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 책 사인회…보수 운동가 루머와 신경전
행사 중단 후 경찰에 구금…루머, “합법적 구금” vs 경찰, “신고 출동 후 12분간 조사”

Photo Credit: Laura Loomer Twitter Captures, @LauraLoomer

 

https://youtu.be/hSO8YQT5vqE

네이퍼빌(Naperville) 경찰은 강성보수 활동가 로라 루머(Laura Loomer)가 제임스 코미(James Comey) 전 FBI 국장의 책 사인회에서 퇴장하라는 요청을 받은 후 구금됐다고 밝혔다. 

네이퍼빌 경찰은 지난 6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경찰은 루머가 범죄 행위에 연루됐는지 조사하는 동안 구금했다"며 “그 후 간단한 조사가 끝나고 이 여성은 현장을 떠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루머는 지난 2018년 트위터 뉴욕 사무실에서 수갑을 차고 시위 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자칭 '미국 우선주의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활동가인 루머는 네이퍼빌 경찰에 대해 "내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경찰이 나를 구금했지만 범죄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루머가 언급한 동영상은 6월 6일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됐다. 

이 영상에는 루머가 지난 월요일 네이퍼빌의 옐로우 박스 극장에서 열린 코미의 책 사인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루머는 영상 내내 다른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을 들고 있다.

행사 도중 사회자가 코미 전 FBI국장에게 스토리텔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루머는 일어서서 "제임스 코미 국장이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Crossfire Hurricane)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코미가 훌륭한 스토리텔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신 같은 범죄자가 범죄 소설을 쓴 것은 정말 잘 어울린다. 당신이 감독하는 FBI는 법에 충실하지 않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의 제재와 질책에 루머는 "다음 범죄 소설은 현직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 연방 정부와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범죄자이자 무능한 FBI 국장에 관한 것이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군중 몇 명이 “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라. 오늘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라고 질타했다. 

이 말에 루머는 "나도 책 읽을 줄 안다. 듀럼 보고서를 읽어보라"며 대응했다.

루머는 이어 "존 듀럼 특검 보고서를 읽으면 실제 범죄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제임스 코미라는 실제 범죄자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코미는 일어서서 무대 밖으로 걸어 나갔다.

무대를 나가는 코미를 향해 루머는 "당신은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다. 당신은 범죄자고 2024년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고 외쳤다.그런 다음 영상은 행사장 밖에서 네이퍼빌 경찰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하는 루머가 나오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성이 지금 구금된거냐고 묻자 경찰은 “지금 당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성이 무슨 죄를 지었냐고 되묻자 경찰은 “지금 범죄를 조사 중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소란을 피웠다고 신고 했기 때문에 조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영상은 두 명의 경찰이 루머에게 가도 좋지만 옐로우 박스 극장에 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끝난다. 

