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0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 "대선 이어갈 것, 나도 좀 즐기고 있다"
2번째 기소, 조지아주 기소도 임박
공화 지지자들. 기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정치적 수사로 간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브로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은 검찰 기소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여전하다.
 

트럼프 "절대 포기 안 해"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기내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대선 경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봐라. 내가 떠났더라면 2016년 대선 이전에 멈췄을 것"이라며 "그것(2016년 대선)은 힘든 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면서 검찰이 정치적인 의도로 자신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이은 기소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지방 검찰은 지난 4월에 트럼프를 문서 조작 및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과거 성추문 의혹을 막기 위해 자신의 회사 자금을 불법으로 동원한 의혹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8일에도 국가 기밀을 불법 유출해 보관한 혐의로 미 연방 검찰에게 기소됐다. 미 언론에 공개된 49장짜리 기소장에 따르면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7건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트럼프의 플로리다주 자택을 수색했으며 그가 퇴임 당시 백악관에서 기밀문서를 빼돌려 자택에 보관했는지 여부를 수사했다. 트럼프는 오는 13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트럼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바는 11일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의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한때 트럼프의 심복으로 불렸으나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와 불화를 빚다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바는 "방첩법에 따르면 그가 의도적으로 그런 문건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혐의는 아주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그런 혐의의 반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끝장"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기소는 아직 끝이 아니다. 현재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개표 당시 투표 결과를 번복하라고 압박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공화당 지지 여전

미 헌법은 기소된 인물의 대선 출마나 대통령 취임을 금지하지 않는다. 그 결과 트럼프는 유죄 판결을 받아도 출마할 수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 미 CBS방송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1%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23%였으며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각각 4%,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번 기소로 트럼프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7%만 '나쁘게 바뀌었다'고 답했다. 6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76%는 이번 기소에서 무엇을 가장 걱정하느냐고 묻자 '정치적 동기에 따른 기소'라고 밝혔으며 '기밀 유출에 따른 국가 안보 위험'을 꼽은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CBS와 국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미 성인 2480명이었으며 CBS는 트럼프의 기소 이후 이 가운데 1798명을 다시 조사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다른 대선주자들은 일단 검찰을 비난했다. 디샌티스는 기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에 자신이 당선된다면 "법무부에 책임을 묻고, 정치적 편견을 없애고, 법무부의 무기화를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5 한인 뉴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report33 2023.09.18 159
2044 한인 뉴스 상원, 의원 복장 규정 완화.. 후디도 허용 report33 2023.09.19 159
2043 한인 뉴스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세.. 어린이환자 3개월 전보다 5배 급증 report33 2023.09.25 159
2042 한인 뉴스 [펌] 2025년 미국서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 1위는 지니오니 2025.09.11 159
2041 한인 뉴스 달러당 원화 가치 1330원대 중반…연중 최저점 경신 report33 2023.04.24 160
2040 한인 뉴스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report33 2023.04.25 160
2039 한인 뉴스 기시다, 징용 관련 "많은 분이 겪은 고통 가슴 아파"(종합) report33 2023.05.07 160
2038 한인 뉴스 더그로브 일대 노숙자들, 전용 주거 시설로 이동 report33 2023.05.16 160
2037 한인 뉴스 LA 광역권, 어제 대기오염 심각..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 report33 2023.05.17 160
2036 한인 뉴스 류현진 돌아왔다...수술 후 첫 불펜 투구 report33 2023.05.25 160
2035 한인 뉴스 "UFO 실체 규명에 고품질 데이터 필요"…NASA연구팀 첫 공개회의 report33 2023.06.01 160
» 한인 뉴스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report33 2023.06.12 160
2033 한인 뉴스 IRS 2019년도 소득분 150만명 15억달러 택스 리펀드 찾아가세요 ‘7월 17일 마감’ report33 2023.06.13 160
2032 한인 뉴스 LAPD, 촉매 변환기 절도 막는다…새로운 장치 도입 report33 2023.06.14 160
2031 한인 뉴스 LA 인근 Moorpark 지역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 15명 부상 report33 2023.06.30 160
2030 한인 뉴스 첫 동성혼•흑인여성 백악관 대변인 결별.. "싱글맘" report33 2023.09.08 160
2029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0
2028 한인 뉴스 뉴저지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5불 넘어 report33 2023.09.28 160
2027 한인 뉴스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report33 2023.04.29 161
2026 한인 뉴스 오늘 그로브몰 부근서 대규모 행진 “집단학살 끝내라” report33 2023.05.01 161
2025 한인 뉴스 "오늘부터 LA카운티 직할구역 외 레스토랑은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 금지" report33 2023.05.02 161
2024 한인 뉴스 CA 주 ‘노새 사슴’ 첫 야생동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report33 2023.05.07 161
2023 한인 뉴스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 급증.. 1년 사이 2,200여 명 숨져 report33 2023.05.13 161
2022 한인 뉴스 WHO "인공 감미료, 장기적으론 체중조절 효과 없어" report33 2023.05.16 161
2021 한인 뉴스 "아태 문화유산의 달,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report33 2023.05.18 161
2020 한인 뉴스 LA카운티 내 인종 분포 보고서 공개...아시안은 몇 위? report33 2023.05.31 161
2019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복권, 1등 없어.. 새 당첨금 3억 2,000만달러 report33 2023.06.22 161
2018 한인 뉴스 개미투자자 개별주식 매수 사상 최대…테슬라·애플·엔비디아에 집중 report33 2023.06.23 161
2017 한인 뉴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5070만명 대이동 ‘역대 신기록’ report33 2023.07.04 161
2016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에 스키 즐긴다..맘모스 리조트, 성조기 복장 스키어들 report33 2023.07.05 161
2015 한인 뉴스 TX, '밀입국 차단 수중장벽' 강에 설치하려다 소송당해 report33 2023.07.11 161
2014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61
2013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1
2012 한인 뉴스 애플워치 더 얇고 선명해진다..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report33 2023.08.16 161
2011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161
2010 한인 뉴스 테슬라, 수퍼 컴퓨터 Dojo 효과 주당 400달러 간다/엔비디아, 과소평가 650달러까지 예상 report33 2023.09.15 161
2009 한인 뉴스 캄튼에 경비행기 추락, 주차된 차와 충돌 report33 2023.09.21 161
2008 한인 뉴스 미 자동차노조 'GM,스텔란티스 파업 확대 .. 포드는 제외' report33 2023.09.25 161
2007 한인 뉴스 한인 셀러들 “챗GPT 쓰니 판매 급증” report33 2023.04.20 162
2006 한인 뉴스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report33 2023.04.24 162
2005 한인 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던 20대 외국인…말리던 행인·경찰 폭행해 체포 report33 2023.04.26 162
2004 한인 뉴스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report33 2023.05.11 162
2003 한인 뉴스 "트위터 CEO 찾았다"…머스크 곧 물러날 듯 report33 2023.05.12 162
2002 한인 뉴스 4월 구인건수, 다시 1천만건 돌파…식지 않는 노동시장 report33 2023.06.01 162
2001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이례적' 확산…주말 새 413곳 화재 진행중 report33 2023.06.07 1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