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주의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도 수령
'야망에 질식되지 마라' 경고성 문구
여러 언어 속에 한국어 '깡통' 표현도

[서울=뉴시스]미국 캔사스주에서 백색 가루가 동봉된 100여통의 편지가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에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쳐). 2023.6.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미국 캔사스주에서 백색 가루가 동봉된 100여통의 편지가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에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가루에 대한 간이검사에서 치명적인 성분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 신고도 없었다고 한다.

캔사스 조사국은 지난 18일 "일반적인 생물학적 우려 요소에 대해서는 추정적으로 음성 판정을 보였다"며 "물질 요소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로 수집된 편지들과 함께 더 완전한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편지는 캔사스주 주요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 발송됐는데, 대니얼 호킨스(공화당) 캔사스 의회 하원의장과 스테판 오언스(공화당) 주 하원의원도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오언스 의원 측이 공개한 편지에는 여러 글씨체가 뒤섞여 '당신의 최근 성취를 기리기 위해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신의 야망에 질식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편지 아래 부분에는 여러 나라의 글씨들이 뒤섞여 있는데, '깡통'이라고 써진 한글도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이번 편지가 로라 켈리 캔사스 주지사와 캔사스 의회가 대립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캔사스 의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주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오언스에 따르면 주 의회는 올해에만 9개 법안에 대한 켈리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트랜스젠더 여성 운동선수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여성팀에서 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등이 포함됐다.

오언스 의원은 "어쩌면 이 편지는 우리가 무효화한 거부권 행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있다"며 "누군가가 정치적 신념 때문에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과 폭력적 행동, 위협은 전혀 누군가의 관점을 바꿀 수 없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지속하는 나와 동료들, 당원들의 결심을 더 단단하게 한다"고 했다.

캔사스주 조사국은 연방수사국(FBI)와 함께 편지의 출처와 내용 등을 조사 중이다.

 

 

 

출처: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0 한인 뉴스 공중을 날아 주택 2층에 처박힌 차량.. 운전자 부상 report33 2023.08.08 99
1909 한인 뉴스 맨해튼 지하철서 한인 여성 구타 당해 .. 경찰 증오범죄 수사 report33 2023.08.08 133
1908 한인 뉴스 Zelle 송금 사기 "은행 경고 무시해라"/미국인 45% 'AI 일자리 빼앗을까 걱정'/여성 엔터테인먼트 경제 report33 2023.08.08 105
1907 한인 뉴스 FCC, 초중고 사이버 보안 강화에 2억 달러 투입 추진 report33 2023.08.08 116
1906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38
1905 한인 뉴스 남가주 이번주 기온 내려가지만 습도 높아 '끈적' report33 2023.08.08 162
1904 한인 뉴스 알래스카, 빙하 녹아내리며 주택 붕괴 ‘대피령’ report33 2023.08.08 179
1903 한인 뉴스 태풍 북상 소식에 새만금 야영지 결국 전면 철수 - 준비 부족이 조기철수 자초 report33 2023.08.08 109
1902 한인 뉴스 "아시안 직장인이 AI 영향 비교적 많이받아" report33 2023.08.08 185
1901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금대출 구제 후속안도 제동?.. 보수단체서 제소 report33 2023.08.08 222
1900 한인 뉴스 CA, 마네킹 태워 카풀차선 달린 '얌체'운전자 적발 report33 2023.08.08 110
1899 한인 뉴스 LA 공무원 1만여 명 내일 파업 report33 2023.08.07 209
1898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96
1897 한인 뉴스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report33 2023.08.07 111
1896 한인 뉴스 테슬라 VS 메타 결투 임박?.. "X서 생중계 예정" report33 2023.08.07 143
1895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 없어.. 당첨금 1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8.07 212
1894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어제 저녁부터 음주단속, 5명 체포 report33 2023.08.07 190
1893 한인 뉴스 조 바이든, ‘불법입국자 가정 통행금지’ CA 포함해 확대 실시 report33 2023.08.07 190
1892 한인 뉴스 LA 카운티 주택중위매매가격, 6월에 86만 5,000달러 기록 report33 2023.08.07 205
1891 한인 뉴스 Amazon, 예상치 넘어선 실적발표 호조에 주가 급등 report33 2023.08.07 125
1890 한인 뉴스 Apple, 주가 5% 가까이 폭락..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report33 2023.08.07 170
1889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31
1888 한인 뉴스 최대 참가국 영국, 미국 철수 결정…새만금 잼버리 파행 위기 report33 2023.08.07 198
1887 한인 뉴스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된 OC 판사, 보석금 내고 석방 report33 2023.08.07 146
1886 한인 뉴스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 report33 2023.08.07 99
1885 한인 뉴스 구글 '캠퍼스 호텔 1일 99달러' .. 직원에 사무실 근무 유도 부심 report33 2023.08.07 111
1884 한인 뉴스 북미행 꿈꾸며 정글 넘는 이민자 사상 최대.. "20%는 미성년자" report33 2023.08.07 202
1883 한인 뉴스 생성형 AI, 요즘 대세 지위 굳혀/장점과 단점 뚜렷해 찬반 논란/아마존 배송기사들, 파업 report33 2023.08.07 107
1882 한인 뉴스 제프리 퍼거슨 OC 판사, 집에서 부인 총격살해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07 183
1881 한인 뉴스 잇따르는 '살인 예고' 현실화?‥"불안해서 이어폰도 못 껴요" report33 2023.08.07 140
1880 한인 뉴스 [리포트] "일 보다 삶".. 미국인들, 코로나19 이후 일 적게한다 report33 2023.08.07 113
1879 한인 뉴스 학자금 미상환 대출 잔액, 올 1분기 말 기준 1조 6,400억달러 report33 2023.08.07 200
1878 한인 뉴스 한국정부, 뉴저지에 물류센터 건립 report33 2023.08.04 172
1877 한인 뉴스 뉴욕 타임스 "내년 대선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영향 무시 못 해" report33 2023.08.04 124
1876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연체 렌트비 상환 불가 주민 지원 대규모 예산 편성 report33 2023.08.04 153
1875 한인 뉴스 뱅크오브호프 ‘2023 호프 장학생’ 선발…8개주 60명 선발 report33 2023.08.04 177
1874 한인 뉴스 남가주 해군 스파이 2명 체포 report33 2023.08.04 121
1873 한인 뉴스 LA한인회,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도와드려요! report33 2023.08.04 132
1872 한인 뉴스 CA, 전국서 월평균 고정지출액 높은 주 2위.. "1위는 하와이" report33 2023.08.04 211
1871 한인 뉴스 트럼프, 세 번째 워싱턴 연방법원 소환, 세 번째 무죄주장 report33 2023.08.04 123
1870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3
1869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52
1868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47
1867 한인 뉴스 CA주 절도 차량 타겟 1위 쉐보레 픽업트럭, 2위 혼다 시빅 report33 2023.08.04 119
1866 한인 뉴스 동물복지 강화의 연쇄효과…삼겹살 도매가 3배 급등 report33 2023.08.04 1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