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 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CIA 협력한 전 러시아 고위정보요원 암살 위한 정보 수집 중 덜미

Photo Credit: Kremlin.ru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 암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내 시도된 러시아의 암살 계획이 실패한 뒤 미국은 외교관 추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오늘(1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지난 2020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테예프는 지난 2010년 미국 내에 비밀 스파이망을 구축하려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의 계획을 CIA에 알린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이민자처럼 미국 동부 연안 도시 등에 침투했던 11명의 러시아 요원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은 이 중 10명을 러시아로 추방하는 대신 러시아에 수감 중이었던 죄수 4명의 석방을 끌어낼 수 있었다.

당시 석방된 인사 중에는 러시아군 정보당국에서 대령으로 근무하면서 영국의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던 세르게이 스크리팔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러시아는 2018년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해 독살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망명한 포테예프까지 암살하려 했다.

CIA의 보호 아래 신분을 숨기고 휴양도시 마이애미에서 지내던 포테예프의 존재가 러시아 정보망에 걸린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지역 행정기관에서 낚시 허가증을 신청할 때 본명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투표자 등록을 실명으로 한 것도 포테예프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는 곧바로 암살 준비에 나섰다.
 

일단 러시아는 정보수집을 위해 러시아 유학생 출신인 멕시코 과학자를 포섭해 마이애미로 보냈다.

멕시코 과학자가 러시아에 협력한 것은 정보당국이 러시아인 부인과 자녀를 인질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멕시코 과학자에게 암살 대상인 포테예프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타인 이름으로 주택을 임대하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포테예프의 자동차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어오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다만 멕시코 과학자는 주차장에서 포테예프의 자동차 번호판을 찍는 과정에서 아파트 안전 요원에게 제지당했고, 이틀 후 공항 출국심사장에서 체포됐다.

