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뜨거운 고용·높은 인플레.. 쑥 들어간 미 금리인하 전망

Photo Credit: pexels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식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5일) 보도했다.

미국 채권과 파생상품 등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Tradeweb)에 따르면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4% 남짓에서 상승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5.25%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말 4.064%에서 이날 4.480%로 오른 채 마감했다.

배경에는 지난 2일 발표된 노동 관련 통계가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천 개 증가해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문사 콜로니그룹의 리치 스타인버그 수석 시장전략가는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은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생략할 수도 있지만, 올해 여름 다음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또한 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해 중반부터 물가 상승률이 2%대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지난해 여름까지 관측이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최근 수치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넘는 4.9%였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미 증시,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의 주가에 호재였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모두 올해 들어 35% 이상 급등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 올랐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으로 간다면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파우팅락자산운용의 리스 윌리엄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나스닥 대다수 종목 주가가 내려갔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점에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가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호조 지속 때문에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방향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나고 있다. 

 

 

 

출처: 뜨거운 고용·높은 인플레.. 쑥 들어간 미 금리인하 전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2 한인 뉴스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report33 2023.09.05 11
891 한인 뉴스 연방법원 '개표 조작 허위 주장' 줄리아니에 손해배상 책임 인정 report33 2023.09.01 11
890 한인 뉴스 SK온, 새로운 고체전해질 개발…"배터리 출력·충전 속도 높인다" report33 2023.08.31 11
889 한인 뉴스 버거킹, 집단소송 직면.. "고기가 광고보다 너무 작잖아" report33 2023.08.31 11
888 한인 뉴스 포에버21 전 직원, 부당한 처우에 따른 퇴사 손해 배상 청구 report33 2023.08.30 11
887 한인 뉴스 미국민 3가지 백신 강력 권고 ‘RSV 백신, 독감백신, 새 코로나 백신 9월 중순’ report33 2023.08.29 11
886 한인 뉴스 버지니아 가구당 400달러 등 6개주 세금 리베이트 주고 있다 report33 2023.08.29 11
885 한인 뉴스 노스캐롤라이나대 아시안 무장 총격범 출현.. 교수 1명 사망 report33 2023.08.29 11
884 한인 뉴스 [속보]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LA시의원 3년 6개월 실형 선고 report33 2023.08.29 11
883 한인 뉴스 [FOCUS] 절도, 소매점도 못 잡는데 화물로 급속 확산 report33 2023.08.28 11
882 한인 뉴스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잭슨홀 발언에 안도.. “폭탄 없었다” report33 2023.08.28 11
881 한인 뉴스 러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현장서 시신 10구 발견" report33 2023.08.28 11
880 한인 뉴스 코로나 지원금 EIDL, PPP 사취한 371명 무더기 기소, 수억 달러 회수시작 report33 2023.08.25 11
879 한인 뉴스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언급 "유능했지만 실수도 많았어" report33 2023.08.25 11
878 한인 뉴스 [리포트]부패 스캔들 줄잇는 LA시 윤리위원회 .. 있으나 마나? report33 2023.08.25 11
877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에도 메시지 없는 대통령‥침묵은 선택적? report33 2023.08.25 11
876 한인 뉴스 남가주 DMV “아래 3곳 영업 중단할 것” report33 2023.08.24 11
875 한인 뉴스 바이든,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에 "놀랍지 않아" report33 2023.08.24 11
874 한인 뉴스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로 늘린다 report33 2023.08.24 11
873 한인 뉴스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report33 2023.08.24 11
872 한인 뉴스 아시안 투표율 급증… 내년 대선판 흔든다 report33 2023.08.23 11
871 한인 뉴스 9번째 불법이민자 버스 LA 도착..캐런 배스 “폭풍 속 보내다니..사악” report33 2023.08.23 11
870 한인 뉴스 한국 정부 "오염수 방류, 문제없어"‥한국 전문가 상주는 합의 못 해 report33 2023.08.23 11
869 한인 뉴스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report33 2023.08.23 11
868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11
867 한인 뉴스 미국 성인 41%인 1억명 이상 의료비 빚지고 있다 report33 2023.08.22 11
866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1
865 한인 뉴스 미국민 다수 경제평가 ‘정부통계와 거꾸로 간다' report33 2023.08.22 11
864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11
863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11
862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1
861 한인 뉴스 LA 등 남가주, 평균 2~4인치 강우량 예상.. 최고 6인치 이상 report33 2023.08.21 11
860 한인 뉴스 남가주, ‘열대성 폭풍 주의보’ 발령.. 48시간 고비 report33 2023.08.21 11
859 한인 뉴스 한국식 파전이 대만식이라니 report33 2023.08.19 11
858 한인 뉴스 샌프란 무인택시 운행 7일만에 소방차와 충돌.. 승객 1명 부상 report33 2023.08.19 11
857 한인 뉴스 미국인들 "마약이 총기 폭력보다 더 큰 위협" report33 2023.08.19 11
856 한인 뉴스 美 모기지 금리 7% 돌파/21년만에 최고치/헝다그룹, 맨해튼 법원에 파산신청 report33 2023.08.19 11
855 한인 뉴스 미 추가 긴축 우려에 비트코인 4% 하락세 .. 최근 두 달 최저치 report33 2023.08.19 11
854 한인 뉴스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 돌파…2002년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8.19 11
853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감소세 전환…만천 건 감소, 23만9천 건 report33 2023.08.18 11
852 한인 뉴스 지난 밤사이 LA 타코 트럭 5곳서 무장 강도 발생 report33 2023.08.18 11
851 한인 뉴스 [리포트] CA, 10월21일 '한복의 날' 제정 추진.."한복 아름다움 알리자" report33 2023.08.18 11
850 한인 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살 연하 남편과 이혼 수순 report33 2023.08.18 11
849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낙태권 폐기에 이어 낙태약도 제한 report33 2023.08.18 11
848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8.16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