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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등 총기난사에 대한 불안감 높아 규제 찬성
트럼프-펜스 등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총기 옹호론 주장에 차가운 반응
대량 폭력 시대 경험하고 있는 보수 젊은층들, 엄격한 총기규제 지지

Photo Credit: Toby Gialluca

총기규제 관련해서 공화당 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데 주로 젊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총기규제를 찬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당원 거의 2/3 정도가 강력한 총기규제법 ‘Red Flag Law’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난사 등 대규모 폭력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젊은층들이 이념에 관계없이 총기 규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내년(2024년) 11월 선거에서 큰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젊은 유권자들은 총기규제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봄 하버드 대학 정치연구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젊은 보수주의자들의 상당수가 총기구매자들에 대한 정신 검사를 강제하는 것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하버드 대학 조사만이 아니어서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별도 설문조사에서도 공화당을 지지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들이 엄격한 총기규제법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YouGov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총기난사로 인해 공화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 중 젊은층들이 노년층들에 비해서 총기규제를 지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Texas 정치 프로젝트가 실시한 설문 조사를 보면 전체 공화당원들 중에서 거의 2/3에 해당하는 64%의 사람들이 강력한 총기규제법인 ‘Red Flag 법’을 지지한다는 응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Red Flag 법’은 총기 구입을 할 수있는 자격 관련 연령 제한과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람들 경우에 무기를 구입하지 못하고, 갖고있는 무기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는 공화당 성향 지지자들 사이에서 세대간 단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하면서 가장 극적으로 단절이 나타나고 있는 사안 중에 하나가 바로 총기규제라고 보도했다.

젊은이들의 총기 관련 각종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가 하루 아침에 공화당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라는데는 전문가들도 거의 이견이 없다.


유권자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젊은층들의 여론을 마냥 외면하면 대통령 선거와 각종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년(2024년) 11월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유력 공화당 후보들이 하나같이 수정헌법 2조를 언급하며 총기규제에 대해 반대하고 있지만 공화당 성향 젊은 유권자들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총기난사와 테러 등 대량 폭력 시대에서 자라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는 총기소유 권리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기성 시대, 노년 세대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공화당이 젊은층들 눈치를 보면서 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총기규제 반대는 공화당을 지난 수십년간 지탱해온 원천 중 하나였고 고령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전국에서도 가장 강력한 총기 옹호론자들이었다. 

따라서 공화당 정치인들은 이같은 핵심 지지층인 고령자들을 의식해 총기규제에 대해서 매우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내년 11월 선거에서 젊은층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이뤄지고 그것이 예상 밖의 결과로 연결되는 상황까지 나와야 공화당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출처: 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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