멕시코 과학자로부터 러시아 정보당국의 지시 내용을 확인한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미국은 2021년 4월 워싱턴DC에 주재하던 러시아 대외정보국 책임자를 포함해 1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러시아도 맞대응을 위해 모스크바의 CIA 책임자를 포함해 10명의 외교관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러시아의 CIA 책임자였던 마크 폴리머로풀로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넘지 못할 선이라는 것은 없다"라며 "푸틴은 (자신을 배신한 사람이)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 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0 한인 뉴스 [펌] 백투 스쿨과 자녀의 고민 엿보기 지니오니 2022.08.17 213
1099 한인 뉴스 [펌] 미래 커리어 성공을 위한 6가지 필수 기술 지니오니 2023.02.22 238
1098 한인 뉴스 [펌] 미국도 의대진학 열풍...USC교수 무료 세미나 개최 지니오니 2024.01.10 277
1097 한인 뉴스 [펌] 미국 최고 학군 Top10 공개, 전국 1위는 시카고 스티븐슨고교 125학군 지니오니 2025.05.29 613
1096 한인 뉴스 [펌] 명문대가 입학사정에서 고려하는 탁월함이란 지니오니 2023.01.18 230
1095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파트타임 근무 높게 평가…전문적 태도로 네트워크 쌓기 지니오니 2024.08.01 429
1094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합격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SAT 점수는 몇 점일까? 지니오니 2024.07.24 385
1093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합격률 역대 최저 수준, SAT 옵셔널 영향일까 지니오니 2022.04.26 216
1092 한인 뉴스 [펌] 명문대 불합격 수석 졸업생...성적이 전부는 아니었다 지니오니 2025.04.23 654
1091 한인 뉴스 [펌]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말이 문제다 지니오니 2024.03.13 326
1090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30위권 분석과 UC 입학보장 확대 소식입니다 지니오니 2022.09.27 237
1089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211
1088 한인 뉴스 [펌] 디지털로 변경되는 SAT 시험 지니오니 2022.10.04 216
1087 한인 뉴스 [펌] 대학이 선호하는 '맞춤형 추천서' 받는 팁 지니오니 2024.10.16 425
1086 한인 뉴스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지니오니 2023.04.26 183
1085 한인 뉴스 [펌] 대학과 전공 선택... 선택 기준 TIP 지니오니 2023.03.30 194
1084 한인 뉴스 [펌] 대학 합격 통보 이후 생기는 일반적인 궁금증 1 지니오니 2022.04.12 176
1083 한인 뉴스 [펌] 대학 정기 전형 최종 점검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니오니 2022.11.29 216
1082 한인 뉴스 [펌] 대학 전액 장학제도 QuestBridge 시리즈 2탄입니다. 지니오니 2022.03.15 227
1081 한인 뉴스 [펌] 대학 순위는 대학 선택의 가늠자일 뿐.... 지니오니 2022.02.08 215
1080 한인 뉴스 [펌] 대학 별로 다양한 지원서 종류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9.08 213
1079 한인 뉴스 [펌] 대학 명성보다 전공이 소득 좌우...졸업 후 5년간 연봉 사례 지니오니 2024.10.09 420
1078 한인 뉴스 [펌] 대학 결정 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지니오니 2024.05.16 257
1077 한인 뉴스 [펌] 대학 간판도 중요하지만 뭐니 Money 해도 전공이야~ 지니오니 2023.06.27 173
1076 한인 뉴스 [펌] 대학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 퀘스트브리지 (Questbridge) 지니오니 2022.03.08 246
1075 한인 뉴스 [펌] 대입의 확실한 차별화 요소 Science Olympiad 지니오니 2022.08.09 237
1074 한인 뉴스 [펌] 대입서 좋은 추천서 받으려면, "끈기·진실성·자원 활용 능력 보여줘야" 지니오니 2023.12.13 212
1073 한인 뉴스 [펌] 대입 컨설턴트 선택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지니오니 2024.05.22 271
1072 한인 뉴스 [펌] 대입 경쟁력 높이는 특별한 과외활동, 리서치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2.07.14 226
1071 한인 뉴스 [펌] 대입 ‘보류’ 통보, 합격으로 바꿀 기회를 만드는 방법 지니오니 2025.01.17 410
1070 한인 뉴스 [펌] 누가 공립대 진짜 1위? 두 대학의 자존심 대결 지니오니 2025.07.09 578
1069 한인 뉴스 [펌] 논란의 대학 순위...산정 요소를 알면 대학 선택에 도움 지니오니 2022.01.25 227
1068 한인 뉴스 [펌] 내향적 성격엔 데이터 직종이 최적...고소득 직업 발표 지니오니 2024.03.29 406
1067 한인 뉴스 [펌] 교육부 "DEI 프로그램 전면 폐지" 통보…학교 지원금 중단 위기 지니오니 2025.02.20 525
1066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203
1065 한인 뉴스 [펌] 고교생 여름 Project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지니오니 2023.08.17 145
1064 한인 뉴스 [펌] 고교생 Summer Research 추천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3.01.25 243
1063 한인 뉴스 [펌] 건축학과 개요와 명문대 10선 지니오니 2025.05.15 585
1062 한인 뉴스 [펌] 갈수록 힘 받는 SAT와 ACT...하버드도 의무화 지니오니 2024.04.24 353
1061 한인 뉴스 [펌] 간호학 전공...향후 인기 직업으로 각광 지니오니 2025.03.12 547
1060 한인 뉴스 [펌] 가중되는 아이비리그 입학 경쟁...불합격 이유는? 지니오니 2024.06.12 258
1059 한인 뉴스 [펌] 가급적 많은 과외활동에 관심·참여해야 지니오니 2024.01.04 319
1058 한인 뉴스 [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개최…최신 정보와 경품 제공 지니오니 2024.07.17 312
1057 한인 뉴스 [펌] [UC시리즈① - 버클리, 데이비스] 미국 발전 선도하는 공립대 롤모델 지니오니 2024.09.18 550
1056 한인 뉴스 [펌] US뉴스가 발표한 법과, 의과 대학원 순위 지니오니 2023.05.17 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