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개빈 뉴섬 CA주지사, 총기 규제 관련 수정 헌법 28조 개정 제안

Photo Credit: 개빈 뉴섬 주지사실 제공 영상 캡쳐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총기 규제 내용이 포함된 수정 헌법 28조 조항을 제안했습니다.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33개 주 이상에서 동의를 얻으면 제정 회의를 열 수 있어 뉴섬 주지사는 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갈수록 악화하는 총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총기 규제를 헌법에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오늘(8일) 미국의 총기 폭력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 역사적인 28번째 수정헌법 조항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안된 수정헌법 제28조는 총기 구매 최소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를 위한 배경 조사를 의무화하며 총기 구매를 위한 대기 기간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민간인의 총기 난사에 쓰이는 돌격 소총 등 공격용 무기 구매 금지도 포함됩니다.

기존 헌법에 추가되는 수정헌법 28조는 이 네 가지 총기 안전 원칙을 헌법에 영구적으로 반영하게 됩니다.

뉴섬 주지사는 수정헌법 28조는 수정헌법 2조를 변경하지 않고 미국의 총기 소유 전통을 존중하면서 총기 안전 조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정헌법 2조는 규율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며 무기를 소장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미국인의 총기 소지 권리를 200년 넘게 보장해왔습니다.


이처럼 총기 소유권을 보장한 헌법 정신과 전통이 뿌리 깊어 그 자체를 건드리기 어려운 만큼, 부수적인 규제 내용을 담은 조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손보자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수정 헌법은 27조까지 규정돼 있으며, 마지막 조항인 27조는 1992년 비준돼 추가됐습니다.

1992년 이후에는 헌법이 개정된 적 없는 만큼 뉴섬 주지사의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거나 33개 주가 이를 지지하고 헌법 제정 회의를 열도록 촉구해야 하는데 뉴섬 주지사는 공화당이 의회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주의 지지를 얻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제안을 놓고 뉴섬 주지사가 전국적인 정치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민주당 내에서 잠재적인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다양한 연합과 협력해 개정안에 대한 결의안이 다른 주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대다수 미국인이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원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개빈 뉴섬 CA주지사, 총기 규제 관련 수정 헌법 28조 개정 제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252
2986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62
2985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95
2984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92
2983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46
2982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4
2981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235
2980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57
2979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27
2978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140
2977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63
2976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210
2975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234
2974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86
2973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61
2972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81
2971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99
297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64
2969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82
2968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92
2967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194
2966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195
2965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34
2964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08
2963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28
2962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149
2961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90
2960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222
2959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75
2958 한인 뉴스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report33 2023.08.03 174
2957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46
2956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54
2955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24
2954 한인 뉴스 '북한판 패리스 힐튼' 박연미, 거짓 발언 의심 report33 2023.07.20 206
2953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178
2952 한인 뉴스 '사람 뇌에 칩' 머스크의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report33 2023.09.20 142
2951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168
295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182
2949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46
2948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54
2947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04
2946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41
2945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52
2944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58
2943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