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 "대선 이어갈 것, 나도 좀 즐기고 있다"
2번째 기소, 조지아주 기소도 임박
공화 지지자들. 기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정치적 수사로 간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브로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은 검찰 기소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여전하다.
 

트럼프 "절대 포기 안 해"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기내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대선 경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봐라. 내가 떠났더라면 2016년 대선 이전에 멈췄을 것"이라며 "그것(2016년 대선)은 힘든 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면서 검찰이 정치적인 의도로 자신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이은 기소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지방 검찰은 지난 4월에 트럼프를 문서 조작 및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과거 성추문 의혹을 막기 위해 자신의 회사 자금을 불법으로 동원한 의혹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8일에도 국가 기밀을 불법 유출해 보관한 혐의로 미 연방 검찰에게 기소됐다. 미 언론에 공개된 49장짜리 기소장에 따르면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7건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트럼프의 플로리다주 자택을 수색했으며 그가 퇴임 당시 백악관에서 기밀문서를 빼돌려 자택에 보관했는지 여부를 수사했다. 트럼프는 오는 13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트럼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바는 11일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의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한때 트럼프의 심복으로 불렸으나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와 불화를 빚다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바는 "방첩법에 따르면 그가 의도적으로 그런 문건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혐의는 아주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그런 혐의의 반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끝장"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기소는 아직 끝이 아니다. 현재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개표 당시 투표 결과를 번복하라고 압박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공화당 지지 여전

미 헌법은 기소된 인물의 대선 출마나 대통령 취임을 금지하지 않는다. 그 결과 트럼프는 유죄 판결을 받아도 출마할 수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 미 CBS방송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1%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23%였으며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각각 4%,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번 기소로 트럼프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7%만 '나쁘게 바뀌었다'고 답했다. 6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76%는 이번 기소에서 무엇을 가장 걱정하느냐고 묻자 '정치적 동기에 따른 기소'라고 밝혔으며 '기밀 유출에 따른 국가 안보 위험'을 꼽은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CBS와 국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미 성인 2480명이었으며 CBS는 트럼프의 기소 이후 이 가운데 1798명을 다시 조사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다른 대선주자들은 일단 검찰을 비난했다. 디샌티스는 기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에 자신이 당선된다면 "법무부에 책임을 묻고, 정치적 편견을 없애고, 법무부의 무기화를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7 한인 뉴스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report33 2023.08.01 243
696 한인 뉴스 [리포트] 폭염에 직장 그만둔다.. 성장 위해 기후위기 방치하면 성장 자체 불가 report33 2023.08.02 243
695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243
694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 없어.. 당첨금 1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8.07 243
693 한인 뉴스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report33 2023.08.09 243
692 한인 뉴스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report33 2023.08.09 243
691 한인 뉴스 아르메니아 지지자들, LA다운타운 프리웨이 막고 시위 report33 2023.09.21 243
690 한인 뉴스 730 피트 다리에 매달린 19살 소년, 1시간 이상 버틴 끝에 구조돼 report33 2023.09.25 243
689 한인 뉴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새학기 프로그램 접수..6개 과목 신설 report33 2023.09.26 243
688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243
687 한인 뉴스 LA 베벌리힐스서 총격.. 넷플릭스 CEO 장모 사망 file report33 2021.12.03 244
686 한인 뉴스 [펌] 디지털로 변경되는 SAT 시험 지니오니 2022.10.04 244
685 한인 뉴스 로버트 케네디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에 CIA 관여했다" report33 2023.05.09 244
684 한인 뉴스 테슬라 모델3 전차종, 보조금 전액 혜택…캠리보다 싸질수도 report33 2023.06.07 244
683 한인 뉴스 장애인 주차카드 6월까지 갱신해야.. 단속 강화한다 report33 2023.06.08 244
682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들,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93억달러 승인 검토 report33 2023.06.14 244
681 한인 뉴스 가주 온 바이든 속내…재선 기금 모금 report33 2023.06.20 244
680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244
679 한인 뉴스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report33 2023.07.22 244
678 한인 뉴스 극심한 폭염에 국내 5개 카운티서 147명 숨져 report33 2023.08.09 244
677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244
676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244
675 한인 뉴스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report33 2023.08.28 244
674 한인 뉴스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report33 2023.09.07 244
673 한인 뉴스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report33 2023.09.19 244
672 한인 뉴스 소행성 '베누' 흙과 자갈 등 샘플 담은 NASA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report33 2023.09.26 244
671 한인 뉴스 비영리단체, LA 시 상대 소송.. ‘시장의 비상권한 남용' 주장 report33 2023.09.30 244
670 한인 뉴스 파사데나서 메트로 열차-승용차 충돌..기관사, 운전자 부상 report33 2023.09.30 244
669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칼리지' 특징과 순위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2.01 245
668 한인 뉴스 (02.14.22) LA 한인타운, 어제밤 총격사건 일어나 1명 위독 file report33 2022.02.14 245
667 한인 뉴스 오는 일요일(6일) 서머타임 해제.. 새벽 2시→1시 1 file report33 2022.11.04 245
666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245
665 한인 뉴스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4.26 245
664 한인 뉴스 기회의 시간...여름방학 계획 어떻게 세울까 지니오니 2023.05.03 245
663 한인 뉴스 4번 체포됐다 풀려나..결국 살인사건 발생/CA '최고의 주' 순위 하락 report33 2023.05.05 245
662 한인 뉴스 "50년 한 풀었다" 억울한 옥살이 납북어부 32명 '무죄' 선고 report33 2023.05.12 245
661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245
660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245
659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245
658 한인 뉴스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report33 2023.07.25 245
657 한인 뉴스 시카고, 1주에 1천명씩 불어나는 불법이민자.. "수용에 한계" report33 2023.08.19 245
656 한인 뉴스 UCLA, 기숙사 가격 낮추고 크기 줄일 계획.. 고시원 스타일 report33 2023.09.28 245
655 한인 뉴스 CA 음식물 쓰레기 폐기법, 내년(2022)부터 시행 file report33 2021.11.22 246
654 한인 뉴스 (2022 베이징 올림픽) 다시 웃은 황대헌 내일 작전 말 안해...한국말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 file report33 2022.02.08 246
653 한인 뉴스 (02/27/22)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세 견뎌내..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주도 file report33 2022.02.28 2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