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5년 전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백인 관리자라는 이유로 해고" 주장

Photo Credit: Unsplash

5년 전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해고된 백인 매니저가 소송을 통해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4일)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스타벅스의 동부 일부 지역 총괄 매니저였던 섀넌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피해 보상소송에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남부 등에 산재한 1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총괄 관리했던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 원인은 지난 2018년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필라델피아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직원이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흑인 남성들을 연행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곧바로 온라인으로 확산했고, 스타벅스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결국 당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도입했다.

문제는 당시 스타벅스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조처를 하는 과정에서 백인 매니저들을 '역차별'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매장의 흑인 관리인에 대해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이 없던 인근 스타벅스 매장의 백인 매니저에 대해선 해고를 결정했다.

총괄 매니저인 필립스가 이 같은 지시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스타벅스가 필립스까지 해고했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스타벅스는 필립스의 업무실적이 좋지 않아 해고한 것이라는 반론을 폈지만, 배심원단은 "나는 백인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필립스가 받을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 중 60만 달러는 피해보상이고, 나머지 2천500만 달러는 스타벅스에 대한 징벌적 배상이다. 

 

 

 

출처: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52 한인 뉴스 데스 밸리서 LA출신 70대 남성 쓰러져 사망..땡볕더위에 하이킹 report33 2023.07.21 151
2451 한인 뉴스 '친정' LA다저스 방문한 류현진…8월 복귀 앞두고 합류 report33 2023.07.27 151
2450 한인 뉴스 1살 동생에 총 쏜 5살 코카인 양성.. 동생은 마리화나 report33 2023.07.28 151
2449 한인 뉴스 CA 변호사협회, 변호사 1,600명 이상 무더기 자격정지 report33 2023.07.31 151
2448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51
2447 한인 뉴스 노동절 맞아 의료 노동자들 로스펠리스서 시위 행진 report33 2023.09.05 151
2446 한인 뉴스 한국 '더 소스' 포함 아시안 몰 성황 report33 2023.09.11 151
2445 한인 뉴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 치안위해 LA로 보낸다” report33 2023.09.12 151
2444 한인 뉴스 뉴욕 노숙자에서 재즈 거장된 색소폰 연주자 찰스 게일 별세 report33 2023.09.19 151
2443 한인 뉴스 전국 8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0.7%↓ .. 집값은 상승세 지속 report33 2023.09.22 151
2442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151
2441 한인 뉴스 우크라, 대반격 첫 성과…"동남부 격전지 마을 3곳 탈환" report33 2023.06.12 152
2440 한인 뉴스 美연준, 긴축 숨고르기…6월 금리인상 건너뛸 듯 report33 2023.06.12 152
2439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152
2438 한인 뉴스 수능 150일 앞두고…"교과 과정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 않겠다" report33 2023.06.20 152
2437 한인 뉴스 CA주 렌트비 '압도적으로' 비싸다 report33 2023.06.20 152
2436 한인 뉴스 "같은 곳에서 비극이라니.." 영화 '타이타닉' 감독 충격 report33 2023.06.23 152
2435 한인 뉴스 LA 메트로, 탑승객 16% 늘어나.. 수개월째 계속 증가세 유지 report33 2023.06.29 152
2434 한인 뉴스 LA발 샌안토니오행 항공기 엔진에 공항 직원 투신 사망 report33 2023.06.29 152
2433 한인 뉴스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7.15 152
2432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52
2431 한인 뉴스 美하와이 안치됐던 국군 유해 7위, 70여년 만에 고국 땅으로 report33 2023.07.25 152
2430 한인 뉴스 주디 김, 한인 최초 뉴욕주법원 선출직 판사 도전 report33 2023.08.03 152
2429 한인 뉴스 Amazon, 예상치 넘어선 실적발표 호조에 주가 급등 report33 2023.08.07 152
2428 한인 뉴스 기내 성범죄, 4년새 3.3배로 늘었다.. '코로나 끝 여행 증가' 이면 report33 2023.08.11 152
2427 한인 뉴스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report33 2023.08.24 152
2426 한인 뉴스 미국 폭염 기승에 학교들 일시 문 닫거나 조기 하교 잇달아 report33 2023.09.06 152
2425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살 한인 남성 사인 '약물복용' report33 2023.09.11 152
2424 한인 뉴스 [속보] 모로코 국영TV '지진 사망 2천681명, 부상 2천501명' report33 2023.09.12 152
2423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52
2422 한인 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report33 2023.09.14 152
2421 한인 뉴스 美 호텔업계, LA의 ‘노숙자 호텔 재배치’ 추진 비판 report33 2023.09.15 152
2420 한인 뉴스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9.20 152
2419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153
2418 한인 뉴스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report33 2023.04.26 153
2417 한인 뉴스 영국 BBC "뉴스 취재 과정 투명하게 공개" report33 2023.05.18 153
2416 한인 뉴스 CA 랜드연구소 "심해지는 기후위기에 미군 작전능력까지 타격" report33 2023.05.31 153
2415 한인 뉴스 "속옷만 입고 오르고 있다"…롯데타워 73층 등반한 외국인 체포 report33 2023.06.12 153
2414 한인 뉴스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report33 2023.06.22 153
2413 한인 뉴스 5월 집값, 1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 report33 2023.06.23 153
2412 한인 뉴스 실종 잠수정 전 탑승자들.."자살 미션과 같았다" report33 2023.06.23 153
2411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53
2410 한인 뉴스 캐시앱, 일부 유저서 '중복결제' 발생 report33 2023.06.28 153
2409 한인 뉴스 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준비 안돼"…젤렌스키 "종전 뒤 추진" report33 2023.07.10 153
2408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