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Photo Credit: unsplash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늘 (25일) 러시아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전에 없었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한 정보가 없고 확실히 이 사태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추측하고 싶지 않다. 이것은 무엇보다 러시아 내부의 문제다"라며 직답을 피했다.

그는 "아주 주목할만한 것은 러시아 내부의 누군가가 푸틴의 권한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그 이유로 제시한 전제에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자체가 매우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은 이제 전장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 상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68) 러시아 국방부 장관 등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판해온 러시아군 지도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혼란이 앞으로 며칠, 몇주 간 더 전개될 것"이라며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계속 지원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과 협력국을 접촉해 긴밀히 조율하고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핵 태세에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며 우리도 미국의 핵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면서 "매우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BC 인터뷰에서도 이번 사태를 "푸틴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규정하고서 "푸틴은 앞으로 수주, 수개월 동안 대응해야 할 온갖 종류의 새로운 문제들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스크바로 향하다가 회군한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다시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복귀할지, 러시아 정규군으로 통합될지 등 향후 전개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의 꼭두각시'로 평가돼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의 회군 합의를 중재한 배경에 대해서는 "푸틴이 프리고진과 직접 협상하는 수준까지 자신을 낮추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블링컨 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직접 대화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내 미국인의 안전을 신경 쓰도록 행정부 당국자들이 러시아 측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4개 방송사 인터뷰를 한 블링컨 장관은 미중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부른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분명하고 솔직하게 말한다"며 "난 그를 위해 20년 넘게 일했으며 그는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쿠바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는 것과 관련해 중국뿐 아니라 쿠바 정부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세계 곳곳에서 군사·정보 발판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막거나 지연하려고 외교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일부 성공도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9
2986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225
2985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38
2984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244
2983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204
2982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249
2981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90
2980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226
2979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96
2978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228
2977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236
2976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96
2975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1000
2974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64
2973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47
2972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253
2971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209
2970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43
2969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199
2968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87
2967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200
2966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43
2965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99
2964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250
2963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42
296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0
2961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211
2960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48
2959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27
2958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62
2957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246
2956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59
2955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55
2954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190
2953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206
2952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238
2951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88
2950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92
2949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242
2948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239
2947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204
2946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77
2945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217
2944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29
2943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