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연준 연구진 "물가·임금 관계 크지 않아"…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더해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연준 연구진 "물가·임금 관계 크지 않아"…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더해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로 둔화할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CN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가 집계한 추정치를 근거로 13일 발표될 5월 CPI가 전월 대비 0.1%(연율 기준 4.0%)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4%(연율 기준 5.3%)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CPI와 근원 CPI 상승률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5.2%를 기록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급등을 고려하면 역(逆) 기저효과가 있고, 지난달의 에너지 가격 하락도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전년 동기 대비 9%를 넘었던 미국의 CPI 상승률은 4월 4.9%(전월 대비 0.4%)로 내려온 상태로, 시장에서는 대체로 5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0∼4.1% 정도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상단을 지난해 3월 0.25%에서 지난달 5.25%로 끌어올린 상태이며,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번 달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5월 CPI가 기대대로 나올 경우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한차례 건너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전망(80.4%)이 0.25%포인트 인상 전망(19.6%)을 앞서는 반면, 7월에는 0.25%포인트(57.3%)나 0.5%포인트(12.2%) 인상 가능성이 70%에 육박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연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 등에게 소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매우 가파르게 내려갈 것이라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수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편안함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빌 잉글리시 예일대 교수는 "연착륙이 가능한지 여부는 인플레이션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으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봤다.
씨티그룹의 라가브 다틀라 전략가는 근원 CPI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0.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CPI 상승률 둔화 정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연준이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온 것과 달리, 둘 사이의 연관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연준의 연구 결과도 이번 달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소속 애덤 셔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통계적 분석을 통해 임금 인상 속도가 최근 몇 년 새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임금 인상 비용을 이윤을 낮추거나 자동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다면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후행한다고 해석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임금이 인플레이션의 주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츌처: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5 한인 뉴스 티웨이, 다날과 손잡고 '휴대폰 항공권 결제' 오픈 report33 2023.08.21 209
2044 한인 뉴스 메가밀리언스 잭팟 15억 5천만불, 미 복권 역사상 3번째 최고 당첨금 report33 2023.08.09 209
2043 한인 뉴스 LA 공무원 1만여 명 내일 파업 report33 2023.08.07 209
2042 한인 뉴스 미국서도 뜨거운 초전도체 “하버드보다 고려대”.. ‘초전도체 밈’ 만발 report33 2023.08.04 209
2041 한인 뉴스 [리포트] 폭염에 직장 그만둔다.. 성장 위해 기후위기 방치하면 성장 자체 불가 report33 2023.08.02 209
2040 한인 뉴스 尹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양국 협력 강화 report33 2023.06.24 209
2039 한인 뉴스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report33 2023.06.23 209
2038 한인 뉴스 실종 잠수정 수색 진전없어.. "가용 자원 총동원" report33 2023.06.21 209
2037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209
2036 한인 뉴스 인도 열차사고, 288명 이상 사망.. 부상자 숫자, 9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6.05 209
2035 한인 뉴스 ‘마약 투약’ 배우 유아인 구속영장 기각…"코카인 혐의 다툼 여지" report33 2023.05.25 209
2034 한인 뉴스 러시아, 키이우에 최대 규모 드론 공습…수십명 사상 report33 2023.05.09 209
2033 한인 뉴스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report33 2023.04.26 209
2032 한인 뉴스 [펌] 23년 대학 합격률과 졸업 후 연봉 상위 대학 순위 지니오니 2023.04.20 209
2031 한인 뉴스 CA, 129년만에 5번째로 가장 추운 3월 보내 report33 2023.04.17 209
2030 한인 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 1 file report33 2022.09.09 209
2029 한인 뉴스 (02.11.22)LA한인타운 올림픽+크렌셔 상업용 건물서 화재 file report33 2022.02.12 209
2028 한인 뉴스 (01.27.2022) 한국도 오미크론 여파로 연일 최대 확진자 경신 report33 2022.01.28 209
2027 한인 뉴스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report33 2023.09.19 208
2026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report33 2023.09.12 208
2025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208
2024 한인 뉴스 연방법원 '개표 조작 허위 주장' 줄리아니에 손해배상 책임 인정 report33 2023.09.01 208
2023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208
2022 한인 뉴스 OC 총기난사범 신원 밝혀져.. "아내가 범행대상" report33 2023.08.25 208
2021 한인 뉴스 서브웨이 샌드위치 사모펀드에 인수…매각가 96억 달러 report33 2023.08.25 208
2020 한인 뉴스 트럼프,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독주 지속.. 지지율 42% report33 2023.08.22 208
2019 한인 뉴스 생후 7주 영아 술 먹인 친모 체포.. “울어서” report33 2023.08.08 208
2018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자 나오지 않아.. 새 당첨금 1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8.02 208
2017 한인 뉴스 CA주 남성, 셰리프국에 장난전화 수천 통 걸어 체포 report33 2023.07.30 208
2016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208
2015 한인 뉴스 맥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로 입장 선회 ‘워싱턴 먹구름’ report33 2023.07.27 208
2014 한인 뉴스 사망률 25%낮추는 '지구친화적 식품'…어떤 것들이? report33 2023.07.25 208
2013 한인 뉴스 [영상] 미 "월북병사 생존 여부도 말 못해…북, 계속 무응답" report33 2023.07.21 208
2012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208
2011 한인 뉴스 결혼식에 맥도날드?…인니 등장 '1인 2달러' 가성비팩 report33 2023.07.11 208
2010 한인 뉴스 텍사스서 총격 3명 사망, 8명 부상..독립기념일 연휴 총기난사 잇따라 report33 2023.07.05 208
2009 한인 뉴스 144만불 메가밀리언스 복권 티켓, 토랜스 주유소서 판매 report33 2023.06.08 208
2008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208
2007 한인 뉴스 LA시 임대인 냉방 시스템 설치 의무화될까 report33 2023.06.01 208
2006 한인 뉴스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LA, SF 노선 증편 report33 2023.05.26 208
2005 한인 뉴스 [속보] 누리호 3차 발사…첫 손님 싣고 우주로 솟구쳤다 report33 2023.05.25 208
2004 한인 뉴스 바이든, “제발 뭐라도 좀 하라”....총기규제 목소리 높여 report33 2023.05.16 208
2003 한인 뉴스 세계관광협회 "올해 관광산업 팬데믹 이전 수준 거의 회복" report33 2023.05.08 208
2002 한인 뉴스 구글 본사 14층에서 서른한 살 엔지니어가…감원 바람 영향일까 report33 2023.05.07 208
2001 한인 뉴스 LA 카운티 폐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 상승 report33 2023.04.29 2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