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CNN 인터뷰서 "빠른 개발·대량 생산으로 우위 점령"…머스크도 최근 중국 전기차 경쟁력 언급

빌 포드 주니어 포드 회장 /사진=블룸버그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미국의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도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포드의 빌 포드 주니어 회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기차를) 매우 빠르게 개발하고, 대규모로 생산했다. 이제는 수출도 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의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포드 회장은 특히 "그들(중국 전기차)이 여기(미국 시장)에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여기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포드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견제 등으로 중국 전기차의 대미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미국 시장에 중국 전기차가 유입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전부터 중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에는 "비야디(BYD) 자동차는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했고, 3년 만에 이뤄진 지난달 중국 방문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며 중국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판매량(하이브리드 포함) 186만대로 테슬라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전기차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약 60%는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로이터=뉴스1주요 외신과 업계는 중국의 성장 주요 배경을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꼽는다. 재팬타임즈는 중국을 세계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경쟁의 유일한 승자라고 평가했고,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스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생산한 배터리 규모는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포드도 중국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2월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과 기술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4803억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 해당 공장은 CATL의 자본이 아닌 기술만 지원받는다.

한편 테슬라도 CATL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방중 기간 CATL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의 주요 대화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 공장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3 일부 기종은 현재 중국서 생산된 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처: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6 한인 뉴스 내집에 적외선 치료실·오존발생기.. 전국 '바이오해킹' 유행 report33 2023.08.10 132
1955 한인 뉴스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report33 2023.08.10 240
1954 한인 뉴스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입생로랑 매장도 털려! 수십명 들이닥쳐.. report33 2023.08.10 220
1953 한인 뉴스 UC계열 올 가을학기 CA주 출신 신입생 역대 최다..한인 합격률 ↑ report33 2023.08.10 131
1952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5억 8,000만달러 당첨복권 나왔다 report33 2023.08.10 137
1951 한인 뉴스 레딧, 부당한 추가 수수료 요구하는 LA 식당 목록 작성 report33 2023.08.10 210
1950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절도와 직불카드 절도 등 중죄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8.10 137
1949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펜타닐 대응 기금 승인 report33 2023.08.10 170
1948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37
1947 한인 뉴스 밀키트·간편식, 한인 식탁에 몰려든다…맛·품질·가격·편의성 모두 갖춰 report33 2023.08.09 120
1946 한인 뉴스 극심한 폭염에 국내 5개 카운티서 147명 숨져 report33 2023.08.09 230
1945 한인 뉴스 돌연 사임한 테슬라 30대 CFO, 5억9천만 달러 벌었다 report33 2023.08.09 205
1944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46
1943 한인 뉴스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report33 2023.08.09 234
1942 한인 뉴스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 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report33 2023.08.09 129
1941 한인 뉴스 "한국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해외 부모들 분통 report33 2023.08.09 227
1940 한인 뉴스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report33 2023.08.09 237
1939 한인 뉴스 북동부지역 폭풍 피해 속출 report33 2023.08.09 145
1938 한인 뉴스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09 222
1937 한인 뉴스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report33 2023.08.09 229
1936 한인 뉴스 연방 법원, 인도된 콜롬비아 마약왕에 징역 45년형 선고 report33 2023.08.09 185
1935 한인 뉴스 메트로링크, 저소득층 반값 티켓 제공 report33 2023.08.09 244
1934 한인 뉴스 보수 우위 대법원 '유령총 규제' 일단 허용 report33 2023.08.09 191
1933 한인 뉴스 공화 첫토론 '8명 대진표' 사실상 확정.. 트럼프 불참변수 여전 report33 2023.08.09 239
1932 한인 뉴스 미국인 40%, 소셜시큐리티 연금 조기 수령하겠다..이유는?!/Z세대, 아이스 음료 인기 report33 2023.08.09 217
1931 한인 뉴스 6월 무역적자 655억달러.. 전월대비 4.1%↓ report33 2023.08.09 232
1930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주변도 보호지역 지정 .. 우라늄 채광 영구금지 report33 2023.08.09 149
1929 한인 뉴스 캐런 배스 LA 시장, “시 공무원 파업해도 공공안전 문제없어” report33 2023.08.09 134
1928 한인 뉴스 메가밀리언스 잭팟 15억 5천만불, 미 복권 역사상 3번째 최고 당첨금 report33 2023.08.09 217
1927 한인 뉴스 인플레 압박 속 미국 카드대출, '분기 사상최대' 1조달러 전망 report33 2023.08.09 181
1926 한인 뉴스 경찰 감시하는 유튜버들.. 폭력·과잉진압 고발 report33 2023.08.09 116
1925 한인 뉴스 "초미세먼지 늘면 항생제 내성 위험도 커진다" report33 2023.08.09 194
1924 한인 뉴스 동부 폭풍 강타.. 최소 2명 숨지고 110만여가구 정전 피해 report33 2023.08.09 250
1923 한인 뉴스 [펌]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원년,대입 어떻게 준비할까 지니오니 2023.08.09 198
1922 한인 뉴스 넷플릭스, 한국 예능 특화 자막 테스트 도입..뭐가 다른가? report33 2023.08.08 123
1921 한인 뉴스 특공대 배치에 장갑차까지..."일단 안심" vs "일시 대책" 엇갈린 반응 report33 2023.08.08 224
1920 한인 뉴스 [리포트]LAPD 경찰 수 9천 명대 깨졌다 .. 시급한 증원 필요! report33 2023.08.08 223
1919 한인 뉴스 생후 7주 영아 술 먹인 친모 체포.. “울어서” report33 2023.08.08 220
1918 한인 뉴스 "류현진 종아리가 워낙 굵어서…" 감독도 안심했다, 4이닝 노히터 호투로 4연승 발판 '천만다행 타박상' [TOR 리뷰] report33 2023.08.08 222
1917 한인 뉴스 KGC인삼공사, 게릴라 마케팅 펼치며 美 주류시장 공략 앞장 report33 2023.08.08 167
1916 한인 뉴스 머스크, “X 활동으로 직장에서 갈등 겪는 유저들에게 피해 보상할 것” report33 2023.08.08 168
1915 한인 뉴스 미국가정 에너지 리베이트 마침내 시행 돌입 ‘각주별 내년과 후년 실제 혜택’ report33 2023.08.08 215
1914 한인 뉴스 미국고용 ‘골디록스 존’ 진입,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확실시 report33 2023.08.08 154
1913 한인 뉴스 동부 토네이도 주의보 발령.. 태풍 피해 대비에 '비상' report33 2023.08.08 142
1912 한인 뉴스 LA, 공항 등 공공서비스 노동자 1만여명 8일 하루 파업 report33 2023.08.08 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