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WSJ 진단.. 'AI 붐'에 개미들 기술주 베팅하지만 추가 금리인상이 변수

Photo Credit: UNESCO

올해 들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섹터는 기술주다.

뉴욕증시 전반을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연초 대비 15% 올라 강한 반등장을 연출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31% 치솟아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주간 변동률로 봐도 나스닥 지수는 최근 8주 연속 올라 지난 2019년 3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아직 유지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기술주가 질주하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챗 GPT가 촉발한 AI 열풍은 엔비디아(192%), 메타플랫폼(134%), 테슬라(112%) 등 주요 기술주 가격을 올해 초의 2∼3배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술주들의 최근 질주가 결국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지, 아니면 더 오래가는 랠리가 될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늘(19일) 보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술주 랠리가 더 간다는 데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에도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하는 등 기술주 비중을 높였다.

옵션시장에서도 테슬라, 엔비디아, AMD, 애플, 메타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다.

AI가 향후 우리 사회를 완전히 바꿔놓을 잠재력을 가졌다는 견해가 이러한 기술주 베팅을 뒷받침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선임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WSJ에 "이번 상승장이 1999년과 같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의 기술주 급등장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도 적지 않다. 특정 기술에 대한 과장된 선전과 희망이 넘쳐나면서 이들 주가를 과도하게 밀어 올렸다는 지적이다. 

