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Photo Credit: 프란시스코 교황, vatican.va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4일)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안사(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방송된 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RAI)의 종교 프로그램 '당신의 모상대로'(A Sua immagine)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최근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피눈물 성모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는 결코 자신에게 관심을 끌지 않는다"며 "나는 손가락으로 예수를 가리키는 성모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성모 신심 그 자체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성모 발현은 성모 마리아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가톨릭교회는 세계 여러 곳에서 나타난 성모 발현을 인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북부 브라치아노 호숫가에 있는 트레비냐노 마을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마리아 주세페 스카르풀라라는 여성은 자신이 성모 발현을 목격했다면서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리며 내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문을 들은 신자들은 수년간 매월 3일 피눈물 성모상을 보고 스카르풀라를 통해 성모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순례자들은 대부분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최근, 이 피눈물이 실제로는 돼지 피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순례자들에게서 수년간 기부금을 받아오던 스카르풀라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마르코 살비 주교는 신자들에게 성모 발현 월례 모임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사제들에게도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2013년 도자기 회사를 운영하다 파산 사기로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스카르풀라는 지난 5년간 성모 발현 행사를 주최해왔다.

이번 방송은 생방송이 아닌 사전 녹화분으로, 촬영은 한 주 전에 이뤄졌다고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가 전했다. 

 

 

 

출처: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2 한인 뉴스 미국 근대화의 산물 백열등 퇴출 .. '새 에너지 규정 시행' report33 2023.07.30 15
891 한인 뉴스 “예쁜 백인 인형은 많지만 아시안 인형은 없어”.. 직접 제작 나선 여성 화제 report33 2023.07.30 15
890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5
889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15
888 한인 뉴스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 주가 종가기준 역대 최고 report33 2023.07.30 15
887 한인 뉴스 CA, 유령 총 숫자 크게 늘어.. 10년 사이 16배 폭증세 report33 2023.07.30 15
886 한인 뉴스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report33 2023.07.31 15
885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5
884 한인 뉴스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report33 2023.07.31 15
883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15
882 한인 뉴스 무보석금 제도가 무법도시를 만든다?...’제로 베일’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3.08.01 15
881 한인 뉴스 아마존, 미국서 '1일배송시대' 열어가.. "물품 18억개 하루내 배달" report33 2023.08.01 15
880 한인 뉴스 감자 튀기다 "일 못해"…'화씨 100도 습격' 미국인들이 사표 낸다 report33 2023.08.01 15
879 한인 뉴스 달라진 몸 되돌린다.. 미, 롱코비드 치료법 공식연구 착수 report33 2023.08.02 15
878 한인 뉴스 바이든 새 SAVE 플랜 ‘연 3만달러이하 독신, 6만달러 4인 가족 월상환금 제로’ report33 2023.08.02 15
877 한인 뉴스 최지만, 파드리스서 김하성과 함께 뛴다…투수 리치 힐과 함께 이적 report33 2023.08.02 15
876 한인 뉴스 "에어컨 사려면 12년 모아야".. 폭염에 극빈층 생존 위협받아 report33 2023.08.02 15
875 한인 뉴스 북, 한인 북한인권특사에 '민족 불투명·무식쟁이' 험담 report33 2023.08.02 15
874 한인 뉴스 "팔다리 잃은 우크라인 최대 5만명".. 1차대전 피해 맞먹는 규모 report33 2023.08.02 15
873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이달부터 매월 대면 무료 세무상담 실시 report33 2023.08.03 15
872 한인 뉴스 말리부 해변 드럼통 안 시신 신원 확인..주민들 치안 우려 report33 2023.08.03 15
871 한인 뉴스 재선 차질 우려 바이든 정부 "신용등급강등은 트럼프탓" 공세 report33 2023.08.03 15
870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5
869 한인 뉴스 4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8.03 15
868 한인 뉴스 유령 총, 강력한 총기규제 시행하는 CA 주에서 더욱 기승 report33 2023.08.04 15
867 한인 뉴스 동물복지 강화의 연쇄효과…삼겹살 도매가 3배 급등 report33 2023.08.04 15
866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연체 렌트비 상환 불가 주민 지원 대규모 예산 편성 report33 2023.08.04 15
865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15
864 한인 뉴스 바이든 대통령, 남서부 방문 .. IRA 앞세워 바이드노믹스 홍보 report33 2023.08.08 15
863 한인 뉴스 KGC인삼공사, 게릴라 마케팅 펼치며 美 주류시장 공략 앞장 report33 2023.08.08 15
862 한인 뉴스 보수 우위 대법원 '유령총 규제' 일단 허용 report33 2023.08.09 15
861 한인 뉴스 북동부지역 폭풍 피해 속출 report33 2023.08.09 15
860 한인 뉴스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report33 2023.08.09 15
859 한인 뉴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때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보다 쉽게 할 것’ report33 2023.08.10 15
858 한인 뉴스 학교 휴업·출근시간 조정, 1만 명 사전 대피…도로 390여 곳 통제 report33 2023.08.10 15
857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5
856 한인 뉴스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에 기대…” 크리스토퍼 놀란, 알쓸별잡 출연 이유 ‘깜짝’ [종합] report33 2023.08.11 15
855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불탄 건물 내부수색 시작도 못해…인력·장비부족 report33 2023.08.14 15
854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5
853 한인 뉴스 트럼프, 4번째 피소.. "대선 결과 뒤집으려 조지아주에 압력" report33 2023.08.16 15
852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5
851 한인 뉴스 롱비치 경찰국, 오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 안전 캠페인 report33 2023.08.16 15
850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15
849 한인 뉴스 한 여성, 카지노 도박하는 동안 강아지 15마리 차에 방치 report33 2023.08.18 15
848 한인 뉴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최고치…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 report33 2023.08.18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