시는 책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배스 LA시장,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메이페어 호텔 매입 추진


  1. 기온 1도 오르면 식중독 발생 47% ↑.. 남은음식 보관도 주의해야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0
    Read More
  2. 대도시 중심부 위축되고 거주지역 활성화…재택근무로 양극화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3
    Read More
  3. 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 메디케이드 1500만명 상실 6월에 거의 끝난다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7
    Read More
  4. [속보]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영향없어.. 대피령 해지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6
    Read More
  5. 합참 "북,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 서울시 '오발령'으로 시민들 혼선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7
    Read More
  6.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4
    Read More
  7. 배스 LA시장,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메이페어 호텔 매입 추진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4
    Read More
  8. 웨스트체스터 아마존 후레쉬 식료품점서 총격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1
    Read More
  9. 제 22회 ‘미주체전’ LA한인타운에서 채화식 열려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6
    Read More
  10.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6
    Read More
  11. LA시, 호텔 직원 최저 임금 30달러까지 인상 추진에 관심!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1
    Read More
  12. LA카운티 내 인종 분포 보고서 공개...아시안은 몇 위?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1
    Read More
  13. [펌] GPA 성적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184
    Read More
  14. 부채한도 타결에 디샌티스 강력 비판…트럼프는 아직 조용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8
    Read More
  15. 9살에 美대학 입학한 소년, 3년만에 5개 학위로 졸업…학점 3.92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6
    Read More
  16. 美, 뜨거운 노동시장 영향에 대입 대신 고졸 취업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3
    Read More
  17. 주한미군사령관 "워싱턴 지키려 서울 포기? 대꾸할 가치 없다"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4
    Read More
  18. 美 '잠룡' 디샌티스, 부채한도 합의안 비판…"美 파산으로 향할 것"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9
    Read More
  19. 삼성전자 갤럭시, 이제 내손으로 고친다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6
    Read More
  20. 괌 고립 한국 관광객 오늘 또 귀국… “‘날씨 확인 안했냐’ 악플 더 아파”

    Date2023.05.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