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남편은 노코멘트인데.. 질 바이든 "기소에도 트럼프 지지 충격적"

Photo Credit: @DrBiden via Twitter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바이든 여사는 어젯밤(12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내년(2024년) 대선을 위한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반출 혐의로 기소됐음에도 여전히 많은 공화당 지지층이 그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그들은 기소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과 내년 대선의 위험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암울한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여사의 이런 언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남편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의 기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기소 직후 언론의 집요한 질문에도 "언급할 게 없다"면서 '노 코멘트'로 일관했고, 백악관도 "법무부에 문의하라"며 입을 닫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마녀사냥으로 프레임화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이런 기조를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이자 후원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여사는 어제 이번 대선과 관련해 처음으로 혼자서 지지층 모금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뉴욕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달아 방문해 모금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대선을 "바이든의 강력하고 꾸준한 리더십과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선거 슬로건) 공화당원의 혼돈과 부패, 증오와 분열 사이에서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생각하라"며 "우린 마가 공화당원들이 무엇인지 안다. 심야 트윗 폭풍 속에서 미국 정책이 트윗 되는 것을 보는 게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가 재임 당시 거의 모든 주요 정책을 밤낮 없이 트윗으로 알리고, 참모들도 '트윗 해임'한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바이든 여사가 주요 이슈를 먼저 꺼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지난해(2022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남편의 출마 계획을 먼저 공개했고, 지난 2월 케냐를 방문했을 당시엔 남편의 대선 출마가 선언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았다는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출마를 선언했다.

바이든 캠프 수석고문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는 "바이든 여사가 남편의 모든 선거운동에 참여해온 것처럼 계속해서 강력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남편은 노코멘트인데.. 질 바이든 "기소에도 트럼프 지지 충격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 한인 뉴스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report33 2023.08.15 171
154 한인 뉴스 푸틴, 김정은에 '부페 스타일 첨단기술' 제공 report33 2023.09.15 280
153 한인 뉴스 푸틴, 성전환금지법 서명.. 성전환자 자녀양육,입양도 금지 report33 2023.07.25 187
152 한인 뉴스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언급 "유능했지만 실수도 많았어" report33 2023.08.25 140
151 한인 뉴스 푸틴측 프리고진 반란계획 사전 누설돼 포착했다 ‘미국 정보당국’ report33 2023.06.29 166
150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report33 2023.06.06 262
149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report33 2023.07.19 147
148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127
147 한인 뉴스 프렌치 밸리 지역에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6명 전원 사망 report33 2023.07.10 140
146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 가을·겨울 '무제한' 항공권 299달러 report33 2023.07.12 194
145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232
144 한인 뉴스 프리고진 암살 배후 푸틴 보다 쇼이구 군부 의심 ‘서방정보당국’ report33 2023.08.28 152
143 한인 뉴스 프리고진 장례식 비공개로 report33 2023.08.30 123
142 한인 뉴스 프리지데어 세탁건조기 리콜… “화재 위험 있어” report33 2023.07.14 196
141 한인 뉴스 플로리다서 내부온도 133도 차량에 방치된 아기 사망..여성 1명 체포 report33 2023.07.21 180
140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 ‘김치 페스티벌’ 다음달 열린다 report33 2023.09.11 194
139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서 대형유조차 화재로 인해 고속도로 상판 붕괴 report33 2023.06.12 155
138 한인 뉴스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report33 2023.07.04 248
137 한인 뉴스 하버드 후배들 앞에 선 반기문 "혜택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해야" report33 2023.05.25 233
136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report33 2023.08.21 153
135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report33 2023.08.15 180
134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원인 공방.. "전선 탓 아냐" report33 2023.08.29 181
133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224
132 한인 뉴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경보 발령·항공기상 '적색' 상향 report33 2023.06.08 162
131 한인 뉴스 하와이, 대형산불피해 확산.. "주민, 화마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report33 2023.08.10 161
130 한인 뉴스 하와이, 땅 투기꾼 기승에 '부동산 거래중단' 추진 report33 2023.08.18 156
129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145
128 한인 뉴스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report33 2023.09.13 186
127 한인 뉴스 학교 휴업·출근시간 조정, 1만 명 사전 대피…도로 390여 곳 통제 report33 2023.08.10 157
126 한인 뉴스 학생 징계 완화에 미국 교권도 흔들…LAUSD, 무관용 정책 중단 report33 2023.07.25 184
125 한인 뉴스 학자금 미상환 대출 잔액, 올 1분기 말 기준 1조 6,400억달러 report33 2023.08.07 200
124 한인 뉴스 학자금 탕감 후속 시행…‘SAVE’ 온라인 신청시작, 소득따라 전액면제 가능 report33 2023.07.31 190
123 한인 뉴스 한 여성, 카지노 도박하는 동안 강아지 15마리 차에 방치 report33 2023.08.18 187
122 한인 뉴스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report33 2023.08.09 215
121 한인 뉴스 한·미 ‘역대급’ 화력 시범…6년 만에 최대 규모로 돌아온 화력격멸훈련 report33 2023.05.25 223
120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234
119 한인 뉴스 한국 '더 소스' 포함 아시안 몰 성황 report33 2023.09.11 140
118 한인 뉴스 한국 경찰청, LA포함 ‘국제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 report33 2023.04.27 197
117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226
116 한인 뉴스 한국 발 대한항공 이용객들 몸무게 잰다 report33 2023.08.24 218
115 한인 뉴스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report33 2023.05.12 245
114 한인 뉴스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report33 2023.09.18 143
113 한인 뉴스 한국 웰빙 지수 세계 20위.. "30년만에 17계단 껑충" report33 2023.05.25 214
112 한인 뉴스 한국 정부 "오염수 방류, 문제없어"‥한국 전문가 상주는 합의 못 해 report33 2023.08.23 127
111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