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CNN 인터뷰서 "빠른 개발·대량 생산으로 우위 점령"…머스크도 최근 중국 전기차 경쟁력 언급

빌 포드 주니어 포드 회장 /사진=블룸버그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미국의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도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포드의 빌 포드 주니어 회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기차를) 매우 빠르게 개발하고, 대규모로 생산했다. 이제는 수출도 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의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포드 회장은 특히 "그들(중국 전기차)이 여기(미국 시장)에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여기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포드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견제 등으로 중국 전기차의 대미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미국 시장에 중국 전기차가 유입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전부터 중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에는 "비야디(BYD) 자동차는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했고, 3년 만에 이뤄진 지난달 중국 방문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며 중국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판매량(하이브리드 포함) 186만대로 테슬라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전기차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약 60%는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로이터=뉴스1주요 외신과 업계는 중국의 성장 주요 배경을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꼽는다. 재팬타임즈는 중국을 세계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경쟁의 유일한 승자라고 평가했고,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스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생산한 배터리 규모는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포드도 중국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2월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과 기술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4803억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 해당 공장은 CATL의 자본이 아닌 기술만 지원받는다.

한편 테슬라도 CATL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방중 기간 CATL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의 주요 대화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 공장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3 일부 기종은 현재 중국서 생산된 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처: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252
2986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62
2985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95
2984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92
2983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46
2982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4
2981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235
2980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57
2979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27
2978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140
2977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63
2976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210
2975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234
2974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86
2973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61
2972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81
2971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99
297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64
2969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82
2968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92
2967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194
2966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195
2965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34
2964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08
2963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28
2962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149
2961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90
2960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222
2959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75
2958 한인 뉴스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report33 2023.08.03 174
2957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46
2956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54
2955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24
2954 한인 뉴스 '북한판 패리스 힐튼' 박연미, 거짓 발언 의심 report33 2023.07.20 206
2953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178
2952 한인 뉴스 '사람 뇌에 칩' 머스크의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report33 2023.09.20 142
2951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168
295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182
2949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46
2948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54
2947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04
2946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41
2945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52
2944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58
2943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