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거의 끝나간다는 관측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상승세를 뒷받침해왔지만,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준이 '연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는 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다만 작년까지만 해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출렁거렸던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다음날에도 큰 폭으로 오르며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허틀캘러간의 투자 부책임자인 브래드 콩거는 "시장은 '당신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 인상 의지를 믿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도 "연준이 두 번 더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농구를 잘 못하는 내가 NBA에서 뛸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의지가 정말로 단호하거나, 올해 들어 급등한 기술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랠리 지속'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모건스탠리의 포트폴리오 책임자인 마이크 로웬가트는 "AI 붐은 기술주 섹터와 시장을 견인한 실제 요소"라면서도 "그러나 기술 혁신이 항상 지속가능한 사업과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9 한인 뉴스 [펌] 미래 커리어 성공을 위한 6가지 필수 기술 지니오니 2023.02.22 231
1098 한인 뉴스 [펌] 미국도 의대진학 열풍...USC교수 무료 세미나 개최 지니오니 2024.01.10 267
1097 한인 뉴스 [펌] 미국 최고 학군 Top10 공개, 전국 1위는 시카고 스티븐슨고교 125학군 지니오니 2025.05.29 606
1096 한인 뉴스 [펌] 명문대가 입학사정에서 고려하는 탁월함이란 지니오니 2023.01.18 228
1095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파트타임 근무 높게 평가…전문적 태도로 네트워크 쌓기 지니오니 2024.08.01 422
1094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합격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SAT 점수는 몇 점일까? 지니오니 2024.07.24 380
1093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합격률 역대 최저 수준, SAT 옵셔널 영향일까 지니오니 2022.04.26 210
1092 한인 뉴스 [펌] 명문대 불합격 수석 졸업생...성적이 전부는 아니었다 지니오니 2025.04.23 645
1091 한인 뉴스 [펌]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말이 문제다 지니오니 2024.03.13 322
1090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30위권 분석과 UC 입학보장 확대 소식입니다 지니오니 2022.09.27 235
1089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153
1088 한인 뉴스 [펌] 디지털로 변경되는 SAT 시험 지니오니 2022.10.04 216
1087 한인 뉴스 [펌] 대학이 선호하는 '맞춤형 추천서' 받는 팁 지니오니 2024.10.16 423
1086 한인 뉴스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지니오니 2023.04.26 171
1085 한인 뉴스 [펌] 대학과 전공 선택... 선택 기준 TIP 지니오니 2023.03.30 188
1084 한인 뉴스 [펌] 대학 합격 통보 이후 생기는 일반적인 궁금증 1 지니오니 2022.04.12 165
1083 한인 뉴스 [펌] 대학 정기 전형 최종 점검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니오니 2022.11.29 214
1082 한인 뉴스 [펌] 대학 전액 장학제도 QuestBridge 시리즈 2탄입니다. 지니오니 2022.03.15 223
1081 한인 뉴스 [펌] 대학 순위는 대학 선택의 가늠자일 뿐.... 지니오니 2022.02.08 214
1080 한인 뉴스 [펌] 대학 별로 다양한 지원서 종류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9.08 211
1079 한인 뉴스 [펌] 대학 명성보다 전공이 소득 좌우...졸업 후 5년간 연봉 사례 지니오니 2024.10.09 417
1078 한인 뉴스 [펌] 대학 결정 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지니오니 2024.05.16 245
1077 한인 뉴스 [펌] 대학 간판도 중요하지만 뭐니 Money 해도 전공이야~ 지니오니 2023.06.27 165
1076 한인 뉴스 [펌] 대학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 퀘스트브리지 (Questbridge) 지니오니 2022.03.08 246
1075 한인 뉴스 [펌] 대입의 확실한 차별화 요소 Science Olympiad 지니오니 2022.08.09 209
1074 한인 뉴스 [펌] 대입서 좋은 추천서 받으려면, "끈기·진실성·자원 활용 능력 보여줘야" 지니오니 2023.12.13 207
1073 한인 뉴스 [펌] 대입 컨설턴트 선택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지니오니 2024.05.22 253
1072 한인 뉴스 [펌] 대입 경쟁력 높이는 특별한 과외활동, 리서치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2.07.14 218
1071 한인 뉴스 [펌] 대입 ‘보류’ 통보, 합격으로 바꿀 기회를 만드는 방법 지니오니 2025.01.17 408
1070 한인 뉴스 [펌] 누가 공립대 진짜 1위? 두 대학의 자존심 대결 지니오니 2025.07.09 551
1069 한인 뉴스 [펌] 논란의 대학 순위...산정 요소를 알면 대학 선택에 도움 지니오니 2022.01.25 217
1068 한인 뉴스 [펌] 내향적 성격엔 데이터 직종이 최적...고소득 직업 발표 지니오니 2024.03.29 402
1067 한인 뉴스 [펌] 교육부 "DEI 프로그램 전면 폐지" 통보…학교 지원금 중단 위기 지니오니 2025.02.20 523
1066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195
1065 한인 뉴스 [펌] 고교생 여름 Project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지니오니 2023.08.17 132
1064 한인 뉴스 [펌] 고교생 Summer Research 추천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3.01.25 237
1063 한인 뉴스 [펌] 건축학과 개요와 명문대 10선 지니오니 2025.05.15 580
1062 한인 뉴스 [펌] 갈수록 힘 받는 SAT와 ACT...하버드도 의무화 지니오니 2024.04.24 352
1061 한인 뉴스 [펌] 간호학 전공...향후 인기 직업으로 각광 지니오니 2025.03.12 543
1060 한인 뉴스 [펌] 가중되는 아이비리그 입학 경쟁...불합격 이유는? 지니오니 2024.06.12 249
1059 한인 뉴스 [펌] 가급적 많은 과외활동에 관심·참여해야 지니오니 2024.01.04 314
1058 한인 뉴스 [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개최…최신 정보와 경품 제공 지니오니 2024.07.17 309
1057 한인 뉴스 [펌] [UC시리즈① - 버클리, 데이비스] 미국 발전 선도하는 공립대 롤모델 지니오니 2024.09.18 545
1056 한인 뉴스 [펌] US뉴스가 발표한 법과, 의과 대학원 순위 지니오니 2023.05.17 182
1055 한인 뉴스 [펌] US뉴스, 평가기준을 변경해 대학순위 발표 지니오니 2023.09.21 1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