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주의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도 수령
'야망에 질식되지 마라' 경고성 문구
여러 언어 속에 한국어 '깡통' 표현도

[서울=뉴시스]미국 캔사스주에서 백색 가루가 동봉된 100여통의 편지가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에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쳐). 2023.6.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미국 캔사스주에서 백색 가루가 동봉된 100여통의 편지가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에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가루에 대한 간이검사에서 치명적인 성분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 신고도 없었다고 한다.

캔사스 조사국은 지난 18일 "일반적인 생물학적 우려 요소에 대해서는 추정적으로 음성 판정을 보였다"며 "물질 요소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로 수집된 편지들과 함께 더 완전한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편지는 캔사스주 주요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 발송됐는데, 대니얼 호킨스(공화당) 캔사스 의회 하원의장과 스테판 오언스(공화당) 주 하원의원도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오언스 의원 측이 공개한 편지에는 여러 글씨체가 뒤섞여 '당신의 최근 성취를 기리기 위해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신의 야망에 질식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편지 아래 부분에는 여러 나라의 글씨들이 뒤섞여 있는데, '깡통'이라고 써진 한글도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이번 편지가 로라 켈리 캔사스 주지사와 캔사스 의회가 대립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캔사스 의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주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오언스에 따르면 주 의회는 올해에만 9개 법안에 대한 켈리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트랜스젠더 여성 운동선수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여성팀에서 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등이 포함됐다.

오언스 의원은 "어쩌면 이 편지는 우리가 무효화한 거부권 행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있다"며 "누군가가 정치적 신념 때문에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과 폭력적 행동, 위협은 전혀 누군가의 관점을 바꿀 수 없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지속하는 나와 동료들, 당원들의 결심을 더 단단하게 한다"고 했다.

캔사스주 조사국은 연방수사국(FBI)와 함께 편지의 출처와 내용 등을 조사 중이다.

 

 

 

출처: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3 한인 뉴스 한국식 파전이 대만식이라니 report33 2023.08.19 11
802 한인 뉴스 "태극 유니폼 입고 애국가 열창"…LA다저스 코리안나이트 행사 report33 2023.08.19 11
801 한인 뉴스 [리포트] 금지할까 활용할까.. 학교들 챗 GPT 사용 고심 report33 2023.08.19 15
800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3
799 한인 뉴스 [리포트]남가주, 허리케인 ‘힐러리’ 온다.. 강풍∙호우에 대비해야 report33 2023.08.21 17
798 한인 뉴스 [리포트]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눈 피로감 개선 효과 미미해” report33 2023.08.21 7
797 한인 뉴스 CA 주민들, 재난 계속 일어나도 재난 지역 거주 원해 report33 2023.08.21 10
796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report33 2023.08.21 13
795 한인 뉴스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 1,000여곳 불타고 있어 report33 2023.08.21 34
794 한인 뉴스 남가주, ‘열대성 폭풍 주의보’ 발령.. 48시간 고비 report33 2023.08.21 11
793 한인 뉴스 LA 등 남가주, 평균 2~4인치 강우량 예상.. 최고 6인치 이상 report33 2023.08.21 11
792 한인 뉴스 LA 시, 허리케인 ‘힐러리’ 대비.. 모든 관계 부서들 동원 report33 2023.08.21 14
791 한인 뉴스 LA 시민들, 재난이나 비상상황시 연락할 곳 알고 있어야 report33 2023.08.21 9
790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12
789 한인 뉴스 세후 음식값에 팁은 세금에도 팁 주는 격 report33 2023.08.21 16
788 한인 뉴스 내년 소셜연금 3% 상승 기대…10월에 최종안 공개 report33 2023.08.21 25
787 한인 뉴스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report33 2023.08.21 14
786 한인 뉴스 팬데믹으로 대졸자 직장 적응 어려움…시간 엄수·복장 등 사무실 에티켓 지켜야 report33 2023.08.21 8
785 한인 뉴스 자산 50억불 이하 은행…오픈뱅크, 건전성 4위 report33 2023.08.21 9
784 한인 뉴스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report33 2023.08.21 15
783 한인 뉴스 역대 최대 규모, 한국 간호사가 온다 report33 2023.08.21 19
782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1
781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4
780 한인 뉴스 티웨이, 다날과 손잡고 '휴대폰 항공권 결제' 오픈 report33 2023.08.21 15
779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11
778 한인 뉴스 공화, 이젠 2위다툼에 관심…디샌티스·라마스와미, 경쟁 치열 report33 2023.08.21 9
777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11
776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내일 모든 학교 휴교..열대성 폭풍 영향 report33 2023.08.21 15
775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8
774 한인 뉴스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report33 2023.08.22 10
773 한인 뉴스 메타, "이르면 이번주 스레드 웹버전 출시".. 열풍 되살릴까? report33 2023.08.22 9
772 한인 뉴스 미국내 16개주 연 7만달러이상 벌어야 생활가능 report33 2023.08.22 5
771 한인 뉴스 미국민 다수 경제평가 ‘정부통계와 거꾸로 간다' report33 2023.08.22 11
770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방안 검토" report33 2023.08.22 12
769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1
768 한인 뉴스 트럼프 "대중은 이미 안다, 압도적 선두".. 토론 보이콧 공식화 report33 2023.08.22 15
767 한인 뉴스 항공사 미사용 마일리지 '3조'…소비자들 "쓸 곳 없어" report33 2023.08.22 8
766 한인 뉴스 LA지역 홍수 경보 연장 발령..출근길 비 내릴 수도 report33 2023.08.22 15
765 한인 뉴스 '힐러리' 상륙한 남가주, 1년치 비의 절반 하루 만에.. 수만 가구 정전 report33 2023.08.22 9
764 한인 뉴스 트럼프,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독주 지속.. 지지율 42% report33 2023.08.22 10
763 한인 뉴스 도어대시 남가주 일부 카운티서 서비스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22 10
762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
761 한인 뉴스 27일 '전국 극장의 날' 맞아 영화 티켓 4달러 report33 2023.08.22 13
760 한인 뉴스 무지개 깃발 걸었단 이유로.. 9자녀 둔 업주 총 맞아 숨져 report33 2023.08.22 9
759 한인 뉴스 미국 성인 41%인 1억명 이상 의료비 빚지고 있다 report33 2023.08.22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