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0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Photo Credit: unsplash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늘 (25일) 러시아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전에 없었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한 정보가 없고 확실히 이 사태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추측하고 싶지 않다. 이것은 무엇보다 러시아 내부의 문제다"라며 직답을 피했다.

그는 "아주 주목할만한 것은 러시아 내부의 누군가가 푸틴의 권한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그 이유로 제시한 전제에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자체가 매우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은 이제 전장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 상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68) 러시아 국방부 장관 등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판해온 러시아군 지도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혼란이 앞으로 며칠, 몇주 간 더 전개될 것"이라며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계속 지원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과 협력국을 접촉해 긴밀히 조율하고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핵 태세에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며 우리도 미국의 핵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면서 "매우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BC 인터뷰에서도 이번 사태를 "푸틴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규정하고서 "푸틴은 앞으로 수주, 수개월 동안 대응해야 할 온갖 종류의 새로운 문제들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스크바로 향하다가 회군한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다시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복귀할지, 러시아 정규군으로 통합될지 등 향후 전개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의 꼭두각시'로 평가돼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의 회군 합의를 중재한 배경에 대해서는 "푸틴이 프리고진과 직접 협상하는 수준까지 자신을 낮추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블링컨 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직접 대화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내 미국인의 안전을 신경 쓰도록 행정부 당국자들이 러시아 측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4개 방송사 인터뷰를 한 블링컨 장관은 미중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부른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분명하고 솔직하게 말한다"며 "난 그를 위해 20년 넘게 일했으며 그는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쿠바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는 것과 관련해 중국뿐 아니라 쿠바 정부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세계 곳곳에서 군사·정보 발판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막거나 지연하려고 외교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일부 성공도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1 한인 뉴스 LA시, 잔디 물주기 주3회로…1년여 만에 완화해 report33 2023.08.02 142
1820 한인 뉴스 요즘 대세 AI, 사람 일자리 위협/저소득층에 더 치명적/美 조기 사망률 매우 높아 충격적 report33 2023.08.02 176
1819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85
1818 한인 뉴스 ‘요크 산불’ 올해 CA주 최대 산불 기록..사막서 산불 확산하는 이유는?! report33 2023.08.02 129
1817 한인 뉴스 애너하임 시, 부패 의혹.. 코로나 19 기금 150만달러 유용 혐의 report33 2023.08.02 213
1816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자 나오지 않아.. 새 당첨금 1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8.02 221
1815 한인 뉴스 여름되면서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 입원율 10% 증가 report33 2023.08.02 117
1814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작년 11월 이후 최고가로 올라 report33 2023.08.02 142
1813 한인 뉴스 [리포트] 폭염에 직장 그만둔다.. 성장 위해 기후위기 방치하면 성장 자체 불가 report33 2023.08.02 226
1812 한인 뉴스 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몸 다친다' 경고문 report33 2023.08.02 190
1811 한인 뉴스 달라진 몸 되돌린다.. 미, 롱코비드 치료법 공식연구 착수 report33 2023.08.02 190
1810 한인 뉴스 지구촌 간호사 쟁탈전.. 선진국 다 빨아들여 빈국 뿔났다 report33 2023.08.02 193
1809 한인 뉴스 [펌] 입시 트렌드 변화를 알면 준비도 흥미롭다 지니오니 2023.08.01 185
1808 한인 뉴스 [리포트] AI에‘일자리 위협’받는 아시안.. 타인종보다 취약 report33 2023.08.01 140
1807 한인 뉴스 감자 튀기다 "일 못해"…'화씨 100도 습격' 미국인들이 사표 낸다 report33 2023.08.01 175
1806 한인 뉴스 은행 대출 심사 깐깐해지고 있다.. "하반기 기준 더 강화" report33 2023.08.01 208
1805 한인 뉴스 백악관 “美보호 위해 중요"…‘외국인 도감청법' 연장 요구 report33 2023.08.01 152
1804 한인 뉴스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report33 2023.08.01 141
1803 한인 뉴스 팬데믹중 무허가 술판매 타운서 최다 report33 2023.08.01 202
1802 한인 뉴스 드럼통에 담긴 시신 말리부 해변서 발견 report33 2023.08.01 108
1801 한인 뉴스 올림픽경찰서에 한국어 통역관 배치 추진 report33 2023.08.01 218
1800 한인 뉴스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01 178
1799 한인 뉴스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는?.. CA 하위권 머물러 report33 2023.08.01 140
1798 한인 뉴스 바이든 새 학자융자금 절약 플랜 신청 시작 ‘상환액 절반 축소, 10년후 탕감’ report33 2023.08.01 181
1797 한인 뉴스 미국 수중 로봇으로 해저 광물 채굴 ‘테크업종의 미래되나’ report33 2023.08.01 172
1796 한인 뉴스 아마존, 미국서 '1일배송시대' 열어가.. "물품 18억개 하루내 배달" report33 2023.08.01 204
1795 한인 뉴스 무보석금 제도가 무법도시를 만든다?...’제로 베일’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3.08.01 164
1794 한인 뉴스 트럼프, 소송비용 별도 모금 추진…'줄소송'에 측근 소송도 부담 report33 2023.08.01 166
1793 한인 뉴스 트럼프 54% vs 디샌티스 17%…여론조사는 압도적 report33 2023.08.01 217
1792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256
1791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남쪽서 20살 임산부 총에 맞아 부상 report33 2023.08.01 129
1790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5달러 넘은 후에도 계속 상승세 report33 2023.08.01 163
1789 한인 뉴스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report33 2023.08.01 165
1788 한인 뉴스 미국 미성년자 위험한 노동 급증 ‘구인난속에 나홀로 이민아동 급증 영향’ report33 2023.08.01 224
1787 한인 뉴스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report33 2023.08.01 131
1786 한인 뉴스 "95도 폭염이면 여행비 전액 보상".. 여행보험 상품 나온다 report33 2023.08.01 181
1785 한인 뉴스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report33 2023.08.01 229
1784 한인 뉴스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report33 2023.07.31 219
1783 한인 뉴스 꿈보다 돈.. 1세대 아시안 이민가정 자녀들 성공 압박 시달려 report33 2023.07.31 204
1782 한인 뉴스 아이티서 미국인 모녀 납치당해.. '여행금지경보'권고 발령 report33 2023.07.31 166
1781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80
1780 한인 뉴스 남부 폭염에 사막 식물 선인장도 말라 죽어 report33 2023.07.31 171
1779 한인 뉴스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report33 2023.07.31 159
1778 한인 뉴스 '은퇴 없는 미국 정계'.. 여든살 대통령에 아흔살 의원 report33 2023.07.31 173
1777 한인 뉴스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report33 2023.07.31 2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