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주방 인기템 '인스턴트팟' 업체 파산보호 신청

Photo Credit: www.instanthome.com

최근 수년간 인기를 끈 신형 주방가전 '인스턴트팟'(멀티압력솥)의 원조인 미국 제조사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어제(13일) 보도했다.
고금리와 공급망 마비로 인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 직접적인 이유인데,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집밥' 문화가 바뀌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스턴트팟, 코렐 등 유명 주방 브랜드 제조사인 '인스턴트브랜드'는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의 법원에 챕터 11,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파산보호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벤 가드부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지만, 사업에 영향을 주는 추가적인 글로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도전에 지속적으로 직면해왔다"고 밝혔다.

가드부아 CEO는 최근 고금리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최근 회사 정상화를 위해 1억3천2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인스턴트팟은 버튼 하나로 국, 찜, 볶음, 탕 등 원하는 요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가전제품으로, 200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존 압력솥은 조리를 마친 뒤 뚜껑을 열 때 안전 문제가 있었지만, 인스턴트팟은 증기 배출 기능으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음식 종류별 설정을 버튼 하나로 지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편리함 역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라고 WP는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인스턴트팟을 활용한 조리법을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북미 지역에서 이 제품은 큰 인기를 끌었고, 2019년에는 파이렉스·코닝웨어 등 유명 주방기기를 제조하는 업체 코렐과 합병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제품은 한국에도 소개돼 상당수 팔려나갔고, 한국 업체들 사이에서도 유사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인스턴트브랜드의 영업이익은 급감 추세다.

일단 공급망 문제로 제품 생산 비용이 증가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요리에 할애할 시간도 많아지면서 신속함이라는 인스턴트팟의 매력이 줄어들었고, 경쟁 기기인 '에어프라이어'로 인기가 옮겨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WP는 분석했다. 

 

 

 

출처: 주방 인기템 '인스턴트팟' 업체 파산보호 신청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1 한인 뉴스 주한미군사령관 "워싱턴 지키려 서울 포기? 대꾸할 가치 없다" report33 2023.05.30 13
2510 한인 뉴스 주한미군 한인 뇌물수수 기소 report33 2023.05.16 46
2509 한인 뉴스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report33 2023.09.14 10
2508 한인 뉴스 주택보험 대란…이젠 드론 촬영해 가입 해지 report33 2023.08.14 35
2507 한인 뉴스 주택 '매입'이 '임대' 보다 더 싼 대도시 4곳 report33 2023.06.08 14
2506 한인 뉴스 주춤했던 유가, 수급 우려 속 다시 상승.. "100달러 전망 늘어" report33 2023.09.26 15
2505 한인 뉴스 주유소 편의점 직원 향해 총격해 숨지게한 10대 소년 구금 report33 2023.07.07 15
2504 한인 뉴스 주유소 '펌프 스위칭' 사기 증가세, 주의 요망 report33 2023.09.20 12
2503 한인 뉴스 주유세 대신 주행세?.. 운전 거리만큼 세금 내야하나 report33 2023.06.27 15
» 한인 뉴스 주방 인기템 '인스턴트팟' 업체 파산보호 신청 report33 2023.06.15 28
2501 한인 뉴스 주민 70%, CA주에 살아 행복..그러나 40%, 높은 생활비에 이주 고려/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report33 2023.06.24 6
2500 한인 뉴스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report33 2023.07.27 15
2499 한인 뉴스 주먹 때리고 밟고…장애아 어린이집 CCTV 속 학대만 500회 report33 2023.05.16 13
2498 한인 뉴스 주말 곳곳서 총격…사상자 속출 report33 2023.04.17 12
2497 한인 뉴스 주디 김, 한인 최초 뉴욕주법원 선출직 판사 도전 report33 2023.08.03 19
2496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4
2495 한인 뉴스 죄수들 '입실 거부' 단체 행동.. "폭염에 감방 못돌아가" report33 2023.09.06 13
2494 한인 뉴스 졸업생 연봉 ‘캘리포니아공대’ 1위 report33 2023.04.18 46
2493 한인 뉴스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report33 2023.05.18 14
2492 한인 뉴스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report33 2023.05.16 30
2491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11
2490 한인 뉴스 조지아주에서 하루만에 또 총격사건…4명 숨져 report33 2023.05.05 14
2489 한인 뉴스 조앤 김 LA시의회 8지구 보좌관, 수석보좌관 승진 report33 2023.06.08 18
2488 한인 뉴스 조수석·뒷좌석도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장착될까 report33 2023.08.22 14
2487 한인 뉴스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공연 취소" 소동 report33 2023.07.27 15
2486 한인 뉴스 조교 진→훈련병 제이홉, 나라 지키는 방탄소년단 [Oh!쎈 이슈] report33 2023.04.29 16
2485 한인 뉴스 조 바이든, ‘불법입국자 가정 통행금지’ CA 포함해 확대 실시 report33 2023.08.07 14
2484 한인 뉴스 조 바이든 캠프, “트럼프와 재대결이 필승 카드” 자신감 report33 2023.09.18 11
2483 한인 뉴스 젤렌스키 "반격 준비에 시간 더 필요..지금 하면 희생 크다" report33 2023.05.11 16
2482 한인 뉴스 제프리 퍼거슨 OC 판사, 집에서 부인 총격살해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07 18
2481 한인 뉴스 제프리 앱스틴, CIA 국장·백악관 고문·대학교 학장 만났다 report33 2023.05.05 27
2480 한인 뉴스 제철소도 No탄소 배출 .. 미 최대 제철사 도전! report33 2023.09.28 14
2479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0
2478 한인 뉴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 딸, 폭행과 음모 혐의 유죄 평결 report33 2023.07.19 17
2477 한인 뉴스 제이 레노, 총격살해된 LA 셰리프국 경찰관 가족에 기부 report33 2023.09.27 12
2476 한인 뉴스 제공 지연되던 美 스팅어미사일 대만 도착…中 "결연 반대" report33 2023.05.26 12
2475 한인 뉴스 제 22회 ‘미주체전’ LA한인타운에서 채화식 열려 report33 2023.05.31 10
2474 한인 뉴스 정차 요구 거부에…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report33 2023.05.30 11
2473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7
2472 한인 뉴스 정부, 프리고진 사망 '암살' 판단 report33 2023.08.25 12
2471 한인 뉴스 정부 "IAEA에 '100만달러 뇌물' 가짜뉴스 언급, 국제적 부적절" report33 2023.07.10 14
2470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4
2469 한인 뉴스 젊은 쥐 늙은 쥐 혈관 연결했더니.. "노화방지·수명 10% 연장" report33 2023.07.28 19
2468 한인 뉴스 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report33 2023.06.14 16
2467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