루머는 지인 결혼식 참석자 플로리다에서 왔다가 우연히 코미의 책 사인회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루머에게 “떠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 같다”며 안내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루머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이슬람 혐오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루머는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선거에 두 차례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4년 대선 캠페인을 돕기 위해 루머를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선거 참모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네이퍼빌 경찰은 공론화 된 이번 사건을 두고 “에머슨 레인 1600 블록에서 소란이 일어났고 당사자가 건물을 떠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네이퍼빌 경찰서장 미카우스 윌리엄스(Michaus Williams)는 “경찰관이 관련 당사자와 대화하고 체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 조사하는 약 12분 동안 구금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서장은 “이번 조사는 수갑을 채우지 않았으며 기소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윌리엄스는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의 일부가 아닌 사건 전체를 고려할 때 문제가 없었으며 루머는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합법적으로 구금됐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출처: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7 한인 뉴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 [공식] 3 file report33 2022.07.25 250
786 한인 뉴스 (속보) 한국, 12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포르투갈에 2-1 승 1 file report33 2022.12.02 250
785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대, SAT ACT점수 제출 선택 영구화 지니오니 2023.03.09 250
784 한인 뉴스 CA, 겨울 동안 많은 비 내렸지만 진정한 가뭄 해갈 미지수 report33 2023.04.18 250
783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250
782 한인 뉴스 한미정상 워싱턴선언 ‘미국 핵포함 동맹의 모든 전력으로 즉각 대응’ report33 2023.04.27 250
781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250
780 한인 뉴스 "美, 사우디 등과 중동 철도망 건설 논의중…中 일대일로 견제" report33 2023.05.07 250
779 한인 뉴스 중남미 불체자, 마체테로 여자친구 참수 report33 2023.05.16 250
778 한인 뉴스 美, 사상 첫 흑인 '국방 투톱'…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지명 report33 2023.05.26 250
777 한인 뉴스 LA형제갈비…식당 9곳 요식업 가족, 이젠 장학재단 꿈 report33 2023.06.12 250
776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250
775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250
774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100피트 절벽 추락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report33 2023.08.15 250
773 한인 뉴스 고졸 웨이트리스가 수학 가르치기도.. 교사부족 심각 report33 2023.08.25 250
772 한인 뉴스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report33 2023.08.28 250
771 한인 뉴스 패사디나 쥬얼리 가게 3인조 떼강도, 50만불 어치 강탈 report33 2023.08.31 250
770 한인 뉴스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13 250
769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폭등세, 하루만에 무려 8.5센트 올랐다 report33 2023.09.18 250
768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250
767 한인 뉴스 (02/27/22)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세 견뎌내..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주도 file report33 2022.02.28 251
766 한인 뉴스 이재명 후보 '깨끗한 퇴장' 빛났다! .. 윤석열 후보 20대 대통령 당선 file report33 2022.03.09 251
765 한인 뉴스 [펌] 향후 10년 간 수요가 꾸준할 대학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15 251
764 한인 뉴스 로버트 케네디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에 CIA 관여했다" report33 2023.05.09 251
763 한인 뉴스 "50년 한 풀었다" 억울한 옥살이 납북어부 32명 '무죄' 선고 report33 2023.05.12 251
762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251
761 한인 뉴스 샌가브리엘 상업용 건물서 4등급 대형화재 report33 2023.06.12 251
760 한인 뉴스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report33 2023.06.13 251
759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251
758 한인 뉴스 LAPD, 오늘 새벽 괴한과 총격전.. 괴한, 경찰에 사살돼 report33 2023.06.29 251
757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251
756 한인 뉴스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report33 2023.07.22 251
755 한인 뉴스 블랙핑크 지수, 배우 안보현과 공식 열애 인정.. CNN 대서특필로 보도 report33 2023.08.04 251
754 한인 뉴스 특공대 배치에 장갑차까지..."일단 안심" vs "일시 대책" 엇갈린 반응 report33 2023.08.08 251
753 한인 뉴스 "한국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해외 부모들 분통 report33 2023.08.09 251
752 한인 뉴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report33 2023.08.11 251
751 한인 뉴스 틱톡 이용시간 인스타그램 제쳐.. 2년 뒤 국내 최대 소셜플랫폼 report33 2023.08.29 251
750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251
749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251
748 한인 뉴스 코로나19 재유행에 다시 고개 드는 음모론.. "정부가 배후" report33 2023.09.12 251
747 한인 뉴스 윤석열-이준석 내홍 극적 봉합 .. 김종인도 선대위 전격 합류 report33 2021.12.03 252
746 한인 뉴스 (02.14.22) LA 한인타운, 어제밤 총격사건 일어나 1명 위독 file report33 2022.02.14 252
745 자바 뉴스 (05/02/22) LA 다운타운 의류도매업소에 어제 새벽 대형화재 발생 1 file report33 2022.05.03 252
744 한인 뉴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LA 어린이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5.07 252
743 한인 뉴스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report33 2023.05.13 2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